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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털남 36회.. 문성근 출연, 야권연대와 부산출마에 대해 이야기하다 - 그의 목표와 나의 목표는 같다.

행복한하루보내기 2012. 2. 22. 13:51

 

어제 "이슈 털어주는 남자"에는..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출연하여..

야권연대와 부산출마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청취후기 첫 느낌.. 전화 인터뷰에서는..

문성근씨의 말빨이 주는 감동이 조금 줄어든

같습니다.

 

역시.. 문성근씨는..

많은 청중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그런 모습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털남의 질문에.. 문성근씨가

속 시원히 대답하지 못했던 것은..

문성근씨 개인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 제가 "~인 것 같습니다"라는 표현을 참.. 안쓰려고 노력하는데요..

민주통합당 문제는.. 정말 조심스럽네요..

연속 3문장을 내리 "~인 것 같습니다"..라고 썼네요..  ㅠㅠ

 

 

문성근씨의 대답이.. 흡족하지 않았던 이유 중의 하나는..

야권연대에 대해.. 민주통합당의 입장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통합진보당과 협상 중인 상황이라.. 두 정당에서 오고간 이야기를

대중이 듣는 팟캐스트에서 모두 밝힐 수는 없었습니다.

 

 

사실.. 문성근 최고위원이.. 

지도부 선출과정에서.. 한명숙 대표 다음으로 2위를 했다고는 하나..

당대표가 아닌 다음에야.. 6명의 최고위원 중에 한명 일 뿐이지요.. --;;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명령"을 만들어..

정치 일선에 뛰어든 문성근씨를 보면서.. 저는 솔직히.. "감동" 받았습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에 누구보다 앞장 섰으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배우로 돌아갔던 그 입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나시고..

"사람 몰골인가.."싶을 만큼.. 수척해진 모습이더니..

그가.. 외친 "국민의 명령"은.. 제게도 "희망"이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MB정권을 끝내는 것이었고..

그것을 위해서는.. 흩어져 있는 반MB 진영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조직을 민주통합당과 통합하였고..

그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지금 경남, 부산 지역의 변화를 바라고 있습니다.

 

 

문성근 대표의 목표는.. 그래서 "하나" 입니다..

("국민의 명령" 대표였으니.. 이렇게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그의 목표는..

어제 "이털남"에서도 밝혔지만.. "총선 승리와 MB퇴진, 그리고 정권교체" 입니다..

단순 명료하기에.. 대중의 호응이 높습니다.

 

물론, 이같은 단순한 목표를 비판 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고민을 하신 분들이 보기에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그 모든 고민의 첫단계가.. "총선승리, MB퇴진, 정권교체"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를 내놓고..

- 그 지역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박근혜 혹은 박정희.. 이 한단어만 있으면..

막대만 꽂아도 당선이 되는.. 그런 지역 입니다.

그러니, 그 지역구는 박근혜 위원장이 포기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잠시 빌려주는 것이죠.. ㅋㅋ

아마.. 박근혜를 대신해서 출마하게 되는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를 내놓고..

친박계가 유독 많은.. 부산 지역에.. 이번 총선의 모든 것을 걸고.. 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은.. 문재인과 문성근.. 그리고 박근혜가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이번 총선의 최대의 격전지..인 것-입니다.

 

 

문성근 대표는.. 이털남의 의견과 같습니다.

지금.. 박근혜 당에서 4월총선 후.. 100석 미만이 될 것이라.. 예상을 내놓는 것은..

부산, 영남 지역에 있는.. 지지층들의 결집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부산, 영남.. 이 지역에.. 현재 민주당 국회의원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 기득권과 싸워.. 이겨야 되는데..!!

지금.. 그 누가.. 이 지역에서 유리하다 할 수 있겠습니까..??

 

 

어제 이털남을 들으면서..

3월에는.. 부산에 가서.. 문재인 이사장님도 응원하고..

문성근 위원도 큰 목소리로 응원하고 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부산에 내려가..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해운대에 가서.. 20대의 추억에도 잠겨보고.. ㅎㅎㅎ

4월 부산이 보여줄.. "희망"을 기도하겠습니다..!!

