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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을 옹호하게 되다니.. ㅠㅠ

행복한하루보내기 2010. 6. 21. 17:48

 

나는 참 못난 사람이다.

 

노래가 좋고 나쁘고는 들리지 않고,

씨엔블루의 "외톨이야" 표절 사건 이후..

나는 마음이 불안하여..

씨엔블루의 노래를 들을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정용화의 얼굴을 보는 것조차 못하여..

채널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효리의 표절 인정과 관련하여서는 참 너그러워진다.

 

가수가 자기 노래가 표절인 아닌지 정도는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그녀를 공격할 수도 있겠지만..

씨엔블루처럼 표절이 뻔한데도 얼굴 뻔뻔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나는 이효리가 고맙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대중음악 시장의 표절 문제는 얼마나 심각한가..??

표절안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표절했다고 밝히는 것만으로도 그를 인정해지고 싶어질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