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좋은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전두환의 비자금..

 

오늘 댓글 많은 뉴스와 인기 검색어에.. "박상아"가 있어서.. 기사를 읽었더니..

전두환의 비자금이 그의 새며느리인 박상아의 재산일 가능성이 많다는 내용을 방송했더라구요..

 

사실 sbs라 하면.. mb와 친분을 자랑하는.. 완전 상업방송인데..

이번에 이렇게 훌륭한 소재로 방송을 했다니..!!

윗선.. 눈치도 보였을텐데.....

 

제작진께.. 진심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예전에.. pd수첩에서.. 전두환의 권력에 대해 취재를 할 때..

담당pd가.. 그의 경호원들로부터 "밤길 조심하라"는 경고와 함께..

"가족도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는 경고를 받았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취재 중에 있었던 무서운 경고를 소개하면서.. 그 피디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여러분, 만약.. 저와 제 가족에게 어떤 불상사가 생긴다면..

그리고, 별다른 증거도 없다면.. 그들의 경고를 기억해 주십시오"라는..

그 피디의 얼굴에서 진정한 언론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죽은 노무현이 살아있는 이명박을 잡았다는 말이.. 지난번 지방선거 때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죽은 박정희와 전두환 전대통령의 그늘 아래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방송 피디와 작가는 그렇게 쉽게 찾아내는 전두환의 비자금..

왜 검찰은 못찾아내는 것일까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