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는 이야기

유시민 노회찬의 저공비행 5회.. 노무현과 윌슨 대통령, 문재인은 루즈벨트가 될 것인가..

행복한하루보내기 2012. 2. 17. 11:45

 

이번주 "저공비행"은..

재벌개혁과 관련하여..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갖고 계신..

김태동 교수님과 홍종학 교수님이 출연하셔서..

 

정말.. 지금까지 몰랐던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주셨습니다.

 

현장에서 논의되는 재벌개혁도

재미있지만, 미국의 역사에 나오는

재벌 이야기도 재밌었습니다.

 

홍종학 교수님은..

실제로..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따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배운 미국의 경제 이야기를..

우리나라에서는 가르치지 않는다고.. 

경제 민주화에 대해서는.. 그 어느 방송에도 나오지 않는다고..

그렇게 말씀을 꺼내셨습니다.

 

 

이번 "저공비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제가 워낙 "노무현 대통령 추종자"-인지라..

미국의 윌슨 대통령과 루즈벨트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루즈벨트" 대통령-이라 하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곰인형인 "테디 베어"의 "테디"가 루즈벨트 대통령의 "별명"이라는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만큼.. 미국 역사상 많은 사랑을 받은 대통령 입니다..

미국 역사 상 유일무이하게.. 4선에 당선한 대통령-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키백과에 잘 나오네요.. ㅎㅎ

http://ko.wikipedia.org/wiki/%ED%94%84%EB%9E%AD%ED%81%B4%EB%A6%B0_D._%EB%A3%A8%EC%8A%A4%EB%B2%A8%ED%8A%B8

- 1982년1월30일 ~ 1945년4월12일

- 미국의 제32대 대통령(1933년~1945년) 

- "임기 동안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을 모두 경험한, 20세기의 중심인물 중 한 사람이다."

 

 

제가 잘 몰랐던 대통령은 이번 "저공비행"에서 교수님이..

"노무현 대통령과 닮았다"고 말씀하신 "윌슨 대통령"-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니..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민족 자결주의 원칙을 발표하자

남의 지배를 받던 세계 여러나라 들이 독립을 찾았다."고 나오는데요..

 

인터넷 백과사전에는..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17a1070b 

- 1856. 12. 28 미국 버지니아 스톤턴~ 1924. 2. 3 워싱턴 D. C..

- 제28대 대통령(1913~21).

- "우드로 윌슨은 개인적인 자질과 공공복지에 대한 탁월한 책임감으로 인해

최고위 공직을 수행해낼 자격이 충분한 인물이었다.

온화하고, 유머스럽고, 사려 깊고, 폭넓은 문화적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깊은 이상주의적 신념으로 인해 그의 정치적 지도력은 강화되었고

뛰어난 웅변술이 그 지도력을 한층 뒷받침해주었다."고 쓰여 있습니다.

 

 

후버 대통령은 윌슨 대통령의 후임 대통령이며, 루즈벨트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 입니다.

느낌이 오시죠..??

 

역시.. 인터넷 백과사전에는..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25h3161a

- 1874. 8. 10 미국 아이오와 웨스트브랜치~ 1964. 10. 20 뉴욕 시

- 미국의 제31대 대통령(1929~33 재임)"

"그는 1895년에 스탠퍼드대학교를 졸업하고 광산기사가 된 뒤,

18년 동안 4개 대륙의 산업개발 현장에서 행정기사로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1929년 10월에 주식 시장이 무너지면서 미국이 역사상 최악의 불경기를 맞게 되자..

그는 1932년에 대통령후보로 다시 지명되었지만, 프랭클린 D. 루스벨트에게 참패하고 말았다.

1930년대가 끝날 때까지 후버는 워싱턴에서 '급진주의자의 영향'을 공격하면서

불경기 구제를 위한 어떠한 구체적 조치에도 반대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인터넷 사전에 나오는 사진 입니다.

순서는 루즈벨트 32대 대통령, 윌슨 28대 대통령, 후버 31대 대통령 입니다.

