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초1 아이와 갔다 왔습니다.. ^^ - 짜잔!! 웅진 플레이도시와 간단 비교

 

초1 아이의 올 겨울방학 계획은 "책읽는 방학"으로 잡아서..

아이랑 도서관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 놀 수는 없죠.. ^^

눈 썰매장을 가야 하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었다가..

어제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에 다녀왔는데요.. 

 

작년 겨울인가.. 웅진 플레이도시 스노우도시에 갔었는데..

그때는.. 중국인 관광객도 많아서.. 질서도 안지켜지고..

실내인데도.. 눈을 녹지 않게 하려는 듯.. 좀 추웠습니다. --;;

 

그래서, 다른 곳을 좀 알아봤더니..

일산에 원마운트 스노우 파크가 있더라구요.

쇼셜 사이트에서 50% 할인된 티켓을 구입..!!

(1인에 15,000원 정도 였구요. )

제 결론은.. 완전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

 

 

 

 

 

 

그러면.. ^^ 먼저, 웅진과 간단하게 비교하면..

원마운트 눈썰매는 정확하게 "눈썰매"라기보다는.. "슬라이드 썰매" 입니다. ^^

(눈없는 눈썰매라고 하면 될까요.. ^^;;;

혹은, 킨텍스에서 하는 스폰지밥 썰매장과 비슷하다고 하면 될까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웅진 눈썰매장보다 좋았습니다.

웅진 눈썰매장처럼 눈으로 뒤덮여 있지 않아서 그런지 덜 추웠구요..

또.. 느낌 상.. 눈썰매보다 안전한 것 같은... ^^

 

저는.. 실내 놀이터(스폰지밥)의 썰매장보다도 원마운트 썰매장이 좋았는데요..

역시.. 야외가 주는 상쾌함이 있더라구요.. ^^ 진짜 눈도 살짝 있구요..

 

 

그리고, 원마운트에는 눈썰매장이 2가지-였는데요..

하나는 라인이 있는데.. 좀 높은 거..

다른 하나는.. 라인이 없고.. 좀 낮지만.. 살짝 둔턱이 있는.. ^^ 

저는.. 개인적으로 라인이 없는 눈썰매가 더 좋았습니다.

 

눈썰매장인데.. "눈"이 없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웅진 플레이도시"를 추천합니다..

게다가, 웅진플레이도시에서는 스키도 탈 수 있고요... ^^

 

하지만, 저는 원마운트 스노우파크가 더 좋았어요.. ^^   

특히.. 실내 스케이트장이 마음에 들었어요..

얼음 썰매도 탈 수 있고.. 회전목마도 공짜로 탈 수 있고..

공연도 하고.... 조금 환상적인 분위기-예요.. ^^

 

 

이어서.. 원마운트 입장 전후.. 조심할 일들.. 입니다..

(웅진플레이도시와 비슷할 거예요.. ^^)

 

1. 음식반입 안됩니다..

- 기본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뭔가를 먹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어요..!!

그게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 전반적으로 깔끔해서.. ^^

 

- 워터파크에 가면.. 바닥에 버려져있는 과자 부스러기 때문에..  완전.. 기분이 망가지는데요..

워터파크, 스노우파크.. 먹는 거 바닥에 떨어지고 뭉개진 거 보면.. 다른 손님이 정말.. 기분 나쁩니다..

먹는 거는.. 쫌...!! 정해진 자리에서만 먹읍시다..!!

 

 

2. 장갑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필수 예요.. ^^

 

3. 원마운트의 눈썰매장은 야외에 있어서.. 6시면 끝나요..

다른 분의 블로그에는 5시에 끝난다고도 돼 있던데요..

아마 어두워지기 전에.. 끝나는 거 같아요.. ^^

 

4. 웅진에서는 락커에 대부분의 짐을 넣고 돌아다녔는데요..

원마운트에서는 백팩 메고 다녔어요..

 

5. 개썰매는.. 거의 오전 시간에 매진된다고 하더라구요. --;;

물론.. 유료 입니다.. ^^

 

6. 스케이트 대여 등은 유료-이구요..

안전 모자, 썰매, 회전목마 등은 무료 예요..

 

 

이어서, 자세한 일정 소개..!!

 

2시30분 경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유치원 단체 소풍을 왔는지.. 우와.. 정말 정신 없더라구요..!! ㅠㅠ

여기서 팁..!! 혹시.. 여러분이 가셨을 때 유치원 아이들이 단체로 와 있다면..

3시~4시 이후까지.. 조금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단체 어린 아이들은 3시~4시 경에 귀가한 듯 합니다.. ^^

 

여튼, 스노우파크 문을 열고 들어가면.. 스케이트 장이 있구요..

그곳에서 매 시간마다 작은 공연을 하는데요..

공연하는 동안.. 눈처럼 비눗방울이 내립니다. 환상적입니다.. ^^

 

그리고, 그 스케이트 장에서는.. 얼음 썰매를 탈 수 있습니다.

스케이트도 탈 수 있구요.. 기타 등등.. 팔은 쫌 아프더라구요.. --;;

 

스케이트 장 주변으로 둥글게..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 레인이 있습니다.

 

 

3층을 지나.. 옥상에 야외 눈썰매장이 있는데요..

2가지 슬라이드 썰매도 좋아했지만...

작은 눈언덕(??)에서.. 아이들이 정말.. 정신없게 놀더라구요..

 

- 오늘 웅진플레이도시 스노우도시를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웅진 플레이도시에도 있네요.. ^^

 

여튼, 울 아이도.. 눈썰매니.. 스케이트장이니.. 돈들은 시설보다는..

그냥.. 눈 언덕에서.. 정말.. 재밌게.. 정신없이 놀더라구요..

 

종종 느끼는 건데요..

아이들은.. 마냥 놀 수 있는 곳을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