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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내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행복한하루보내기 2007. 10. 15. 02:37
# 네이버 오늘의 책(2006.3.13):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006.03.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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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안병수 (지은이)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책소개 


 
여기 유명 과자회사의 간부로, 과자 만드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일해 온 한 중년 남자가 있다. 그는 과자 만드는 일이 즐거웠고, 무엇보다 자신이 만든 과자를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지기 시작했다. 주변에 건강 문제로 아직 젊은 나이에 고통을 당하는 선배 과자 기술자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도 심상치 않았다. 게다가 친분이 돈독했던 일본의 한 과자 기술자마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자, 그는 과자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바로 여기에서부터 시작한다.

 

오늘날 절반이 넘는 한국인들이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으로 대변되는 3대 생활습관병으로 목숨을 잃는다. 하지만 문제는 이 질병들이 더 이상 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 질환들은 젊은 층, 심지어 어린 아이들에게서도 심각한 수준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불과 1세기 전만 해도 희귀병이었던 이 가공할 질환들의 폭발적 증가는 20세기 들어 급격히 진행된 식생활의 변화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즉, 모든 질병의 근원에는 정제당과 나쁜 지방, 식품첨가물이라는 원인이 있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가공식품’이다.

 

저자는 그토록 자랑스러워했던 회사를 뒤로 하고, 이후부터 식생활과 관련된 세계의 각종 논문, 건강 서적 등을 읽으며 국내외 과학자들의 연구 내용을 탐독했다. 16년간이나 입에 달고 다니던 과자와 가공식품은 일체 입에 대지도 않았다. 그의 건강은 놀랍도록 빠르게 회복되었으며, 그는 이러한 사실을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는 영양가는 없으면서 적은 양으로도 공복감이 해소되는 식품인 정크푸드가 하나같이 당 지수가 높으면서 각종 첨가물이 무차별 사용된 식품이라는 점을 비롯해, 설탕을 마약으로 치부하는 충격적인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제1장-위대한 파괴자들’에서는 우리가 흔히 먹는 초코파이를 비롯하여, 아이스크림, 각종 햄과 소시지, 껌, 청량음료 등에 대한 해부와 함께, ‘아메리칸 사료’라고 표현한 패스트푸드의 위험성을 방대한 자료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설명해준다.
 

 

안병수 


1956년생. 서울대학교 농화학과와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4년부터 16년간 국내 유명 과자회사의 신제품개발부와 구매부에서 근무했으며, 1991년부터 1994년까지 이 회사의 일본 도쿄사무소에서 파견 근무를 했다.


대한민국 대표강사들의 모임(KRIA) 임원으로 활동 중이며 삼성경제연구소 세리 포럼에 건강 관련 글을 기고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1개국을 여행하며 다양한 식문화를 연구해왔으며, 현재 후델식품건강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역서 『단 1줄의 성공법칙』 (2004년 3월, 넥서스) 『생활습관병을 이기는 지혜』 (출간 준비 중, 한경BP) 

 


책 표지 글

 

가공식품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겠지만, 어떤 근거로 나쁘다고 하는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우리 아이들이 하루 종일 먹는 것을 꼼꼼하게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과연 아이의 생명을 지켜내고 살려내는 먹을거리인지, 서서히 병들게 하는 먹을거리인지,날로 늘어가는 첨가물과 설탕에 아이들이 절어 사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위해한 먹을거리로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내는 것이 바로 우리 부모의 몫입니다.
- 환경정의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 박명숙 국장

 


차례


머리말


추천사


시작에 앞서

 

프롤로그 - '루비콘 강'을 건너며 


 야마시타 제과 사장이 건네준 책


 꿈의 식품, 과자?


 식원성증후군


 이상한 아이스크림 회사


 문닫은 야마시타 제과


 직업에 대한 회의감


 야마시타의 갑작스런 죽음


 과자회사를 그만두고


 슬로푸드, 삶의 진정성을 회복시키는 움직임


 먹거리의 경이로운 카리스마


 가공식품을 끊고 달라진 10가지 현상


 식품회사와 소비자의 운명적인 엇박자


 내가 펜을 든 이유

 

제1장 위대한 파괴자들 


 20세기의 걸작? 라면


 식품이 아닌 식품인 정크푸드, 스낵


 제왕의 뒷모습, 초코파이


 충치는 빙산의 일각, 캔디


 기분 전환, 입 청소에 가려진 껌의 진짜 모습


 양의 탈을 쓴 이리, 아이스크림


 아메리칸 사료, 패스트푸드


 '가공' 그 허울 좋은 너울, 가공 치즈와 버터


 가장 위험한 것, 햄과 소시지


 노란 우유, 가공유


 액체사탕, 청량음료


 고가의 청량음료, 드링크류

 

제2장 백색 결정의 공포 


 포텐거의 고양이


 혈당의 신비


 저혈당증


 칼로리 덩어리


 달콤한 복마전


 외로운 뇌세포


 만병의 근원


 허울 속에 가려진 진실, 과당이 대안이라고?

