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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배가 자주 아픈 이유를 알았다.. 나는 꼽사리다 5화를 듣고..

행복한하루보내기 2011. 12. 26. 17:43

요즘.. 회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면..

속이 좀 안좋습니다.

 

그래서, 나도 늙었구나..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했는데..

중국 찐쌀과 미국산 수입쌀을 먹으면..

아무래도.. 표백제와 방부제 등등으로..

게다가.. 햅쌀이 아니다 보니..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

 

리뷰 글 중에는..

자기네 집에서.. 김밥집을 하는데..

자기네 가게는 국산쌀을 쓴다고..

일반적으로 김밥집이나 삼계탕집 등에서

중국쌀을 쓴다는 이야기는 조심해야 한다는..

글도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정부가 자기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국민들은.. 자기네들끼리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정확한 정보가 막혀 있으니.. 서로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사실은.. 제가.. 종로에 있는 유명한 맛집에 갔는데요..

세미나실도 있고.. 유명한 곳입니다. ㅎㅎㅎ

바깥에.. 중국찐쌀 포대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메뉴판에는 모두 국내산 밥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중국찐쌀을 가지고 한국에서 밥으로 만들면.. 밥은 국내산이 되기 때문인가요..

 

그래서, 스파게티를 시켜 먹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찐쌀 포대를 보고서는.. 밥을 시키기가 꺼림직 하더라구요.. ㅎㅎ

참고로.. 그 집.. 요리는 맛있었습니다.

 

왜.. 서로를 믿지 못하느냐.. 비판을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솔직히.. 가게마다.. 중국찐쌀 포대가 있는데..

메뉴판에는 국내산으로 쓰여 있으니..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

 

 

문제는.. 김미화씨가 지적한 것처럼..

아이들 점심.. 대학교 식당.. 솔직히.. 대량급식이기 때문에..

일반 식당보다 가격이 저렴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게다가.. 초등,중,고등학생들의 급식이야말로..

우리 엄마들이.. 나서서 감시해야 겠지만..

사실.. 아이들을 맡겨놓은 죄인이라고..

어느 엄마가 나서서.. 학교의 급식재료를 감시하기는 힘이 듭니다.

관련 법안이라든가.. 그런 것들이 마련되면.. 훨씬 쉽겠지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나는 꼽사리다 5화는.. 크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우석훈 박사님께서 우리나라의 쌀수입개방과 관련된 조사를 해오셨는데요..

먼저, 미국산 수입쌀은..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결과.. 미국산 쌀에 대해서는 "관세화"가 아닌..

일정 양의 미국산 쌀을 수입하는 것으로 협상됐기 때문이라는데요..

그 이유는.. "쌀"만큼은.. 최후까지 지켜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절박함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산 쌀을 관세화해야.. 저렴해진다는 주장은 과연 누구의 주장인가요..??!!

 

우석훈 박사님의 말씀 중에.. 수입해야하는 미국산 쌀의 양이 정확하지 않은 것 같아서

뉴스를 찾아봤더니.. 수입물량을 매년 2만 톤씩 늘여야 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몇%인지는.... 매년 바뀌기 때문에..

우석훈 박사님의 설명이.. 뭔가 정확하지 않은 것처럼 들렸던 것 같습니다.

 

기사를 찾다가 보니.. 우석훈 막사님의 말씀처럼..

우리나라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대의 농업경제학 교수님께서..

미국산 쌀의 관세화를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셨네요..

역시.. MBN의 기사 이구요.. 미국산 쌀의 관세화를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3&news_seq_no=1064551

 

하지만, 관세화가 위험하다는 것은.. 어린 아이도 알 것입니다.

멕시코에서 옥수수 수입개방을 했더니.. 처음에는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멕시코 옥수수 농장들을 다 망하게 하고는.. 옥수수 가격을 완전 올려버려서..

멕시코 주요 식량인 옥수수의 가격 폭등으로.. 멕시코 서민의 삶이 피폐해졌다는 내용입니다.

 

우리에게는.. 이것이 "쌀" 입니다.

우리가 라면만 먹고 살 수 있나요..?? 빵만 먹고 살 수 있나요..??

정말.. 나이가 들으니.. 라면이나 빵만 먹으면.. 속이 더 안좋더라구요..!!

 

"쌀"을 골치아프게 생각한다는 공무원님들..!!

공무원님들은 밥 없이.. 고기만 드실 수 있나 보죠..??

가장 기본적인.. 식량자원에 대한.. 중요성.. 우리 국민이 잊지말고..

두눈 똑똑히.. 뜨고..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루과이 라운드 재협상이 2014년이라 하는데요..

그 협상 테이블에 앉힐.. 우리 정부.. 과연 누구여야 하는지..

고민하면.. 답은 금방 나오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번 5회에서는.. 김미화씨가 마지막에.. 정리를 해주는 것은 아주 좋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다..!! 큰 거 바라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공무원들에게 바라는 내용일 것입니다.  

 

그리고, 김용민씨.. 오랜만에(??) 나오셨는데.. - 한주가 참.. 길게 느껴졌나 봅니다. ㅎㅎㅎ

기억이 정말 좋으시네요.. 예전의 사건들을.. 그때그때 지적해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우석훈 박사님도.. 실생활에 적용될만한 내용을 알려주셔서 좋았는데요..

그럼에도.. 선대인 박사님의 말씀이 재미없을까봐.. 너무 걱정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대인 박사님은.. 아무래도.. 말이 좀.. 길고 재미없는 것은 사실 입니다.

중요한 것을.. 쉽고 간략하게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전반적으로.. 회차가 될수록..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이 나와서..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

 

김미화씨도.. 지금까지의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경험을 토대로..

현실적인 질문과.. 보충 설명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꼽사리다"를 이끄시는 4분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