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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한테 미안하다..

행복한하루보내기 2010. 10. 4. 16:40

 

나는 "그럴만 했겠지"라는 표현이 참 싫다.

내 주변에는 결혼하지 않은 친구들이 많은데..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얘기한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정말 사람을 2번 죽이는 표현이다.

이혼한 사람들에게는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둘다 똑같은 인간들이야.." 이런다..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그 내막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내밷는 이야기.. "그럴만 했겠지.."이다...!!

그래서, 한나라당에서 수없이 정치공작을 해도.. 그 뻔한 얘기가 먹히고 있다.

정말 울화통이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런 내가.. 타블로를 의심했다.

그 이유..??

"타진요가 저렇게까지 당당하게 한 사람을 괴롭히는 이유..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그랬다..

 

나는 타블로가 스탠포드 대학을 나왔는지, 나오지 않았는지.. 관심도 없다.

싸이가 버클리 음대를 나왔는지.. 그 옆에 있는 이름 비슷한 곳을 나왔는지.. 관심없다..

나는 학벌 때문이 아니라.. 싸이의 노래가 마냥 신나서 좋다.

우울할 때.. 싸이 노래 한방이면.. 걱정이 사라진다.. ㅋㅋㅋ

 

 

여튼, 타진요.. 이제 그만하자..

추하다..!!  

스탠포드에서 타블로를 동문이라고 했으면.. 이제 끝이다..!!

 

타진요 운영진들은 모두 학벌이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타블로를 엘리트 무리에 넣어주기 싫어서 그런가..??

그렇다면, 넣지 말아라..

타블로가 스탠포드 나왔다고.. 같이 놀아달라고 한 것도 아닐텐데....

 

한때, 노무현 대통령의 학벌에 대해..

저 한나라당의 국회의원들이 들개처럼 달려들어 물어뜯은 적이 있다.

학벌이 그렇게 중요한가..??

 

타블로에게 미안하다.

언론에서 떠드는 것처럼.. 학벌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잘 모르는 사안에 대해.. "그럴만했겠지.."  그냥 그렇게 생각한 내가.. 너무나 미안하다..!!

 

그리고, 타진요는.. 이제 정말 그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