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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도 늙는구나.. 요즘에 기대되는 김수현.. ^^

행복한하루보내기 2011. 1. 25. 16:41

 

시크릿 가든을 끝내고..

역시나.. 헤어나오지 못하고..

 

내가 작년 가장 좋아했던 드라마는 단연..

"성균관 스캔들"이었다.

뭐랄까.. "성균관 스캔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나.. 성균관 스캔들.. 너무 좋아.. 너무 재밌어.."라고

얘기해도 될 것 같은.. 좋은 드라마였다.

 

근데.. "시크릿 가든"은 재밌다는 사람이

"성균관 스캔들"보다 훨씬 많은데도..

딱히.. "나.. 시크릿 가든.. 좋아해요.."라고 말하기 힘든..

뭔가.. 그런.. 꺼림직한.. 그런 무엇이 있다. ㅎㅎㅎ

 

현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현빈은 '그들이 사는 세상' 때가 더 좋았어.."라고 말하게 된다.

-  "시크릿 가든"에서 죽음을 결심한 현빈이 울면서..

"내가 서 있던 창가에 네가 서있고.. 그 정도면 우리 행복하다 치자.."

이 장면은.. 누가 뭐라해도 명장면 이었다.

 

여튼, "그들이 사는 세상"과 "성균관 스캔들"에 대한 나의 애정은..

오히려 "시크릿 가든"의 시청률이나 인기로 보면, 비교가 안되는 드라마들이기 때문에..

더욱 큰 애정이 가는 것 같다.

 

 

"시크릿 가든"이 끝나고..

그냥저냥 보는 두 드라마가 있는데..

하나는 "드림하이"이고, 다른 하나는 "마이 프린세스"다.

 

이 두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드림하이"에서는 단연.. 김수현.. 삼동이 때문이다.

삼동이 캐릭터는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데..

그의 목소리와.. 노래 실력이 사람을 끌어 당긴다.

 

김수현을 처음으로 눈에 띈 것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고수 아역에서부터다.

 

그 재밌는 드라마를 왜.. 다른 사람들은 보지 않았는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재밌다고.. 그렇게 떠들고 다녔으나..

사람들은.. 너무 무심했다.

 

더구나..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최고 회차는

바로.. 김수연이 등장한 1회와 2회다..!!

심지어, 6회까지 너무 재밌었으나..

뒤로 갈수록 지지부진한 면이 있다.

 

못보신 분들은.. 그리고, 혹여 김수현을 좋아라 하시는 분들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1회와 2회는 꼭 시청 바란다.

 

참, "크눈올" 1회와 2회에는 "성균관 스캔들"의 송중기도 나온다.

아주 멋지게.. 나온다...!!

어찌보면, "성균관 스캔들" 때보다 더 좋았다..

 

 

그리고, 송승헌의 주름이 보이기 시작한.. "마이프린세스"..

누가 봐도.. 최강 비주얼 커플인 김태희와 송승헌..인데......

 

어느새, 송승헌과 김태희가 늙어보인다..

오히려.. 교수님으로 나오는 류수영이 더 멋져 보이니..

이 일을 어떡할까.. ㅎㅎㅎ

 

글고, 나만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김태희는 약간 멍~한 캐릭인데.. 너무 똑똑해보이고..

송승헌은 아주 똑~한 캐릭터인데.. 좀 멍~해 보여서..

왠지 모든 장면이 시청자들을 상대로 한 몰래 카메라처럼 느껴진다.

 

예전부터 송승헌의 팬이라고 자부하는 나는..

"마이 프린세스"를 보면서.. 한번 더 좌절한다.

송승헌은 어쩌면.. 이토록.. 연기가 늘지 않을까..

 

게다가.. 그 외모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

외모 관리도 별로 하지 않는 듯....!!

여전히 아름답지만.. 점점 늙어가는 게 보인다..

 

하지만, 지나치게.. 외모를 가꾸다가..

인조인간처럼 보이는 경우도 허다한 요즘이다 보니..

그가 늙어가는 모습도.. 아름답게 느껴지기는 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