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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욕타임즈 177회.. 3주년..!! 축하합니다. 저도 이명박 대통령을 싫어 합니다..

행복한하루보내기 2012. 6. 25. 15:06

 

하니TV에서 한겨레TV로 바뀌었고..

하지만.. 별로 변한 것은 없고..

 

여튼.. 3년 전에.. 그랬답니다.

한겨레 신문에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면서..

"김어준의 뉴욕타임즈"를

간판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자.. 했는데..

 

그러면서, 김어준 총수와 친한

김용민씨와 정봉주 의원을 포함한

라인업을 다 만들고..

첫방송을 녹화하려고 했는데..................

그것이.. 2009년 5월의 일..!!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김어준 총수는 깊은 슬픔에 잠기고..

6월 하순에 첫녹화를 했는데..

 

어느 피자집에서 첫녹화를 했다고..

메인MC 김어준 총수의 첫마디...

"나는 이명박 대통령이 싫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뉴욕타임즈가 어느새 177회..입니다..!!

그동안.. 나꼼수는.. 세계 팟캐스트 순위 1위라는 영예를 안았고..

우리나라 시사 팟캐스트의 전성기를 열어젖혔는데요..

그 시작이 된.. 뉴욕 타임즈..입니다..!!

 

 

현직 대통령을.. 그것도 전직 대통령의 목숨을 빼앗아간..

그런 무자비한 현직 대통령의 칼날이 시퍼럴 때..

그는 외쳤습니다..

"나는 이명박 대통령이 싫습니다.. 왜요..?? 싫어하면 안되나요..??"

 

대통령을 싫어하는 것과.. 애국심하고는 전혀 별개의 문제인데..

왜..?? 왜..??

싫다고 하면 안되나요..??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이었을 때.. 야당이었던.. 현 새누리당 의원들..

전 한나라당 의원들은.. 입에 담지 못한 욕설이 가득 담긴.. 연극을.. 공개적으로 했는데..!!

 

그 연극을 보고.. "잘하신다"며 박수까지 친 사람이..

지금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라는데..!!

 

왜요..??

우리 국민은 지금의 대통령을 싫다고 하면 안되나요..??

 

저도 싫어요..!!

이명박 대통령 싫어요..!!

꼴도 보기 싫어요..!!

 

 

휴.. 마음이 좀 후련하네요..!!

 

그리고.. 저는 박근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 대통령이 되는 세상도 싫어요..

종북.. 어쩌구.. 우리나라를 70년대.. 군사정권 시절로 되돌리려는.. 그 세력도 싫어요..!!

 

그래요.. 싫다구요..??

제가 뭐.. 잘못 했나요..??

싫어요..!! 싫다구요..!!

아휴.. 싫어서.. 미치겠어요.. ㅋㅋㅋ

 

 

3년이 흘렀는데도..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보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숨죽이고 있던.. 우리를 대신해서..

"나는 이명박 대통령이 싫습니다"..라고 대신 외쳐준 김어준 총수가 고마워서.. 미치겠어요..

 

 

에잇.. 씨바..

욕할 줄 모르고 살아온 40 평생..

제게 욕을 가르쳐준.. 지금의 정부가 싫어서 미치겠어요...

 

 

그렇네요..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을 보내고.. 3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3년 동안.. 김어준 총수는.. 참으로 많은 일을 했네요..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가시면서.. 김어준 총수에게 힘을 줬나 봐요..

 

한겨레TV도 고맙습니다.

김어준 총수가.. 말을 할 수 있게.. 그 시작을 도와줬으니까요..

 

아.. 노무현 대통령의 "3년상"이 객관적인 시간으로는 끝났지만..

우리의 "3년상"은.. 올 12월까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노무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우리의 자기 반성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지키지 못한..

사기꾼 이명박의 알량한 거짓말에 속아넘어간.. 우리 국민 모두의.. 철저한 반성일 것입니다.

 

우리를 잘 살 수 있게 해준다면.. 사기꾼도 괜찮다고..

우리 가슴 속 양심의 소리를 외면한.. 우리 국민의 자기 반성 입니다.

 

하지만, 사기꾼이.. 우리를 잘 살게 해줄 수 있습니까..??

사기꾼은.. 오직.. 자기 자신만을 잘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대통령의 목숨과..

우리 정신의 일깨움을 맞바꿨습니다. 

 

 

사랑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졸라 땡큐..

김어준 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