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선생님께서 어제 돌아가셨다고..
에효.. 또 눈물이 난다.
작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이후로..
이렇게 툭하면.. 눈물이다..
세월이 서럽다..
이영희 선생님의 < 전환시대의 논리 > (1974) <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 (1994)는..
그 험했던 시절.. 한가닥 빛줄기였다.
흔들림없는 소신..!!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도 있을테고,
이영희 선생님의 영향을 받은 분들로부터 다시 영향을 받은 부분도 많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 시대에 이영희 선생님께서 끼치신 영향력이란..
두말이 필요없다.
이제, 그분의 책을 읽고 또 누군가는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될까..
추상같다는 표현이 있다.
바로 이영희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를 두고
표현할 수 있는 단어일 것이다.
이영희 선생님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송되었으면 좋겠다.
선생님 가시는 길에.. 우리가 선생님을 한번더 가슴에 담을 수 있도록..
이영희 선생님께서 보여주시던.. 그 추상같은 말씀이 듣고 싶다.
지난 평화로운 10년을 보내고...
어찌.. 지금과 같은 어두운 시대에 돌아가셨는지...
조금 더 살아계시다가.. 현정권이 심판받는 날을 보셨으면 좋으셨을텐데...
선생님.. 지금까지 저희 곁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