 

제3장 최대의 스캔들 


 프리티킨의 실수


 스캔들의 실체


 기술의 진보와 양심의 퇴보


 기발한 착상의 허구


 플라스틱 식품


 트랜스의 공포


 풍요 속의 빈곤

 

제4장 식품 케미컬 


 야누스의 두 얼굴


 불투명한 원료의 사용


 누가 만드는가


 양이 적으면 무해하다?


 한 분자도 해롭다


 행동독리현상


 해결사는 소비자일 수밖에

 

제5장 자연의 대역습 


 눈부신 업적의 허구


 현대판 영양실조


 왜 천연성분인가


 자연의 불가사의


 세 이단아의 교훈


 인공조미료, 그것은 퇴보다


 위대한 섭생

 

에필로그 - 진정한 웰빙

 

참고문헌

 

 

 


지금 당장 냉장고를 비우라
동주아빠 손병목 님 | 2005-06-11

 

 
지금으로부터 약 60년 전, 제2차 세계대전이 막 끝나고 우리나라가 해방되던 해, 미국 캘리포니아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한 젊은이가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었습니다. 그는 아이스크림 사업에 관심이 많고 사업 수완이 좋은 친척 동생 한 사람을 설득하여 함께 사업을 꾸려나갔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신제품을 개발하고, 나날이 점포수를 늘려나갔습니다. 창업한 지 10여 년 만에 그들은 미국 전역에 사업장을 갖게 되고, 제품수도 수십 종에 달해 그들의 가게를 찾는 고객은 한 달 동안 매일 다른 맛의 아이스크림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업을 시작한 지 약 20년이 지난 1967년, 창업자 중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업 수완이 좋았던 그 친척 동생이었는데, 당시 나이 54세, 한참 일할 나이였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


또 다른 창업자 역시 건강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도 역시 비만과 고혈압으로 전전긍긍하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외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이스크림 재벌이 되어 그의 사업을 하나뿐인 아들이 이어주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나이 갓 스물을 넘긴 이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끝내 거역하고 가출해버립니다. 자기가 그렇게 존경하던 아저씨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이유가 아이스크림 때문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설 같지요? 눈치 빠른 분은 이미 눈치를 채셨겠지만,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한 달 내내 매일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우리가 아는 바로 그 아이스크림 회사의 이야기입니다.
창업자의 이름은 어브 로빈스, 일찍 죽은 동생의 이름은 버트 배스킨. 이 둘의 이름을 딴 아이스크림 회사가 바로 배스킨 로빈스 31. 어브 로빈스의 외아들 이름은 존 로빈스. 세계적인 식품회사의 외아들로 엄청난 부의 계승자였지만, 모든 걸 포기하고 브리티시 컬럼비아 해안의 작은 섬으로 들어가 철저한 채식주의 생활을 실천한 그는 1980년대 후반 미국 육가공업계에 큰 파문을 일으킨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Diet for a new America>의 저자입니다. 부친의 아이스크림 사업을 비롯하여 인간,자연,식품의 숭고한 질서를 거역하는 모든 제품을 비판하고 회사를 고발한 그는 지금은 세계적인 환경운동가로 유명합니다.

 

이야기를 계속해서, 어브 로빈스의 건강은 매우 악화되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위험 수준을 훨씬 넘긴 300에 도달했고, 악화된 당뇨 증세는 실명과 괴저의 위험까지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결국 아들의 권고로 식생활을 바꾸었고, 그러나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건강이 드디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그는, 그가 만든 회사에서 나오는 식품을 먹지 않습니다. 그가 만든 제품은 그와 그의 가족만은 먹지 않습니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국내 유명 제과업체의 제과 기술자로 10년이 넘게 일해 오다, 몇 년 전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건강이 나빠지고, 기분이 불쾌해진 그 원인이 바로 자신의 직업에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결심을 했습니다. 집의 냉장고부터 비웠습니다. 과자 뿐만 아니라 청량 음료와 일체의 가공 식품을 거부하는 그의 반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결심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으로 이 책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얼핏 들었던 정제당과 나쁜 지방, 식품 첨가물에 대한 엄청난 비밀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가히 충격적입니다.

