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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스트 밖에 없지.. 뭐.. ㅎㅎㅎ

행복한하루보내기 2010. 11. 26. 18:20

 

예전에.. 후배에게 "요즘 빅뱅 좋아지더라.."했더니..

후배 왈 "언니가 좋아할만 그룹.. 요즘.. 빅뱅밖에 없죠.. 뭐"

그랬다..

 

처음 빅뱅의 "거짓말"을 들었을 때..

"와우.. 이게 뭐야..?! 너무 신선하잖아..?!

그리고, 저 옷 입은 거.. 완전 센스있다.." 했더니

프로듀싱을 한 "지 드래곤"의 센스였다는..

 

"지 드래곤"이 한 때 자신이 작곡한 것이 아닌데,

자기 이름으로 나왔다는 둥..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는데..

결론은.. 초곡(혹은 예비 곡조) 작곡가가 따로 있고,

그것을 다시 다듬는 작업을 하는 작곡가가 따로 있다는..

여튼, 잘 알 수 없는 얘기로.. "무죄" 정도로 정리된 것 같다.

 

그런데, 방시혁 작곡가도 어떤 기사에서 언급했던 적이 있는 거 같은데..

"거짓말"은 우리나라의 기존 가요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지 드래곤의 색깔이 어떤 형태로든 들어간 것이 아닌가..

나도 왠지.. 그를 옹호하게 되었다는.. 

참.. 비전문가적 평가라는.. 민망하다.. ㅎㅎㅎ

 

그리고, "붉은 노을" 리메이크도 그렇고..

빅뱅의 음악을 좋아라..하고, "지 드래곤"의 솔로 앨범도 좋아라.. 했는데.. 

너무 활동을 안하니까.. 마음도 멀어지더라는...

개별 활동도.. 이제 그만 적당히 해줬으면 하는..

이렇게 뜸들이다가.. 기대에 못미치는.. 고심 끝에 악수를 두지는 않을지..

 

이렇게 빅뱅이 뜸해진 사이에.. 내 시야에 들어온 그룹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비스트..다!!

 

 

앞에 언급한 그 후배가 "언니, 요즘 비스트 괜찮지 않아요..?"

그래서, 내가 "요즘 좋아할만한 그룹, 비스트 밖에 없지.. 뭐.."

그랬다.. ㅎㅎㅎㅎ

 

지극히 개인적인 2사람의 대화이고..

서로 그렇게 적극적으로 얘기한 것도 아니니..

다른 그룹의 팬분들은 뭐.. 그리 억울해할 필요 없다..

 

여튼, 요즘.. 비스트란 그룹이 자꾸만 눈에 띄는데..

이번 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한 Lights go on again

마치 아카펠라 같은 느낌으로 참 좋다..

회사에서 일하면서 계속 듣고 있다.

 

비스트가 좋아진 이유는..

먼저, 지난 동계 올릭픽에 금메달을 딴.. 이상화 선수가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로 "비스트의 리더인 윤두준"을 지목하면서 부터다..

 

처음에는.. 이상화하고.. 비스트의 기획사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 싶을 정도로

그가 누군지 몰랐는데.. 자꾸 보니까.. 넘 멋있다는..

그리고, MR 제거 영상도 보게 되고..

그들이 생각보다 꽤.. 실력있는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그렇다는 얘기다..

요즘 비스트의 음악이 좋아지고 있다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