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있었던 손수건과 담배꽁초 역시
오히려 제 의뢰인이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가 될수도 있습니다..
뭐부터 할까요?
날씨도 좋은데 해바라기부터 하는게 좋겠다. 괜찮죠.
손을 잡고 걸어가는 승하와 해인
해인과의 하루를 떠올리듯 입가에 따뜻한 미소가 잡힌다..
해인으로 인해 아주 오랜만에 행복한 기분을 느꼈던 승하..
승하. 굳은채로 해인을 본다..
자신을 버려서는 안 돼요, 희망을 버리지 말아요..
넌...어디까지 가야 만족할 거야...어디까지..
굳은 채 혼란스러움을 감추려고 꽉 다물고 선 승하
당신이..다칠까봐..
당신이..내 앞에서 사라질까봐,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어둠에 익숙한 사람은 어둠이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지옥문 앞에 서 있는 건,, 누구지??
승하 흠칫해서 보면 영철이 자신을 바라보고 서있다.
멈출 수가 없어, 이젠.. 멈출수가 없어..
힘껏 담담함을 유지하는 승하.
출처 : 이곳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글쓴이 : 장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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