 

오는 길에는 봉하마을에 들려서..

국화 꽃 한송이 바치고 와야겠네요.. ㅎㅎ

 

 

이털남은 문성근 대표에게 묻습니다.

"부산에 무슨 연고가 있다고.. 부산에 출마를 하였느냐..??"

바로.. 박근혜 위원장이.. 문성근을 향해.. 공격을 할 대표적인 질문-이죠..!!

 

여기에.. 문성근씨는.. 차마 본인의 입으로 직접 말하지 못하는..

아니.. 차마 말할 수 없는 이름을 떠올립니다.

"그와의 인연을 저버릴 수 없어서.. 나왔다"고..!!

 

그의 억울함을 풀 수 있다면........................

하지만.. 쉽게 말할 수 없는 이름 입니다.

참.. 힘든 상황..입니다.

 

이털남의 입에서 대신 나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저는 문성근 위원을 믿습니다.

그가 주는 감동에 늘 고마워했듯이..

이번에도 큰 감동을 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부산시민을 믿습니다.

 

설마.. 부산일보를 망가뜨린.. 정수장학회라는 장물을 꿀꺽하고도 뻔뻔한..

박씨를 선택하시지는 않겠지요..!!

 

 

부산 출마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사실.. 어제 이털남 방송에서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동안 오고간 내용입니다.

 

이털남의 주제는.. "야권통합" 이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이털남과 문성근.. 모두 "너무 어렵다"고 말합니다.

지역구를 그종안 관리해왔던.. 지역위원장들에게..

그동안의 노력을 포기하라..고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지난 재보선에서도.. 500표 차이로.. 한나라당이 이긴 지역이 있습니다.

막판에 후보 단일화를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왜냐고요..??

민주당 후보는.. 단일화 없이도.. 내가 될 것이라 자만 했었고..

민노당 후보는.. 협상없이.. 단일화 할 수는 없다고.. 오기를 부렸습니다...

 

문성근 최고위원의.. 목소리가 무겁습니다..

야권통합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오직 "야권통합":을 외치는 백만민란(=국민의 명령)을 이끌었던 문성근씨의 머리에는..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끝으로.. 문성근 최고위원과 김어준 총수..

이 두사람의 본업을 접게 하고.. 두사람 모두 목소리가 갈리지도록..

오직 하나의 목표를 갖게하신 분..

노무현 대통령..!!

 

보고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제 괜찮아졌다"..해야 하는데..

이건.. 바뀐 것이 없으니.. 계속 죄송해하면서..

이러고 있습니다.

 

 

가카의 폭압, 공안정치, 꼼수, 사적이익추구, 친익척 비리..!!  

이 모든 것에 동조해놓고도.. 이름 하나 바꿔달고.. 웃음짓고 있는 박근혜..!!

 

국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가는데...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 그냥 진짜 "통합"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 통합진보당의 30석 요구.. 무리 입니다.

좀 더 유연한 제안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민주통합당.. 이번에 야권단일후보가 안되면..

당신들은.. 새누리당보다.. 더 큰 비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무슨 요구이든..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문성근 최고위원의 주장은..

통합진보당과의 연대를 위해서.. "전략공천"을 늘려달라는 것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명숙 대표에게.. 저 역시 요구합니다..!!

"여성후보 15%보다.. 야권연대가 먼저 입니다..!!"

 

 

김진표, 강봉균 등 민주당의 X맨..!!

이들을 민주통합당에서 직접 잘라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들을 민주통합당에서 몰아내는 것은 바로.. 우리 국민의 몫입니다.

 

시민사회와 각 진보언론은.. 살생부를 작성해서...

이번 "야권후보"들은.. 국회에 들어가.. 우리나라를 올바르게 이끌 사람들로 결정되도록 해야 합니다..!!

제2의 낙선운동.. 지지합니다..!!

 

 

오늘 문성근 위원의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와 있네요..

어제.. 이털남에서도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한미 FTA, 발효 정치, 재협상 안 받아들여지고 문제 누적되면 결국 폐기 수순",

"통합효과를 보여주는 신진인사에게는 과감한 전략공천 이루어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