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이야기

오늘밤.. "보스를 지켜라"를 기다리며.. '허당 나윤' 왕지혜에 대해..

행복한하루보내기 2011. 8. 31. 18:27

 

왕지혜라고 아시나요..??

그냥 왕지혜라고 하면..

고개를 갸웃하실 분 많은데요..

 

요즘 "보스를 지켜라"를

보시는 분이라면..

"허당 나윤".. 아시죠..??

 

정말.. 부자집 딸같은 외모에..

어찌나 허당인지.. ㅎㅎㅎ

 

하지만, 제 기억에..

악역 여배우로서는

최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녀를 기억하는

첫번째.. 드라마는..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이라고..

배두나와 김승우..

그리고, 박시후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이 드라마를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요..

먼저, 이 드라마는 살인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두둥..

 

아니.. 멜로 혹은 로맨틱 코미디에.. 왠 살인 사건..??

심지어.. 주인공들의 사랑이 깊어감에 따라..

살인 사건의 단서들도 하나씩 밝혀지는..

굉장히.. 재밌는 구조를 가진.. 새로운 드라마-였습니다.

 

살인 사건이 드라마 처음에 나왔다고 해서..

이 드라마가.. 무겁고.. 진지했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사실.. 제가 왕지혜에 대해 쓰고 싶었던 것은..

모두.. 이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이라는..

이 드라마를 다시한번 이야기하고 싶어서 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이 포스터를 보십시오..

마치.. 김승우와 배두나가 연인 관계로 발전할 것 같은..

그런 오해가 들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배두나의 슬픈 연인은..

로미오 전문 배우.. 박시후 였습니다.

 

그리고, 살인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박시후가 연기한..

그 재벌 아들은.. 비련의 남자 주인공이 됩니다.

 

여기서.. 왕지혜는.. 재벌(박시후)과 결혼하기 위해..

애인까지 죽이는.. 냉정한 여자로 나오는데요..

- 참고로.. 드라마 처음부분에 나오는 살인사건은..

왕지혜가 애인을 죽인.. 그 사건이 아닙니다..

 

마지막에는.. 모든 진실이 밝혀지며..

왕지혜는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마지막에 자살을 하나.. 뭐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때.. 왕지혜가 쫌 불쌍하더라구요..

재벌과 사돈이 되기 위해.. 살인도 불사하지 않은 아버지 밑에서 자란..

냉정한 척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은.. 그런 악역이었거든요.

 

 

하기사, "완벽한 이웃을 만는 법"은 그냥 멜로 드라마라 하기에는

굉장히.. 밝고 경쾌하였으며.. 배두나도.. 울고불고 하지 않은.. 쿨한 캐릭터 였습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마지막에 가까워지면서.. 슬픔이 극에 치닫죠.. ㅠㅠ

 

 

기억나는 배두나의 대사.. 식물인간이 된 회장님을 찾아가..

"회장님.. 제가 비서 하고 싶다고 하면서..

절대로 회장님 아들은 꼬시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일이 이렇게 돼버려서 너무 죄송해요.. ㅠㅠ"

이 코믹하면서도 슬픈 대사.. ㅋㅋㅋ ㅠㅠ 

 

씩씩하고 무식한 비서, 아픔이 있는 재벌 아들..  

뭐.. 이런 점들이 약간.. "보스를 지켜라"와 비슷하다..

 

 

왕지혜가 기억나는 두번째 드라마는 "개인의 취향"인데요..

여기서도.. 욕심많은.. 많이 배운..악역이었죠..

그러면서.. "개인의 취향"이 로맨틱 코미디였기 때문에.. 약간 엉뚱하기도 한..

그러니까..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과 지금의 "보스를 지켜라"의

딱 중간이 되는 그런 캐릭터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찍은 "현빈의 친구"가 있는데요..

여기서는 그냥.. 착한 척하는 얌전한 캐릭터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중간 중간 보다 말다 해서.. 잘 모르겠구요..

또, "프레지던트"는 정말.. 한번도 안봐서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런데, 왕지혜한테는 이런 이미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쁘지만.. 여자 친구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

 

그 반대의 이미지가.. 배두나와 최강희-인 것 같구요..

배두나와 최강희는 왠지 여자 친구들이 좋아라..할 것 같은..

 

"개인의 취향"의 손예진도.. 그런 역할이었지만..

본인의 원래 이미지하고는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왕지혜는 악역.. 하지만.. 좀 당하는 악역이.. 딱~인 것 같습니다. ㅠㅠ

하지만,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이제 "보스를 지켜라"를 통해.. 여자들도 많이 좋아라..할 것 같으니까요.

 

늘 비슷비슷한 역할을 하다보면, 본인도 시청자들도 지치기 마련인데요..

그렇다고.. 너무 변화에 욕심을 내면.. 시청자들도 당황스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왠지.. 같은 여자로서는 응원해지고 싶은.. 미녀.. 왕지혜 입니다. ㅎㅎ

 

 

끝으로.. 왕지혜의 인터뷰가 실린 "텐아시아" 기사 입니다.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a_id=2011083017191333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