 

 

 

그러면, 윌슨과 후버 가운데에 있는 29대, 30대 대통령은 누구일까요..??

"저공비행"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봤습니다.

 

 

30대 대통령은 "쿨리지"로 "1920년 대통령선거에서는 공화당 부통령후보로 지명받아 당선되었다.

1923년 당시 대통령인 W.G.하딩의 사망으로 대통령직을 승계하였고, 1924년 재선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보수적인 풍조를 반영시켜 정부지출의 절감과 기업규제의 완화,

 세금감면정책 등을 취하였으며..." 라고 나옵니다. 

 

 

그러면.. "저공비행"에서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정리하겠습니다.

 

"미국에도 재벌이 있었다.

이 재벌을 위한 정책 때문에 미국의 대공황이 온 것인데..

우리나라 경제학자 중에서 그 아무도 미국의 재벌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미국은 대공황을 거치면서, 재벌을 해체시켰다.

당시.. 미국은 가난한 사람들이.. 저렴한 재벌들의 물건들을 하면서..

서민은 더욱 가난해지고.. 재벌은 더욱 부유하게 되어..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다.

 

대공황 이전에.. 미국에 윌슨 대통령이 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과 닮았다.

많은 개혁 정책을 추진했으나..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았다.

 

윌슨 대통령 이후에 당선된 공화당 대통령들은..

윌슨과는 다른 정책으로.. 재벌의 사적 이익을 보호하고.. 끝내 대공황까지 몰고 왔다.

 

이제 국민들은.. 윌슨을 그리워하기 시작했으며..

그래서, 당선된 대통령이 루즈벨트 대통령이었고..

루즈벨트 대통령은.. 후버 대통령 등의 실패를 거울삼아.. 개혁정책들을 실현할 수 있었다.

 

재벌해체를 반대하는 경제학자들과 정치인이

루즈벨트 대통령을 빨갱이 혹은 사회주의자라고 비판을 하자..

루즈벨트 대통령은 "재벌이야말로 사적 사회주의.."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개혁이란 것이.. 한번에 되는 것이 아닌가 보다.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윌슨 대통령이 추진한 개혁 정책의 실패가 있었기에..

루즈벨트 대통령이 재벌 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미국에서는.. 빈민가를 후버빌..이라 부르고..

루즈벨트 대통령은 미국 역사에 유일무이한 4선 대통령이 되었다."

 

 

평소에 제가 존경하는 김태동 교수님과 나는 꼽사리다를 통해 알게 된 홍종학 교수님의

"재벌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의 꿈을 꿀 수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희생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개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지금.. 미국이 다시 경제불황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대공황 당시에 재벌개혁을 하지 않았다면..

그동안 미국이 세계 경제 중심국가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개혁이 사실 조금 피곤-합니다.

개혁이란.. 기득권 세력이 가진 권리.. 자본을 나눠서..

일반 서민에게 나눠주는 것인데.. 내가 가진 권리를 누가 쉽게 나눠주겠습니까..??

 

더구나.. 그 기득권 세력을.. "기득권"이라 부르는 것은..

그들이.. 언론, 기업, 교육기관, 자동차, 전자제품 등.. 우리 일상을 지배하고 있음은 물론이며..

여야를 막론하고 정책(법)을 만드는 정치인들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진보의 집권은.. 기울어진 축구장에서..

위로 골을 넣어야 하는 축구경기와 같이.. "불공평하고 어렵다"고 토로 했습니다.

그렇게 불리한 조건에서 축구경기를 하시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아무런 힘이 되어드리지 못한 것이..

지금.. 너무나.. 죄송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희생으로.. 우리나라가 선진화 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면...

특히.. 경제 민주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면.. 이 얼마나 좋겠습니까..??

10년 후.. 우리 역사가 기록할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면..

조금.. 기대가 됩니다.

 

"나라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던.. 온몸을 던져 노력했던 대통령.."

이렇게 기록되겠지요..?? ㅠㅠ

 

감사합니다.

노무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