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세경과 소녀시대의 수영이 루게릭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박승일 코치를 방문한 사진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링크 입니다.
제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수영에게 쏟아지는 나쁜 댓글들 입니다.
박승일씨에 대해 잘 모르는 저 조차도.. 박승일씨가 언론과의 만남에 적극적이며, 다른 연예인들도 그를 찾아가 위로하였으며..
박승일씨가 언론과의 만남에 적극적인 이유는 본인의 성격도 워낙 긍정적이고 밝은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루게릭 병에 대해 우리 사회가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지 뽀뽀 한 장면으로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 수영을 보면.. 참 마음이 안좋습니다.
그래서, 다른 기사나 블로그를 찾아보려고 하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블로그 글이 하나 있어서 역시 링크 합니다.
http://v.daum.net/link/11069390
대충 내용은.. 수영이 박승일 코치와 다른 날 찍은 사진으로 여름에 찍은 것 같은 사진과 함께..
수영이 박승일 코치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방문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뽀보 사진은 박승일 코치가 직접 올린 것이라는 것이며,
그 사진은 박승일 코치의 가족이 촬영해줬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박승일의 입장을 운운하며.. 욕을 하는 사람들.. 참.... 반성해야 할 것 같고요..
이번 박승일 코치 방문과 관련하여, 수영이는 칭찬받아 마땅하건만..
사람들이 너무나 보수적인 시각으로 비판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영을 향해 손가락질 했던 자신들의 손가락을
거꾸로.. 자신을 향해 본다면.. 그들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반성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연예인들 중에 개념 연예인으로 불리우는 경우를 보면..
참.. 욕을 많이 먹습니다.
개념 연예인이란.. 좋은 뜻인데.. 개념있는 행동에 욕을 하는 네티즌의 뇌구조가 궁금합니다. ㅎㅎㅎ
하지만, 저는 수영을 그저 좋게만 볼 수는 없어요.
그의 할아버지가 엄청난 부자라는 사실이 그녀가 소녀시대라는 점과 어떤 연관은 없을까요..??
요즘 서울대 60%가 강남 출신이라는데..
연예인도 돈이 있어야 연예인이 될 수 있는 것인지..
참.. 입맛 씁쓸하게 만드는.. 연에인이기도 하거든요.
특히나, 그가 속한 SM에 대해서는 좋은 소리가 안나옵니다.
노예계약부터.. 뭐랄까.. 그룹 중 한두명씩은 갑부 아들이나 딸이 있는 것은..
왠지 실력이 아닌.. 다른 힘이 작용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또, 예전에 이수만 SM대표가 "립싱크도 하나의 장르"라고 애기한 코미디를 생각하면..
그녀가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선뜻.. "저 소녀시대 수영이 좋아요"라고 손을 들 수 없게 만들지요.
하지만, 수영의 개념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예요.
강풀이라는 인터넷 만화가를 찾아가.. 만화를 좋아한다며..
자기가 꼭 유명 연예인이 되어 다시 찾아오겠다는 했는데.. 그 약속을 지켰다고 하죠..
강풀 만화가..라 하면.. 또한, 개념 만화가 중에 한명인만큼..
그가 유명하지 않았을 때.. 그를 알아본.. 그녀의 눈썰미가 감탄스럽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소녀시대의 수영을 보면..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그녀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념 행동에 따른 매력..
하지만, 그녀의 배경에 있는 갑부 할아버지와 SM의 권력..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는 수영을 응원할 것입니다.
그녀의 개념 행동에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그리고, SM의 노예계약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비판할 것입니다.
그것이 옳은 것 같으니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