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상하 사랑니까지 있는 사람에 비해 나는 이빨이 8개나 적다.
고로, 평균보다 4개가 적다. 잇몸도 약한 편이고.. ㅠㅠ
그래서, 20대에 2개의 이빨(어금니)을 해 넣어야 했다.
돈..?? 물론, 엄청 깨졌다..!!
치과의 공포.. 이것도 넘 싫다..!!
의사 샘 말이 2개는 그럭저럭 버틸 것 같다며, 기다려 보자고 했는데..
아직은 괜찮은 거 같다..
즉, 무슨 말인고 하니, 내 어금니 2개는 아직까지 유치란 거다..
근데...!!! 1년전 쯤부터..
20대에 해넣은 윗니의 어금니 쪽에 작은 이빨이 삐죽삐죽 나오는 것이었다.
하나도 아니고, 2개나..!!
아픈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버텨봤으나.. 어제는 아프기까지 한 것이다.
병원(치과)에 가서 사진을 찍어보니, 어린시절 유치가 다 뽑히지 못하고
남아있다가 이제서야 삐져나오는 거라며, 신기해 했다.
근데, 그 어금니는 영구치가 나지 않았다 하여, 덧씌운 이빨이 아니던가..!!
아마도, 다른 곳에서 빠진 유치가
내 잇몸을 돌아다니다가 이제서야 비집고 나올 구석을 찾아
빠져나온 것 같다. ㅠㅠ
참내, 누구는 사랑니까지 나보다 이빨을 8개나 더 가지고 있는데..
나는 이놈의 유치 때문에 돈 깨져, 몸 아파.. 시간 낭비해..
치과의 공포까지.. 이 뭔 난리굿이란 말인가..??
슬푸다..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때에.. 생돈을 날렸다.
물론, 돈을 날린 것은 유치 조각들을 뽑는데 쓴 게 아니다.
그거는 건강보험으로 해결됐다.
문제는 유치 뽑으러 나이 마흔에 치과에 갔더니,
몇년 전에 해넣은 금니(조각)가 빠졌는데, 왜 그걸 몰랐느냐는 것이다. ㅠㅠ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에 갔는데..
의사 샌님 보시기에 2번 안올 환자처럼 보였는지..
그냥 오늘 뽑자고 해서.. 그냥 뽑아 버렸다. 흐엉~
그리고, 오늘 본도 다 떠버렸다.
근데, 왜.. 치과는 건강보험이 안되는 것이란 말인가..??
이래저래 슬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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