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는 이야기

MBC 기자들은 억울한 게 맞다.. 그들의 제작거부를 지지합니다..

행복한하루보내기 2012. 1. 26. 15:44

 

MBC 기자들이 파업을 하면서..

어제 뉴스데스크가 15분간

방송됐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파업의 원흉인

김재철 사장은 일본에 있다고 하네요.

 

너무 늦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 생각에.. 이번 MB 정권에서..

가장 많은 파업을 한 방송국은 MBC 입니다.

 

아나운서들이 추위에 떨면서..

MBC 파업을 알리던 기억이 납니다.

 

지상파 3사 중에서..

가장 많은 파업을 하고..

가장 오랜 시간 파업을 하고..

노조원들이 지방발령이 나고..

노조원들의 부서도 바뀌고..

 

물론, 이같은 고통이 MBC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온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이제.. 지상파TV를 보는 시청자들은.. 극히 소수 입니다.

 

현정권 들어서.. 지상파 3사와 조중동문매는

나꼼수에 의하면.. 군소언론이 됐습니다.

 

 

관련 기사 입니다.

편성파행 MBC…김재철 사장은 일본행 (노컷뉴스)

http://media.daum.net/society/media/view.html?cateid=1016&newsid=20120126103927140&p=nocut&RIGHT_COMM=R1

 

기사 내용을 보니까요..

"MBC 기자회는 뉴스신뢰도와 시청률 추락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보도 책임자인 전영배 보도본부장과

문철호 보도국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제작거부에 동참한 기자들은 MBC 기자회 소속 149명 중 136명, 영상기자회 소속 43명 중 42명 등 총 178명이다.

이는 차장급 이하 기자 192명 가운데 92.7%에 달하는 숫자로 보도국 전체 인원 250명의 70%에 육박하는

현장 취재인력이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MBC 노동조합은 27일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사태를 봉합해야 할

총책임자인 김재철 MBC 사장은 현재 MBC 일본지사가 주관하는 'K팝과 함께하는 한·일 합동 패션쇼' 참석차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숙 국장은 김재철 사장의 스케줄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과 한국기자협회는

MBC 기자들의 제작거부에 대한 지지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MBC 제작거부 지지·연대 잇따라 (기자협회보)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27872

 

민주통합 의원들 "MBC 기자단 파업 강력 지지" (머니투데이)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12613538212198&outlink=1

 

 

저 역시 이번 MBC 기자분들의 제작거부를 지지합니다..!!

이유는 사진에 있는 피켓에 쓰인 내용과 같습니다.

기자들이.. 자신들의 소신이 꺾이고..

취재를 나가면 조롱을 받고..

 

 

 

김재철 사장 아래에서..

제작거부를 외치는 것은..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들이 위험을 감수하는 만큼..

시청자인 우리는.. 이들을 지지해서 힘을 줘야 할 것 같습니다.

MBC 방송의 주인은 김재철 사장이 아니라..

우리 시청자이기 때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