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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오해를 받았던 정치인, 김대중.. 그 위대함에 대해....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행복한하루보내기 2011. 9. 19. 16:48

 

저는 김대중 대통령을

선거에서 찍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는 사실..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온갖 루머를 조금은 믿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그의 첫번째 부인에 대한 소문 입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얼마나.. 편협한 루머를 믿고 있었는지..

반성하게 되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언론사는 프레시안.. 기사 제목은 "김대중, 평생 가슴에 묻은 그 여인은..." 입니다.

큰 제목 아래에.. [ 김대중 평전 '새벽' 6 ]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아마도 연재되는 기사인가 봅니다. 

 

기사는 아래에 링크 했습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0918221813§ion=01

 

 

제가 들었다는.. 루머는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그 루머가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상.. 제가 그 이야기를 거론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김대중 대통령의 가슴에.. 상처로 남은 이야기를 쉽게 거짓말로 포장하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너무 쉽게 믿었던 제 자신을 반성하며..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사족으로.. 그 루머들은.. 보수진영에서 들었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더욱 죄송하고.. 더욱 반성합니다..

 

진보의 분열은.. 얼마나 쉬운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진보의 분열은.. 과연 누구를 위한 일인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린시절.. 20대 시절의 이야기 입니다.

김대중이나 김영삼이나.. 뭐가 다르냐며.. 저는 권영길을 찍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용기있는 선택이라며 당시.. 저를 칭찬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만약.. 김대중 대통령이 그 때 대통령으로 당선되지 않았다면..

제가.. 우리 역사에 얼마나 큰 죄를 지은 사람이 되었을지.. 소름이 돋습니다. 

다시한번 반성합니다.  

 

 

저의 편견된 사고를 깨달은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과 손을 맞잡은 그 순간 입니다.

 

아.. 이 감격적인 순간을.. 김대중 대통령이 아니라면.. 그 누가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요..

평화를 바탕으로 이뤄낸.. 우리나라의 기적들을.. 그가 아니면.. 과연 누가 할 수 있었을까요..

 

 

그동안.. 김대중 대통령을 향해.. 저 역시도 의심하였던.. 수많은 루머들이..

제 머리 속을 스쳐지나가면서.. 저의 어리석음에.. 저의 부족한 정보력에..

반성을 하고, 또 반성을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단지.. 그가 이뤄낸 성과들로 평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진보적인 대통령..!!

친일파가 아닌.. 친미파가 아닌..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우리나라는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얼마나 긍정적인 변화를 겪을 수 있는지..

국민들이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는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삽질 대신에.. IT산업을 육성하고.. 대중문화를 육성해야..

나라에 발전이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줬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평화와 희망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기에 감사합니다. 

 

오늘은.. 참.. 그리운 사람들이 많이 생각나는.. 그런 날 입니다.

갑자기 쌀쌀한 가을날씨가 되어서 그런지..

마음이.. 그렇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