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여자 대통령 시대의 아동학대, 성폭력, 학교폭력 사건.. 그리고 구성애 선생님..

행복한하루보내기 2014. 4. 11. 11:39

 

근래들어.. 구성애 선생님을 팟캐스트에서 종종 뵙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존경하는 구성애 선생님이 팟캐스트에서 하신 말씀...
요즘 제 고민과 같은 지점이라 몇가지 적습니다.
 
 
하나. 실제로 이번 정부 들어서서.. 성폭력 관련해서 법이 강화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윤창중, 김학의, 정우택 등 측근들의 성폭력 사건과 성접대 사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다. 그러면, 일선 경찰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노무현 대통령 정부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노무현 정부 때.. 그 측근 중에 성상납 관련 사건을 일으킨 경우는 없었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에는 위장전입했다는 이유로 장관 후보에서 낙마한 경우도 많았지만..
현 정부의 장관 중에.. 위장전입 쯤.. 안한 후보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위장전입 감시를 담당하고 있는 행안부 장관의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농지법 위반… 이런 각종 불법 탈법 사실이 밝혀졌지만... 장관임명은 강행 되었습니다.
 
 
둘, 박정희 대통령 존경하는 분들도 많지만,
어쨌든.. 밤마다 어린 여대생과 연예인을 불러서.. 술 마셨다는 거는..
이미 여러 드라마를 통해서도 다 알고 있다..
여자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주변에 아버지 시대의 인물들이 포진해 있어서.. 바뀌지 않고 있다..
 
 
셋, 스마트폰 시대의 성문제.. 이전과 전혀 다르다.
7살 까지는 되도록 모르고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하고.. 
초등학생까지도.. 야한 동영상 등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길을 차단시키고..
 
특히, 부모들이 핸폰에 남겨놓은 거 아이들이 우연히라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제 딸이 초2인데요..
친구가 나이차이 나는 언니의 핸폰을 통해 봤다고.. 그러더라구요.. ㅠㅠ
그 언니도 야한 동영상이라고 본 게 아니고, "웃긴 동영상"을 찾았는데 나왔다고..
 
중학생부터는.. 데이트 폭력..- 여학생은 손만 잡고 싶은데.. 남자는 그렇지 않다는 거..
- 성폭력인지 합의하에 이뤄진 것인지 애매한 경우, 외국에서는 이것도 성폭력의 범주에 넣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톡으로 친한 척하며 사진이나 개인정보 보내라고 하면 절대 보내지 말 것..
그리고, 피임기구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합니다.
 
고등학생부터는.. 정말.. 모든 것을 솔직하게.. 다 말해주고..
성관계가 나쁜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인데,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라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라고 하시더라구요..
 
 
구성애 선생님 왈.. 예전에 아우성을 강의할 때랑 지금과 너무 많이 바뀌었는데..
그중에 가장 변한 것이 역시..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인한 어린 학생들의 문제다.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정말.. 구성애 선생님의 팟캐스트를 꼭 찾아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이가 어려서.. 초등학생 편만 다운 받아 들었어요.
 
 
그리고, 칠곡 계모, 울산 계모.. 부각되는 사건의 가해자만 처벌받는 것은 옳지 않다.
법이 먼저 비뀌어야 하고, 사회 전체가 바뀔 수 있도록.. 엄마들이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한가지 사건에 너무 여론이 쏠리면.. 다른 사건들의 피해자 부모는 더 가슴이 무너진다고..
그런 말씀도 하셨어요..
 
어떤 가해자의 처벌을 강화하자는 서명이 아니라..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엄마들이 나서서 움직여야 한다고...
 
 
관련해서.. 기사 몇개 올려요..
 
[표창원의 단도직입]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범죄, 아동 학대
- 어린이를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전근대적 인식과 사회에 만연한 폭력 등의 근본적 원인과 함께 학계와 시민사회의 오랜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동학대 방지법’ 등 꼭 필요한 법과 제도적 장치를 갖추지 않은 정부와 국회의 잘못도 따져 물어야 한다.
1979년 스웨덴에서 부모의 자녀 체벌을 ‘범죄’로 규정하고 법으로 금지했을 때 국민의 70%가 이 법에 반대했다. 하지만, 35년이 지난 오늘 90%의 스웨덴 국민이 체벌금지법을 지지한다. 스웨덴의 사례를 따라 프랑스를 제외한 모든 유럽연합(EU) 국가에서 부모의 자녀체벌을 법으로 금지했다.

남의 집 ‘학대 범죄’에 신경을 쓰자
미국 텍사스주는 인구 2700만명에 아동보호 상담사 수가 1735명이지만, 한국은 인구 5000만명 중에 상담사 수가 383명에 불과하다. 학대 신고 이후에 현장조사, 판정, 치료, 사후관리 등 상담사의 업무가 과중하지만 인력이 부족하고 처우도 열악하다.
 
예산 전쟁… ‘박근혜표’ 핵심 사업·영남지역 편중 SOC·국정원 특수활동비
- 국정원은 한 해 4000억원이 넘는 예산 중 단 한 푼도 제대로 된 국회 심의를 받아본 적이 없다. 민주당은 ‘예산회계에 대한 특례법 폐지안’을 통과시켜 국정원 예산의 본예산 편성을 주장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의 기밀 유출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인천평생학습관서 '구성애의 새시대 아우성' 학부모 특강 개최
http://www.zkic.net/news/articleView.html?idxno=2002
초·중·고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특강은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 강사를 초청해 ▲사춘기 성 변화와 발달과정 ▲음란물에 접한 자녀를 위한  부모 대처법 ▲자녀 연령대별 성폭력 예방법과 성폭력 가해자로 가는 첫걸음 등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유익한 내용들을 강의한다.
 

 

참.. 구성애 선생님의 푸른 아우성.. 사이트 소개 합니다.  

 

< 푸른 아우성 > 입니다.

http://www.aoo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