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봉주 13회, 워밍업 2회.. 질기고 독하고 당당하게 싸우는 MBC노조 응원 합니다.

 

에잇..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회차도 워밍업이라며...??

 

그 워밍업1회 때문에..

박근혜 후보로부터 고소 당하시고..!!

푸하하하하..

 

고소당하는 수준이 점점 격상되는 거 같아요.

나경원에서 선관위를 거쳐 박근혜...!!  

 

김용민 교수가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는데도..

새누리당 쪽에서는.. 마음이 안놓이나 봐요.. ㅋㅋ

 

 

여튼.. 워밍업이 이 정도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아.. 기대된다.. 기대돼..!!

 

근데, 왜 "워밍업"이냐구요..??

아직 대선레이스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슬슬.. 몸풀기 하고 있다는 것이죠.. ㅎㅎ

 

어제 퇴근길과 오늘 출근길은

나는 꼼수다 봉주13회 였습니다.

워밍업 2회 였구요..!!

- 뭐가 이렇게 길어..?? ㅋㅋㅋ

 

 

먼저.. 박근혜 후보의 고소 건부터 정리..!!

팟캐스트 내용 상으로는 뒷부분에 나옵니다. ㅎㅎ

 

박근혜의 이름으로 "직접" 소송을 한 것으로 보아..

박태규와 "박근혜를 만나지 않았다"는 약속을 받고 시작하는 고소일 것이다. 

그 정도 준비 안하고.. 박근혜가 자기 이름을 이렇게 대놓고 고소할 리 없다.

 

그러면서, 거꾸로.. 박태규가..

"내가 만난 사람은 박근혜가 아니라.. 박지원이다"라고 공갈을 칠 것이라는 사실..!!

박태규같은 로비스트는.. 여야를 막론하고 다 만나면서 보험을 들기 때문에..

실제로 만났을 수도 있다..!!

 

그러면서, 조중동 톱기사로 "박태규가 만난 사람은 박근혜가 아닌 박지원"이라며..

떠들 것이고..  

"부산저축은행, 삼화저축은행, 솔로몬 저축은행.."의 배후로 박지원 원내대표를

잡아먹으려고 할 것이다..!!

 

너무.. 뻔히 보이는.. 투명한 기획이다..!!

소송을 해서.. 나꼼수의 입을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기획자..에게

주진우 기자의 대답은... "싫구요..!!"  ㅎㅎㅎ

 

 

나꼼수 봉주 13회, 워밍업 2회의 주된 내용은 MBC 노조의 김민석 부위원장이

출연하여.. MBC 노조의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대부분, 지난번 망치부인에서 들었던 내용이구요..

저야.. 서늘한 간담회도 자주 들으니까.. 전부터 알고 있었던 내용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법인카드의 뒤를 쫓아보니.. 국악+무용가 J씨의 집 주면에서 집중적으로..

밤11시에, 새벽2시에 회집에서 사용한 거래가 나왔다..

이상하게 오성까지 가는 KTX가 많아서 찾아 가보니.. 부동산과 밥집밖에 없어서..

돌아다녀보니.. J씨가 김재철 사장님을 오빠라고 부르면서.. 아파트 3채를 구입했다.

일본에서 열린 K팝 콘서트에 샤이니 5000, 포미닛 3000받았는데..

J씨는 8000을 받고.. 40분이나 살풀이 공연을 했다..

- 이 부분에서는 제가 다.. 일본 관중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투표 하나 잘못해서.. K팝을 좋아하는 외국인에게까지 피해를 주는구나.. ㅋㅋㅋ

 

 

녹화시점으로는.. MBC노조 5명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구속 축하"의 의미로 진행되었던 녹음내용이었는데요..

 

이에.. 김민석 부위원장의 부인이 "차라리 잘 됐다. 구속되어서 이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어준 총수가 "매우 적절한 평가라 할 수 있으나..

구속예정자의 부인이 말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자...

 

김민석 부위원장이.. 우리가 지금 그렇게 싸우고 있다고 말합니다.

겉으로는 실실 웃으면서 싸우는 듯 하지만.. 지금.. 100일을 넘겼습니다...

그동안 월급 못받은 직원들.. 이들 중에는 "하우스 푸어".. 집을 사고 월급으로 대출을

갚아나가야는 친구들이 많은데.. 제2금융권에까지 돈을 빌리는 지경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파업 초기에는 "공정방송" 등 다소 점잖은 구호였다면..

이제 100일을 넘기는 시점부터는.. 아주 세게 나가고 있다.

