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는 이야기

87년 체제가 얼마나 고마운지.. 민주화를 위한 희생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행복한하루보내기 2012. 12. 21. 11:33

 

2012년 12월19일 대통령 선거..

2일이 지났지만..

 

소화도 되지 않습니다.

계속 속도 아프고..

머리도 아픕니다.

 

오늘 아침..

버스를 타고 출근 하면서..

펑펑 울지도 못하고..

터져나오는 울음을..

어떻게든 참으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5년 후에..

또다른 기회가 올 것이라는....

희망을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새누리당 세력에는

박근혜 대통령 이후를 책임질.. 차기 후보가 마땅치 않기 때문 입니다.

 

대신, 우리에게는..

현 서울시장인 박원순 시장님과

얼짱 안희정 충남도지사..

망치부인이 오매불망 지지하는 이인영 최고위원..

여자 중에서는 박영선 최고위원 등..

이번 대통령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님..

지난 대통령 후보였던 정동영 의원님까지..!!

인물이 많아도.. 너무 많아..!! ㅎㅎ

 

 

하지만.. 5년 뒤에도.. 불안하기는 합니다.

저쪽은 어떻게 해서든.. 또다른 대세를 만들 것이기 때문 입니다..

 

그들에게는.. 신문 방송을 포함한 모든 언론사와..

국정원, 검찰, 경찰을 포함한 모든 권력기관이 있으니까요..

 

그러니..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먼저 자기 반성과 내부 비판..!!

그런 후에는.. 정신을 추스리고.. 차기 대통령 후보를 찾아.. 지지해주는 것입니다.

확실하게.. 지지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87년 체제..가 있다는 것이..

5년마다 대통령을 직접 선거로 뽑을 수 있는.. 형식적 민주주의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이한열 열사.. 김주열 열사.. 박종철 열사.. 고맙습니다.

고문을 세상에 알리신 김근태 의원님.. 고맙습니다.

이밖에.. 짱돌을 던졌던 수많은.. 선배님들.. 고맙습니다..

 

민주주의는 희생을 먹고 자라는 나무라.. 미워했던 마음을 버리고..

지금까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셨던 선배들께 고마워 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고맙습니다.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