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TV를 보고

위대한 탄생.. 그 누구나 탈락은 아쉽다..

행복한하루보내기 2011. 4. 11. 14:55

 

"위대한 탄생"..

딱히.. 누구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었다.

 

미안하지만.. "슈퍼스타K" 때에는 지지하는 후보가 한명씩 있었다.

시즌1에서는 길학미를 응원했고.. 길학미는 3위가 되었다.

시즌2에서는 김지수를 응원하였는데.. 김지수는 5위가 되었다.

응원하는 후보가 떨어지면.. 아무래도 재미는 반감된다.

하지만, 지지하는 후보가 높은 순위에 오를 때까지는.. 열렬한 시청자가 된다.

 

"나는 가수다"에도 지지하는 가수가 있다.

첫번째로 탈락한 정엽은.. 열렬 지지는 아니지만..

탈락할 순번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1"에서는 남용섭을 지지했는데.. 2위를 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3"에서는 권순수를 지지하고 있는 중인데.. TOP3에 들었다.

그런데, 김진은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10회에서 떨어진 것은.. 좀 많이 아쉬웠다.

 

 

그러고보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누군가는 탈락된다는 것이다.

그것을 어겼을 때.. "나는 가수다"는 생각보다 심각한 반대 여론과 맞서야 했다.

 

그러니.. "위대한 탄생"에서도  누군가 탈락할 것이고..

딱히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 것도 아니니..

누가 탈락되어도 그러러니.. 할 줄 알았는데..

첫회 탈락자가 "권리세"라니.. 없던 애정이 생겼다.

 

그러니까.. 그녀의 외모가 예쁘다는 것도..

나는 방시혁과 같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았고..

성실한 태도도.. 늘 마음에 들었다.

성실함으로.. 일본 쪽 출연자의 공통점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적절한 후보군이 필요하다.

인간적인 스토리를 가진 경우.. 예를 들면, 슈퍼스타 K2의 허각이다.

위대한 탄생에는 너무나 많다.. 김태원의 멘티들이 대부분 그렇다.

 

외모가 빛나는 경우.. 이럴 때에는 한가지를 더 가지고 있어야 한다.

외모만으로 뽑히지는 못하니까.. 예를 들면, 슈퍼스타K2의 강승윤이다.

위대한 탄생에서는 이번에 탈락한 권리세와 데이비드 오..이다.

 

귀공자 스타일도 필요하다. 예를 들면, 슈퍼스타K2의 존박이다.

존박은 외모, 학력과 함께.. 한국 대중가요에는 흔치않은 스타일이라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데이비드 오는.. 여기에도 좀 속하는 것 같다..

 

또, 노래만큼은 결코 흔들림없을 만큼의 실력을 가진 후보이다.

예를 들면.. 슈퍼스타K2의 김지수 같은.. (김지수.. 완전 좋아..!!)

 

 

그런데.. 실제.. 현실 대중가요산업에서는 외모가 꽤 중요한 것 같다.

외모로만 보면.. 사실 권리세와 강승윤의 외모가... 그리 뛰어난 편도 아니다.

그들은.. 외모 + 실력 +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니까..

 

현실적으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한 가수보다..

기획사에서 성장하는 연습생들의 경쟁력이 더 뛰어나다..

 

이것이 부당한가..??

나는 기획사 연습생들의 연습량을 생각하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튼.. 그래서.. 권리세가 처음으로 탈락할 줄 몰랐다.

그녀의 외모가.. 대중에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밝혔지만.. 딱히.. 누구를 지지하는 입장이 아니었지만..

그래서.. 누가 탈락이 되었어도 아쉬웠을 것이지만..

위대한 탄생에서 한쪽을 담당하는 기둥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