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 사회는 왜 노무현 죽이기에 나섰나.. 2017년이 두렵긴 한가..??
오늘은.. 지난 연휴동안..
무한도전과 런닝맨을 너무 재밌게 봐서..
무한도전과 런닝맨을 찬양하는 글을 쓰려고 했는데..
뭥미... ㅠㅠ
포털을 도배하고 있는 2건의 기사..
이 2건의 기사는 기사 내용보다.. 사진으로..
노무현을 죽이고 있다.. ㅠㅠ
먼저.. 각 포털의 첫 화면을 장식하고 있는..
김한길, 노무현 추모제서 봉변.. 입니다.
이번 노무현 추모제에는..
"그의 운명"인 문재인 의원님을 비롯해서..
박원순 서울시장님도 자리를 함께 하셔서 감동적인 말씀을 해주셨고..
가수 이승환, 신해철 등.. 유명인들도 자리를 함께 하였고..
관련한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면..
그 준비부터.. 행사 진행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알 수 있습니다.
'노무현 오마주' 등장에 '멘붕' 벗은 시청광장
'3년 상' 이후 축제로 거듭난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추모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66935&CMPT_CD=P0001
낮부터.. 서울시청 광장을 꽉 채운 국민들..!!
그런데, 포털의 메인 이슈는 오직.. "김한길 봉변" 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김한길 현 민주당 대표가..
누구의 도움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김한길.. 그 개인도 싫지만..
김한길을 지지하고.. 그를 홍보하는 세력이.. 저는.. 더 싫습니다..!!
여기서, 또 한가지 의문점은..
김한길 봉변 사진마다.. 노란색의 노무현 대통령 판화가 배경으로 실린..
각 언론사의 사진들 입니다..!!
심지어.. 오마이 뉴스의 사진에서조차...!!
노무현 대통령의 판화를 배경으로..
김한길 대표가 봉변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게.. 우연일까요..??
이게 음모일까요..??
그렇습니다..
이런 것을.. 증거도 없는 음모라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의심스러운 이 상황..
1. 너무나 아름답게 개최된 노무현 추모제를..
김한길 봉변이라는 이슈 하나로 폄하하는..
각 언론사의 기사들과.. 포털의 뉴스들..!!
2. 그 사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판화가 배경으로 있고..
3. 노무현의 운명인 문재인 의원은.. "김한길 의원에게 미안하다"고 했는데..
대체.. 어느 "노빠"가.. 김한길을 봉변했을까..??!!
아름답게 치루고자.. 눈물을 참고.. 이 행사에 참가한 수많은 시민들..
그런데도.. 김한길을 공격한 것은.. "노빠"일까..
4. 김한길 관련 뉴스의 댓글에는 왜 "문재인"이 아니라 "문제인"일까..
단지.. 한글을 몰라서...?? 단순한 오타..??
저는.. 어떤 특정한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한 몇가지를.. 여쭙는 것입니다.
그.. 김한길 대표를 봉변했다는 분..
사진도 잘 찍히셨던데.. 확실한 경찰 조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론은.. 확실한 조사결과를 보도해주시기 바라구요..!!
제가.. 이렇게 의심을 품는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먼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전후로..
종편에서.. 광주민주화 운동 세력 안에.. 남파 간첩이 있었다는 둥..
별.. 말도 안되는.. "일베"스러운 보도를 했습니다.
자.. 광주민주화 운동은.. 1980년 5월18일에 있었던.. 사건 입니다.
지금의 40대, 50대의 기억에 생생한.. 사건 입니다.
왜곡할 거리를 가지고 왜곡을 하셔야지요..!!
이 사건은 광주시민 진압작전인 "화려한 휴가" 일자를 싯점으로 하고 있지만..
그 시작은.. "서울의 봄"이라는.. 전국적으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그 부하에게 죽임을 당하고..
대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청년들은.. 국가의 민주화를 부르짖으며..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그리고 5월15일.. 그 유명한 서울역 회군이라고 있었는데요..
서울 지역의 학생들이.. 대규모로 서울역에 모였다가..
흩어진 것입니다.
이에 대해.. 유시민 전 장관은..
"그때.. 전국의 대학생들이.. 집회를 계속하자는 약속을 지켰다면..
광주만.. 희생 되지는 않았겠지요.."라는 말을 했습니다.
서울역에 모인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다른 지역의 학생들도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에..
광주 지역 학생들만.. 민주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계속했고..
이에.. 우리나라 군인이.. 우리나라 학생들을 진압하기 위해..
우리나라 시민에게 총칼을 들이댄.. 그 사건이.. 바로 5.18 입니다..!!
우리나라.. 군대.. 제 아무리.. 썩었다는 손가락질을 받아도..
변치않는 "군인정신"이란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나라를 지키고, 내가 우리 가족을 지킨다"는 사명감 입니다..
그렇기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이후에..
얼마마 많은 군인들이..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괴로워 했는지..
군인에게 공격받은 광주시민의 트라우마가 얼마나 뿌리깊은지..
4.3 항쟁의 제주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만들고..
근현대사에 대해서는.. 역사가 판단할 것이라는 둥.. 대법원 판결이 2개 라는 둥..
은근슬쩍.. 역사를 부정하는.. 체계적인 움직임과 함께..
이미지 정치.. 이미지를 이용한.. 국민설득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 요즘이란 말입니다.
즉, 그 유명한, 스튜어트 유웬의 책 <이미지는 모든 것을 삼킨다>가 떠오르는 요즘 입니다.
