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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사고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 세월호 침몰했는데, 선박관련 규제 완화하겠다는 정부

행복한하루보내기 2014. 4. 23. 18:04

 

직장맘이기는 하지만.. ^^
남들이 말하는.. 집에서 애나 키우는 아줌마 입니다..
 
그런데.. 요즘 뭐랄까.. 언론보도의 방향이.. 
너무 자극적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제해결 방법으로는 3가지-입니다. 
 
 
하나는.. 규제개혁이 아닌.. 오히려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 정부에서는 무조건 규제를 없애자고 하는데..
지금 없애자는 규제란 것이..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기업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과연 지금 이뤄지는 규제개혁이 누구를 위한 "개혁"일까..라는 점 입니다.
 
"세월호 침몰했는데, 선박관련 규제 완화하겠다는 정부"
 
이것이 규제개혁-인가요..??

 

 

두번째는.. 정규직 문제 입니다.
 
정규직을 줄이는 것 역시.. 규제개혁 혹은 일자리 확대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고 있는데요..
이번 세월호 선장.. 1년 단위의 비정규직..이었죠..
선장뿐 아니라 전 승무원들이.. 안전교육도 받지 않았습니다.
비정규직의 문제는.. 우리 가정의 살림살이마저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선장에 안전훈련도 전무했다니
 
 
세번째는.. 잘못한 공직자에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런 대형 사고에 대해.. 한두명 개인의 문제로 몰아가는 것은..
또다른 희생자를 만드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혼자 도망친 선장.. 저도 죽이고 싶습니다..!! 
근데.. 그런 선장을 선택한 회사 사장의 죄는... 어떡합니까..??
불법개조를 지시한 사장.. 불법개조를 눈감아준 공무원..
문제를 지적한 직원에게 퇴사 압력을 행사한 관리..
사고 이후에 민간구조대원들이 도와주겠다고 나설 때..
무조건 안된다고.. 막아선 해경..
 
이건.. 어느 한사람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윗선에 잘 보이기만 하면..
대통령 해외순방길에 성폭력 죄를 지었어도 눈감아주는...
어느 건설업체 별장에서.. 집단 성접대를 받은 비서관도 눈감아주는.. 
간첩증거를 조작한 국정원의 원장도 눈감아주는...
국민의 마음보다 "박심"이 중요하다고 하는..
우리 사회의 사소한.. 배려.. 때문 입니다.
 
정몽준·김황식 ‘박심 영입경쟁’ 무리수 연발
 
간첩 증거조작 수사 결과, 2차장 사의로 마무리…남재준 국정원장은?
 

공무원 탓만 하는 박 대통령, YS도 그렇게는 안 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3543&CMPT_CD=P0001 

 

 

끝으로..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서겠죠..

사고 직후..  바다의 수온에 따라 생존 가능성을 보도하는 CNN과

보험금부터 보도하는 MBC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방송 일로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이..

살짝 부끄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