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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왕` 통해 양면성 갖춘 배우로 거듭나다

행복한하루보내기 2007. 5. 26. 17:21

'마왕' 통해 양면성 갖춘 배우로 거듭나다

 



 

[고승희 기자 / 조선닷컴 ET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품은 배우 주지훈이 KBS 2TV 수목극 '마왕'을 통해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주지훈은 '마왕'에서 12년 전 죽은 형의 복수를 위해 사건을 벌이는 오승하 변호사로 출연해 차갑지만 시청자의 심금을 울리는 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이미 '주지훈의 재발견'이라며 언론의 극찬을 받았고, 마왕족들 사이에서 주지훈의 눈빛 연기는 숱한 화제가 되어 왔다.
 
하지만 주지훈 본인의 평가는 겸손한 모습이다.
 
"'마왕'을 시작하기 전부터 걱정을 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마음 먹은 것과는 달리 겉으로 표현하는 부분이 좀 차이가 있어 많이 안타깝다"고 '마왕' 홈페이지 메이킹필름 인터뷰를 통해 전한 것.
 
이어 "승하는 늘 무표정하거나 싸늘하게 변하는 표정을 지을 때가 많은데 그런 모습들이 시청자에겐 한결같아 보일까봐 노심초사 했다"며 "함께 하는 연기자들이 연기를 정말 잘 해 함께 호흡을 맞추면 연습했던 것보다 더 잘 나온다"며 이런 기회를 가진 자신을 '행운아'라고 칭했다.
 
주지훈은 완벽하게 승하를 연기해 '마왕족'들 사이에서 일명 '오변' 열풍을 불러오며 승하를 결코 저버릴 수 없는 인물로 만들었다.
 
이에 "'승하'는 언제나 혼자 고뇌하는 인물이다. 복수에 찌들어 있지만 승하 역시 나약한 모습을 많이 지녔다. 특히 아무도 없을 때 자신을 다그치는 장면들은 가장 승하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 전하며 승하에 대한 연민의 정을 드러냈다.
 
이제 2회분만을 남기고 있는 '마왕'은 많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뒤로 한채 24일 최종회로 막을 내린다.
 
이에 '마왕' 팀은 오는 25일 출연 배우와 전 스태프들이 모여 종방의 아쉬움을 함께 하는 종방연을 가진 뒤, 27일에는 '마왕족'이 열어주는 '마족연회'에 참석해 팬들과 함께 '마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shee@chosun.com>
    

   

출처 : 이곳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글쓴이 : 장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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