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키 오사무.. 애니메이션의 큰 별이 지다..
일본에는 "오사무"라는 이름이 흔한가..??
여튼, 일본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첫손가락에 꼽히는 이가.. 1989년에 타계한 <아톰>의 아버지.. 데즈카 오사무이다.
1928년생으로.. 데즈카 오사무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아버지가 불리우는데..
<우주소년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 <리본의 기사> 등..
- 동글동글한 그림체.. 딱 보면 안다.. ㅎㅎㅎ
오사카 대학을 졸업한 의학박사이기도 하다는데..
여튼.. 이 사람의 화면구도는 당시 사람들을 놀라게할만큼 획기적이었으며..
현재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세계 2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한 원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사람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강한데..
예를 들면, <아톰>은 재밌는 애니메이션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일본에 대한 애국주의가 강하고(작지만 강한 로봇.. 뭐 이런....)..
게다가, 그는 후배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면서..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발전시켰다고도 한다.
데즈카 오사무와 쌍벽을 이룬다고 할 수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이..
지브라 스튜디오의 미야자키 하야오 인데.. 물론 연배로 보면 훨씬 후배지만...
작품의 목록을 보면, 이미 데즈카 오사무를 넘어선 듯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위키백과에서 퍼왔다.
1941년생이며,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미래소년 코난》(1978년),《빨강머리 앤》(1979년),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1984년),《마녀 배달부 키키》(1986년), 《붉은 돼지》(1992년),
《모노노케 히메(もののけ姬)》(1997년),《천공의 성 라퓨타》(1986년),《이웃집 토토로》(1988년),
《추억은 방울방울》(1991년), 《귀를 기울이면》(1995년),《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벼랑 위의 포뇨》(2008년) 등을 제작하였다.
- 실수로 밑줄이 생겼는데.. 없애는 방법을 몰라서요.. --;;
그리고, 이 데즈카 오사무하고.. 이름이 헷갈리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데자키 오사무..가 어제 타계했다고 한다.
데자키 오사무를 이야기하려고.. 참 멀게 돌아왔다.. ㅠㅠ
여튼, 이 데자키 오사무는.. 앞의 두사람과는 전혀 다른 만화를 보여주었는데..
전반적으로 어둡고.. 슬프고, 여성팬보다는 남성팬들이......
일단 가장 유명한 만화가 "내일의 조"(우리나라에서는 "도전자 허리케인"으로 방영)..
그리고, "보물섬", "블랙잭" 등등..
사실 나는 "내일의 조"보다는 "보물섬"이 기억에 남는데..
특히, TV애니메이션 "보물섬"은..
한 소년의 성장기인 동시에.. 적은 누구이고 아군은 누구인가..
선한 사람은 누구이고, 악한 사람은 누구인가.. 등등..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더욱이.. 보물섬을 찾아 떠나기 전.. 남자 아이와 어머니의 피폐한 생활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어두운 부분을 담당하였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오늘 인터넷에서 읽은 바로는..
"내일의 조"는 1960년대 일본의 격한 학생운동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피폐한 삶에 대한.. 슬픔이 그의 만화에는 있다..
여튼.. 한 시대를 풍미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인데..
너무 조용한 거 같아서..
그리고, 20년 전에 돌아가신 데즈카 오사무하고 헷갈리시는 분들도 있는 거 같아서..
글을 썼다..
그리고, 또 여튼.. 일본은 밉지만..
우리가 일본 애니메이션에 받은 영향력을 생각하면..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예의인 것 같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