 

'나쁜 건 알지만 어쩔 수 없지 않은가...'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지금 당장 냉장고에서 가공 식품을 모두 꺼내세요. 그냥 해보는 소리가 아닙니다. 책 한 권 읽고 괜히 제가 호들갑 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이 책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초코파이와 바나나우유, 각종 드링크제와 소세지를 예로 들어, 정제당이 몸에 흡수되어 인슐린의 과다 분비를 일으켜 치명적인 장애로 발전하는 원리, 식물성 지방이라고 포장된 정제유의 비밀, 독극물로 분류된 첨가물로 만들어진 가공 식품의 뒷 얘기를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 하나 직접 확인하고,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행동이 바뀌니까요.
저부터 실천하겠습니다.

*


뱀발) 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개인의 육체와 정신적 고통은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유전적 심리적으로 전염됩니다. 

 

 


엄마라면 꼭 읽으세요 
민아엄마 2006-03-09 10:34

 
 


이미 이책을 작년에 읽고 적잖히 충격을 받은뒤, 마침 어제 추적60분에서 상세히 보도를 한다기에 주위에 아이 키우는 친구들에게 모조리 연락을 했죠.  제가 이책을 아무리 추천하구 권해도 그냥 이런 책이 있나보

다라고만 여기구,   아이들이 과자를 좋아들하니까 그냥  주게되나보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정말 제 주위에도 아토피나 원인불명의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거구요 그 아이들의 공통점은  과자를 상당히 즐겨 먹는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밥은 거의 먹지않구 그냥 과자로만

배를채우는 친구아들은 작년말에 원인불명의 질환으로 병원에 한달가까이 입원한 사례도 있어요.  다행히 저희 아이는 본인 스스로가 과자가 입에 안맞는지 애기때부터 거의 잘 먹지않아서 과자로 인한 걱정은 없었

지만, 대신 아이아빠가 청량음료를 마실때마다 따라 마신후 어깨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비염증세가 생기곤했어요.

 

사실 그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이책을 읽고나니 그게 다 이유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구요. 다행히 남편과 아이에게 먹지 않도록 권해서 지금은 그런 증세들이 없어졌답니다.

물론 과자를 먹는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이책을 통해 그동안 무심코 먹었던 음식들에대해서 제대로 사실을 알고,  과자,제과 업체들이 좀더 신중히, 안전하게 제품들을 만들어낼때까지

 

소비자인 우리가 제대로 알고 있고 또 선택하여야만 내 자신뿐만 아니라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우리 어른들이 지켜줄수 있을것 같네요.
 

 

 

알고만 있는가?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현명한주부 님 | 2006-01-25

 


이론적으로는 너무나 잘 알고 누구보다 먹거리 조심! 안전한 먹거리를 표방한 내가 이 책의 겉표지를 보고는 뻔하군 생각 했는데…. 내가 아는 내용은 한마디로 명확치 않은 면이 많았다. 이 책을 이웃에게 전하면서 꼭 하는 한마디. 정확한 정보를 만날 수 있는 책 이라는 점이다. 앞으로 우리 소비자들이 만들 식품업체들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위하여 좋은 두뇌와 많은 돈을 투자할 기업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이 책 내용 중에서 수영장의 쌀알에 대한 구절이 있다. 수영장 가득 물대신 쌀을 넣고 그 쌀 중에 식품첨가물 쌀 한 톨이 들어간다면 수영장 안의 그많은 쌀을 오염 시킬 수 있는 영향력이 있다는 것. 무섭기도하고 그동안 간과해온 부분이 걸린다. 많은 책들 중에 추천하고픈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정말로 바른 안전한 먹거리를 먹는 그날이 오기까지 읽고 또 읽자.

 

소비자가 원하면 상품은 바뀐다. 소비자의 건강을 해치는 식품들이 이 땅에서 사라지는 그날까지 화이팅!

 

 

 

 

http://book.naver.com/todaybook/todaybook_vw.nhn?mnu_cd=naver&show_dt=200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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