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공포, 방사능..
방사능과 방사선의 차이점을 몰라서
인터넷을 뒤졌더니..
방사능은 방사선을 내는 능력으로..
방사능 물질이란 표현은 맞지만,
방사능에 노출되었다는 틀린 표현이라는..
방사선에 노출되었다는 표현이 맞다는..
사건사고가 하나씩 커질 때마다..
유식해지는 우리나라 국민이다. ㅎㅎ
음.. 사실.. 결코 웃으면서 할 수 없는 말이..
이 방사능과 관련된 말이다.
특히나, 유치원생 꼬마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너무 불안하다.
독일 기상청은 지난 5일..
7일 한반도에 내리는 비는 방사능 비라고 발표하였으며..
관련한 일본 기상청의 발표를 봐도..
한반도.. 특히 남한은 7일.. 일본 열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방사선에 노출될 것이라고 생각되었더니..
어제 저녁.. 독일과 일본 기상청이 오보를 냈다고..
국민 여러분.. 안심하시란다.
하지만, 아주 작은 방사선에도..
어른들은 몰라도 아이들과 임산부는 위험하다는데..
어떻게.. 이 상황에 안심할 수 있을까..
비는 피한다 해도..
유치원에 안보낸다 하여도..
땅 속에 스며드는 방사선..
바다에 널리 퍼져버린 방사선..
방사선에 노출된 갯뻘..
소금은 어떻게 할 것이며..
생선은 어떻게 먹을 것이며..
배추, 양파, 무우, 시금치, 쌀은 먹어도 되는 것인지..
그 풀을 먹고 자란 소와 돼지는 먹어도 되는지..
어휴.. 이러다가.. 정말 미치겠다..
방사선이.. 마치 황사처럼.. 눈에 보이기라도 했으면..
아니면, 이번 한번 피하면.. 조금 나아지는 상황이라도 됐으면..
결국은.. 십년을 함께 고민해야할 이런 상황에..
전문가들도.. 정부도.. 국민도..
아무런 대안이 없다는..
보이지 않는 공포..
이게 아주 사람 죽이는..
그러다가.. 내가 포기하고 막~ 아무거나 먹게 될런지..
별게 다 걱정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