파업을 끝낼 수만 있다면.. 칼로 나를 찔러서..

등 밖으로 나온 칼로 사장님을 찌르자는 생각이라는.. 결연한 의지를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내역.. "누워서 침밷기" 입니다.

노조원들도 밝히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질 수 없는 싸움 입니다.

 

이명박 정부 아래에서.. 수많았던 파업들..

이에.. 이명박 정부의 대답은.. 무관심 + 고소고발로 노조원에게 경제적 타격 입히기..입니다.

용산의 철거민은..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그래도.. 눈 깜빡하지 않는 정권을 상대로 싸움을 건 것입니다.

그래서.. MBC만큼은.. 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나운서 3명이 파업에서 업무 복귀를 했다고..

파업이 이제 끝을 향해 간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김민석 부위원장은.. 1월 파업을 시작했을 때.. 520명이 시작했다.

지금은 740명이 되었다. 총선 끝나고 7명이 더 파업에 동참해줬다.

 

업무복귀한 아나운서들은.. MBC 사측에서.. 대외 홍보를 위해..

정말 꾸준히.. 많은 혜택을 조건으로 보여주면서 데리고 간 것이다.

하지만.. 파업에 동참하는 직원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노조 집행부에서 멈추려고 해도.. 희생을 각오한 노조원들이 있어서..

멈출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노조 집행부가 만들어질 때..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 노조로.. 총선과 대선을 치뤄야 하는데.. 침묵한다면 "어용노조"라 역사에 기록될 것이고..

"파업을 하자"고 하면.. 이 정부가 꿈쩍이나 할 것인가.. 노조원들의 희생을 담보로 해야 하는데..

그래서, 노조위원장이 정한 캐치프레이즈가 "질기고, 독하고, 당당하게.." 랍니다.

 

그리고, 그 주장 그대로.. MBC 노조는.. 웃으면서.. 매우 즐겁게 싸우고 있습니다.

물론, 그 뒤로는.. 천막 농성 등.. 힘들고.. 지치고.. 피곤한 싸움일 것입니다.

 

주진우 기자가.. 파업 지지 콘서트에서 "제가 김재철의 저격수가 되겠습니다"라고 하자..

MBC 노조원들은 박수를 쳤지만.. "김재철의 저격수는 우리다...!!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정리는 너무 뻔한 말로 하겠습니다.

 

나꼼수.. 진심으로 지지합니다.

그 누가 뭐라하든.. 질기고 독하고 당당하게..라는 MBC 노조의 캐치프레이즈는

사실.. 나꼼수 멤버에게 더욱 어울리는 말 입니다.

사랑합니다. 나꼼수..!!

 

그리고, MBC 노조.. 힘내십시오..!!

당신들이 우리의 희망 입니다..

대중의 지지와 응원이.. MBC 노조의 힘이라고 합니다.

 

MBC 노조를 지지하시는 분들..

관심을 보여주시고.. 응원의 메세지를 보여주세요..!!

 

 

이명박씨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 악몽같은 결과에..

이 시대를 사는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잘못이며.. 우리의 책임 입니다.

 

물론.. 민주통합당 당대표.. 지역 선거결과를 보면.. 정말 답답해서..

내가 계속 민주통합당을 지지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욱 관심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1688-2000번 입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해찬이 최선은 아닐 수 있지만.. 지금으로써는 다른 카드가 없습니다..

 

12월까지.. 민주통합당은.. 독한 사람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되어야 합니다.

욕을 먹어도.. 싸우는.. 인물을 내세워야 합니다..

 

박지원 원내대표.. 저도 반대했지만.. 이전 원내대표들보다는 잘 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나이를 생각해서..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있는 듯도 합니다.

박근혜와의 싸움을 선언했으니까요..!!

 

통합진보당은 그냥..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들 스스로..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은.. 민주통합당에..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세요..!!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구럼비 공사를 중지할 수 없다고 했다지요..??

미친 거 아닙니까..?? 솔-쳤나..??

이제는 중앙당에서 나서야 할 때라 생각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총선에서 졌습니다.

 

그래서..?? 그래서요..??

그래서.. 대선도 내어줄 것입니까..??

 

물론, 지금은 워밍업 시간 입니다.

12월.. 밤을 새울 각오로.. 잠시.. 쉬는 시간 입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당대표는.. 12월에 우리가 어떻게 싸울 것인지를 보여주는

척도가 될 것 입니다.

 

민주통합당.. 현장 투표하시는 분들..

우리 국민을 배신하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는 지지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요..!!

당신들이.. 바보짓거리만 하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