이 의심의 다른 꼬투리는.. 바로.. 홈플러스 매장에 걸린..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TV 화면 입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이 기사가 쓰인.. 위치를 보면..
김한길 뉴스 봉변 뉴스가 걸린 위치와 같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와 관련한 기사..
바로 위에...
기사 내용보다 중요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TV 화면인 것입니다.
뉴스를 보면서.. 사람들은 정보만 얻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기사보다.. 그 기사에 사용된 사진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으로..
지난 5월18일.. 저를 울게 만들었던..
어느 사진 한장 입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자랑스런.. 우리 선배들의 희생..!!
5.18 민주화 운동 입니다..!!
그리고, 가장 사람받는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웠던 "사람사는 세상"..!!
이것이.. "5월 정신" 입니다.
참.. 한가지 더.. 5월5일 어린이날을 만드신 방정환 선생님께서는..
원래.. 5월1일 노동절과 어린이날을 같은 날로 하고자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동자의 권리와 함께 어린이들의 인권을 생각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5월5일.. 어린이날의 깊은 뜻은.. 어린이들의 인권, 노동자의 권리..
사람이 살만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5월 정신" 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 "노빠"로써..
제가.. 원래.. "나는 노빠가 아니다"리고 부르짖었는데..
살다보니.. "나는 노빠 입니다.." 부르짖도록 하네요..
여튼.. "노빠"인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김한길 대표가 봉변을 당한 그 사람.. 그 봉변을 했다는 그 사람..
그는 노빠가 아닙니다.
그저.. 훼방꾼이지요..!!
앗.. 쓰다보니.. 오늘의 핵심 내용을 빠뜨렸네요.. ㅠㅠ
사족 하나만 더 쓰겠습니다.
이것은.. 사실 관심조차 없는 사족이지만.. 그래도 지금 인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느.. 아이돌의 리더라는 여자 가수가..
"민주화 시킨다"라는 말을 "왕따 시킨다"라는 뜻으로 사용한..
그 배경..!! 그 배후조종자.. 누구일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2013년 5월..
그렇다면..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노무현 대통령을 폄하하는..
그 정신을 훼손하는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러다 보면.. 언론도 자기들의 손아귀에 들어갔고..
사회 대부분의 돈과 권력을 가지고 있는.. 친일, 친미 세력...
은근슬쩍.. 그런 이미지를 유포하려는 것이죠..
그것이.. 열마디 웅변보다.. 대중을 더 쉽게 사로잡으니까요...
저희 집에서는.. 거의.. "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기는 해도.. 사용하는 말은.. 대부분 점잖은 편입니다.
그러던 중.. 울 아이가 어떤 아이가 싸우다가..
그 아이의 입에서 "싸대기"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서로 투닥투닥 싸우던 중에.. - 사실, 울 아이가 그 아이에게 먼저 맞았습니다.
아마도 그 아이는.. 자기가 어른들에게 혼날 거라 생각했는지..
"네가 먼저 싸대기를 날렸잖아.."라고.. 어른들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은 울 동네 엄마들이 다 지켜보고 있었고..
그 자리에 있던 엄마들이.. 제게 "아니라"고.. 울 아이가 먼저 맞았다고..
"억울한 것은 저 아이가 아니라.. 울 아이라고.. 잘 달래주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이후..
그 아이의 거짓말보다 울 아이에게는 "싸대기"라는 단어가 주는..
그 어감에서 오는 "충격"이 더 컸나 봅니다.
그날 이후로.. 울 아이는 "싸대기"라는 단어를.. 장난처럼 사용했습니다.
저는 울 아이에게.. 그 단어는 우리 집안에서는 사용해도 되지만..
밖에서 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창피스런 일이다.
거짓말을 하고.. 친구를 때리는 일만큼 나쁜 일이다..라고 말해줬습니다.
집에서 그 단어를 사용도 된다고 한 이유는..
아이가.. 그 단어에서 받은 충격을 어떻게든..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입니다.
이제는.. 울 아이도.. 그 단어를 잊은 듯.. 이제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국어를 배울 때.. 사람들은 욕을 먼저 배운다고 합니다.
"대중문화론"에서..
대중이 원하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 충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또한.. 인간의 본성에는 올바름.. 진실에 대한 욕구가 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아주 간단합니다.
"감정이입", "역지사지" 입니다.
내가.. 저 입장이라면.. 입니다.
이번 노무현 추모제에서 노무현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과연 김한길 개인이 미워서 그랬을까.. 다시한번 생각해주세요..
과연, 그는 노무현 지지자가 맞을까.. 다시한번 생각해주세요..
광주 민주화 운동.. 그 당시.. 광주 시민들의 입장을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쓸데없는.. 미움으로.. 서로를 다치게 하지 말아 주세요..
"이미지는 모든 것을 삼킨다"고 합니다.
노무현 추모제, 5.18 정신을 훼손하려는 그들이..
이토록.. 치밀하게.. 계획하고 움직이는.. 그 목표..
사실.. 너무 뻔하지 않습니까..??
그들은 2017년..이 무서운 것입니다.
몇번을 강조하지만..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으로..
그들은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다 썼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5년동안.. 훨씬 정교한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 카드를 만드는 데에.. 가장 큰 훼방꾼이..
바로.. 인격적으로 훌륭한 문재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입니다.
이들의 가장 큰 무기는.. 인격적으로 훌륭하면서.. 머리 또한 좋다..
그래서 학습능력도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그들은.. 이미지 정치를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 대통령 선거가 끝났는데..
벌써부터.. 2017년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 릴렉스.. 릴렉스..
여유를 가지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문재인 의원님과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믿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