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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아역같은 성인 배우에.. 이모와 조카 같은 남녀 주인공 이라니.. ㅠㅠ

행복한하루보내기 2012. 1. 20. 15:25

어제.. 해를 풉은 달..을 봤던 것은..

당연히.. 아역 연기자에서..

성인 연기자로 바뀌는 그 순간을

기대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어제 방송은.. 성인들로의 전환씬은..

쫌 실망스러웠습니다. ㅎㅎ

 

 

심지어.. 아역들이 연기를 너무 잘했다고

그들을 칭찬하는 것으로 끝내기에는..

그 이상의 실망이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번에도 지적했는데요..

여주인공의 나이와 남자 주인공의 나이 차이가..

거의 이모와 조카라는 것이죠..

실제.. 극중에서는 2살 정도.. 여자 주인공의 나이가 어려야 하는데요.. ㅠㅠ

 

물론, 여배우 역시.. 나이 차이가 걱정이 되었는지..

얼굴을.. 뭐랄까.. 딱 꼬집어 얘기할 수는 없지만..

뭔가.. 어린 느낌으로 조금.. 손을 댄 것 같기는 했습니다.

다만, 그러면서.. 뭔가.. 조금 어색한 표정..

완전 인조인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예전처럼 자연미인..이다.. 이런 느낌도 아닌..

그런 얼굴이었습니다.

 

게다가.. 등장 씬에서.. 누가봐도.. 한가인..인데..

이미.. 지난 회차에서.. 다 보여줘놓고는.. --;;

얼굴을 겉옷으로 꽁꽁 싸매고 있다가.. 그렇게 얼굴을 드러내면..

사람들이 감동 받을 줄 알았나요.. --;;

저는 웃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성인 배우들에게 받은 실망은.. 여배우만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ㅠㅠ

우리 허염을 어찌할 것입니까.. ㅠㅠ

오늘.. 인터넷이 거의 폭파 직전이더군요..!!

정말 왠만해야죠..!!

 

허염이.. 누구입니까..

극 중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퍽퍽 쓰러질만큼의.. 빛나는 외모의 소유자로 나온다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데..!!

이제는 민화공주 역의 남보라..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 ㅠㅠ

 

이게 끝이면.. 그러러니 합니다..

 

 

문제는.. 제가.. 정말.. 응원하는.. 김수현..입니다.

사실.. 아역 여진구와 김수현은.. 닮은 얼굴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여진구는 연기를 잘하고.. 김수현은 제가 좋아라..하니..

캐스팅에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 보인다는 것을 걱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걱정은.. 어제 현실로 나타았습니다.

 

부인인 중전하고 비교해도 동생처럼 보이고..

김영애 앞에서는 왕이라기 보다는 세자처럼 보였습니다..

이렇게 어려보이는데.. 아역은 왜 등장 시켰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ㅠㅠ

 

 

정일우 역시.. 얼마전까지.. 고등학생 역할을 해서 그런지..

전혀.. 허염과 동갑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요 등장인물들은.. 나이에 맞지 않고..

조연마저도.. 잘생기지 않았으니.. 이 일을 어쩌랍니까...

 

다만, 많은 분들이 "운"에 대해서 실망했다.. 하시는데요..

제 느낌은.. 어린 "운"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어린 "운"보다.. 조금 더 슬퍼 보이는 느낌도 괜찮았습니다.

 

또, 민화 공주 역의 남보라도.. 그동안 연기 연습을 했는지..

진지희의.. 그 버릇없는.. 무조건 밝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는 민화공주 역의 남보라.. 괜찮았습니다.

연기 잘하는 조금더 나이 많은 배우였다면..

정일우나 김수현의 나이 어린 동생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ㅎㅎ 

 

 

하하.. 아역들에 대한 애정이 깊었나요..??

어제.. 성인으로 바뀐 부분은.. 아쉬움만 컸습니다.

 

하지만.. 아직 남녀 주인공이 만나지도 않았으니..

기다려 보겠습니다.. 에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