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기사 - ‘우리시대 진정한 영웅’ 2위는 DJ, 1위는?
오늘 날짜를 기억해야 겠다.
경향신문 기사다..
1위가 누군지 궁금해서 봤다.
그리고, 너무나 놀라운 결과를 보았다.
또 눈물이 나려고 한다.
기사의 입력 시간은 "2010-10-19 10:28:40"
<시사저널>이 30여개 분야 전문가 1500명을 대상으로 ‘우리 시대 영웅’이라는 주제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11.1%(167명)로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보도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해 같은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9.5%), 박정희 전 대통령(9.2%), 김구 상해임시정부 주석(6.4%), 김수환 추기경(6.1%)이 뒤를 이었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세상을 떠난 고인이었다.
생존 인물 중에는 안철수 KAIST 석좌교수(5.7%)가 6위에 올랐다.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4.9%)가 7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4.9%)이 8위, 스티븐 잡스 애플 회장(3.5%)이 9위, 박지성 선수(3.4%)가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두 차례 조사에서는 7위에 올랐으나 세종시 추진 좌절, 지방선거 패배 등 정치적 실패가 겹치면서
이미지가 실추해 올해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시사저널>은 분석했다.
또 50세 미만의 인물들 중 ‘차세대 리더’를 묻는 질문에는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40.0%)이 1위,
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26.0%)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최고위원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예상을 깨고 4위에 오르는 등 최근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민주당 내 이른바 486(40대, 80년대 학번, 6월항쟁 세대) 그룹의 선전도 눈에 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24.0%)가 ‘차세대 리더’ 3위에 올랐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이광재 강원도지사,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공동 7위,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8위,
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9위, 민주당 백원우 의원과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공동 10위였다.
정치·통일·국제·외교 분야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1위에 꼽혔다.
2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 3위는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나타났다.
생존하는 정치인들 중에는 민주당 김근태 상임고문이 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같은 언론의 2008년 조사에서는 1위에, 2009년 조사에서는 2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다섯 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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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너무 좋아서.. 퍼왔다.
이런 개인 블로그에 올리는 글까지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해서.. --;;
문제가 되어도 할 수 없다..
전문가 1500명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진보적 성향의 [시사인]도 아니고, 보수적인 잡지인 [시사저널]에서 뽑힌 순위라.. 더 감동이다..!!
역시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다. 누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인지..
참.. 아침부터 감정 격하게 만드는 기사다.. ㅠㅠ
비슷한 뉴스를 또 발견했다.
역시 경향신문 기사다.. 하지만, 조사 단체가 다르니까..
"중국 통신사 선정 ‘2009년 세계 뉴스인물 10 ’노무현 전대통령 3위"..!!
죽은 제갈공명이 산 사마중달을 잡는다(死諸葛走生仲達:사제갈주생중달).
노무현 대통령..
당신이 저희 곁에 없는 것이 얼마나 슬프고, 얼마나 아쉽고, 얼마나 가슴저리는지..
하늘에서는 알고 계시나요..??
하늘에서 편히 쉬지 마세요..
우리는 이렇게 슬픈데.. 우리는 이렇게 안타까운데..
하늘에서 혼자 편하게 있지 마세요..
하늘에서도 우리나라 잘되는 방법을 고민하시겠지요..
하늘에서도 우리국민 잘사는 방법을 고민하시겠지요..
윤회가 있다면 믿고 싶습니다.
당신같은 사람을 다시 우리나라에 보내줄까요..??
당신이 꿈꾸었던 세상.. 우리 아이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보면, 정조 사후에 이뤄진 노론의 폭압적인 보수로의 회귀가 자꾸만 떠올라..
예전에 끝났던 드라마 "이산"의 정순대비 역을 했던 김여진씨 얼굴마저도 생각나고.. 화가 납니다.
사실 저는 김여진씨 팬인데.. 드라마 "이산"에서는 정말 역을 잘 표현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