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TV를 보고

무한도전 김태호 PD.. "다 폭파시켜 버릴거야!!".. 엄청난 도전, 멋져 멋져..!!

행복한하루보내기 2011. 9. 19. 13:47

 

무한도전이 정말.. 엄청난

충격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자동차를 3대나 폭파시키고..

어제는 노홍철 애마까지..

 

사실.. 노홍철 애마는..

연예인의 자동차 중에서

가장 유명할 것 같다.

 

그런데,

그 차를 폭파시켰다는 것은..

이미 준비를 다 했다는 뜻일 것이다. 

 

김태호 피디의 의지와 용기.. 도전에..

정말.. 날마다 감동받는다. ㅠㅠ

 

 

사실.. 무한도전이.. 예능의 레전드가 되고..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낸 것은..

단지.. 출연자의 캐릭터를 살리고, 다양한 도전을 하는.. 그런 아이디어에 있지 않다.

 

무한도전을 예능의 레전드로 만들고, 캐릭터가 살아있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자리잡기 까지..

김태호 피디의 엄청난.. 앙탈과.. 의지와.. 용기.. 도전이 있었다.

 

 

예전에 예능이라 하면.. 드라마보다 적은 돈으로 만들 수 있는..

유명인이 나와서 토크.. 아니면 넘어지고 엎어지는 코미디.. 아니면, 감동을 주는 교양 비슷한 거..

그래서, 카메라도 3대 정도..??

 

가볍게 만들고.. 가볍게 시청하는..

그런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것이 사실인 것이다.

 

하지만, 김태호 피디가.. 무한도전을 맡으면서.. 방송국에 요구한 것은..

출연자마다 카메라 한대..였다.

 

이제, 1박2일과 런닝맨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기본이 되었지만..

출연자마다 카메라 한대씩..이라니.. 감히 예능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대부분.. 방송국에서 큰소리 치는 부서가.. 먼저 보도부-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직원들인 기자들이.. 직접 발로 뛰어다니기 때문인가..

아니면, 정치권, 재계, 사법부 등.. 우리 사회에서 권력을 가진 사람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인가..

그래서, 대체적으로.. 방송국 사장은 보도국 출신들이 많다.

 

그리고, 드라마국이다.

드라마국이 큰소리 치는 이유는 보다 명확한데..

누가.. 방송국을 먹여 살리느냐..는 이유에서이다.

일일 드라마의 시청률이.. 이후 9시 뉴스의 시청률까지 연결해주는 등..

방송국에서 시청률 잘 나오는 드라마 한편이.. 다른 대부분의 프로그램과 맞먹는..

영향력을 행사한다.

 

더구나.. 드라마에서도.. 카메라를 그리 많이 쓰지 않는다.

대신.. 같은 내용으로.. 정면샷.. 어깨샷.. 풀샷.. 등..

다양하게 반복해서 찍기는 한다.

 

 

하지만, 현장에서의 웃음을 포착해야 하는 리얼리티 예능의 경우..

카메라 숫자를 확보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였던 것이다.

 

아니.. 당시로서는.. 카메라 수를 늘려야 한다는 생각도 대부분 못했는데..

김태호 피디가.. 호기롭게.. 출연자 한사람 앞에 카메라 한대를..

당당하게 요구한 것이다.

 

ㅉㅉ 뭘 믿고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 작전은 성공이었고..

지금 무한도전이 레전드가 된 밑거름이 되었다.

 

그리고, 무한도전을 비롯한..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은..

드라마와 맞먹는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방송국의 효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유재석, 강호동 등.. 국민MC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

방송 콘텐츠 중에서 예능의 위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김태호 피디가 가장 싫어하는 말은.. "예능은 예능답게 하라"는 말일지 모른다.

 

 

하지만, 요즘.. 다른 말이 더 거슬릴 것도 같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중징계.. 방송의 품위.. 뭐 이런 단어.. ㅋㅋㅋ

 

그냥 웃끼다.

 

모든 사람이.. 혀를 끌끌 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왜 무한도전만 괴롭히는지.. 사실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오늘 인터넷 기사를 보니..

무한도전 김태호 피디, 방통심의위 지적, 적극 반영하겠다..라는 기사가 떴던데..

사실 여부는 잘 모르겠다..

 

여튼.. 나는 김태호 피디를 적극 지지한다.

그가 다른 발언을 했어도.. 나는 지지했을 것이다.

 

김태호 피디는 자막 한두개 가지고.. 찌질하게 굴지 않는다.

대신.. 큰 거 한방 터뜨려 줄 것이다..!!

 

지키는 것도.. 능력이다.

지키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하는 것도 능력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무한도전을 계속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꾸준히 변치 않고.. 청춘의 마음을 가진 무한도전이기를 바란다..

언제나 응원한다.. ㅎㅎ

 

 

참, 니들..!! 많이 가지고 있는 니들..!!

"무한도전"하고 "나도 꼼수다".. 요즘 계속 건드리는데..

정말 찌질하다...!!

부끄러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 폭동 일으키지 않고 참을 거야..!!

그리고, 투표로 말해주겠어..!!

시청률로 말해주겠어..!!

구독률로 말해주겠어..!!

다들 죽었어..!!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