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공천은 부산시민에 대한 배신 행위.. - 뉴욕타임즈 164회.. 이토록 재밌을 수가..!!

 

요즘.. 뉴욕타임즈.. 너무 재미있다..!!

아주.. 그냥.. 가려운 곳을..

빡빡 긁어준다..!!

 

이번주 164회 시사되지에는..

서영석 정치평론가와 함께

'과대포장' 된 새누리당 공천개혁의 허구와

민심에 빅엿 준 손수조 후보 공천의 노림수,

그리고 공천 탈락자들의 반란,

결코 포기하지 않을 MB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

ㅋㅋㅋㅋ

 

인터넷 홈페이지는..

뉴욕타임즈 164회.. 시사되지?

http://www.hanitv.com/3549

팟캐스트에서는 오디오 파일로 다운받아 들을 수 있다..

 

 

청취후기에 앞서..

김어준 총수는 김용민 교수의 출마설에 대해 설명한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사뭇달랐다.. ㅎㅎ

그래서, 김어준 총수가 훌륭한 것 같다..

 

먼저.. 김어준 총수는.. 정봉주 의원이 감옥에 들어간 다음부터..

자신들의 정보력이 약화되었다는 것이다.

 

국회의원들만 아는 소스가 있는데..

정봉주 의원이 감옥에 들어간 후부터는.. 국회로부터..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되면, 면책특권이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표현이 한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 희망했다.

 

 

사실.. 내 생각은.. 정봉주 의원의 지역구를..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나꼼수 멤버가 아닌 그 누가 그 지역의 국회의원이 됐을 때.. 그 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당선된 국회의원에게.. "내 자리 내놔라.. 할 수 있겠는가"..의 문제다..!! 

 

사실.. 민주통합당은.. 이광재 강원도지사도 지키지 못했고..

정봉주 국회의원도 지키지 못했다..

국내 제일야당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웠다..!!

 

그러니.. 정봉주 지역에 대해서만큼은.. 정봉주 개인에게..

그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김용민 교수가.. 정봉주 의원과 상의 하에 결정한 것이라면..

우리는.. 이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뉴욕타임즈 164회.. 청취 후기다..!!

엄청 재밌다.. 정말. 속이 후련하다..!!

그래서, 내가 뉴욕타임즈를 끊을 수가 없다..!! ㅎㅎㅎ

 

오늘 출연자는 서영석 정치평론가..!!

전에 국민일보 정치부 기자를 하면서..

현 여당의 국회의원들.. 야당의 국회의원들 두루 알고 지냈는데..

지금은 반 새누리당 평론가로 낙인이 찍혀버렸다고 한다. ㅎㅎㅎ

 

 

서영석 평론가의 평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 '과대포장' 된 새누리당 공천개혁에 대한 언론의 기사들이다..

 

그가 살펴보니.. 새누리당 공천에서 현역 의원 80% 이상이 모두 공천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어떤 언론에서도 이를 보도하지 않는다.

심지어.. 진보언론에서도.. 새누리당의 프레임에 갇혀서..

민주통합당보다 낫다는 둥.. 새누리당 X맨같은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을 보면..

내가 아주 미치겠다..!!

 

하지만, 이 뉴욕타임즈를 제작해주고 송출해주시는 곳이 한겨레-인만큼.. 

우리 사회에서.. 진보언론의 역할이 전혀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진보언론조차.. 보수의 프레임에서 기사를 쏟아내는 것은 문제가 있으니..

조금 더 신중하게.. 전략적으로 해달라는 것이다..!!  

 

 

뉴스타파의 앞부분에 나오는 리영희 선생님의 인터뷰에는

애국보다 진실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리영희 선생님께서는..

이도저도 아닌.. 양비론을 내세우는 글을 쓰신 적이 없다..!!

본인의 판단에서.. 옳고 그릇을 명확히 하셨다..!! 

글쓰기에 용감하셨다.

 

진보언론의 큰 어르신인 리영희 선생님의 추상과도 같은 글쓰기를 기대한다..!!

 

 

여튼, 서영석 정치평론가는.. 이번 새누리당의 공천이 언론에 의해.. 크게 부풀려진 만큼..

한번 바람이 빠지기 시작하면.. 민주통합당보다.. 훨씬 강하게.. 그 바람이 빠질 것이라고 한다.

 

즉, 새누리당의 공천 개혁이라고 해봐야.. 문재인의 대항마 손수조, 같은 부산 지역의 문대성.. -,.-

이 정도인데..

언론에서는.. 이 둘을 공천의 대표적 사례로 꼽으며. 새누리당 치켜올려주기에 열심이라는 것이다.  

 

사실.. 이번에 새누리당에서 공천 탈락된 사람들은.. 모두 친이계로..

이번 새누리당의이 공천개혁은 "개혁"이라는 이름을 쓴.. "친이 세력의 숙청"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 김용민 교수가 덧붙인다.

새누리당은.. 박근혜로 모든 권력이 집중되어 있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번 공천에서는 빠져도.. 장관자리 하나 줄게"

이런 식의 교통정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민주통합당에서 대통령 후보가 누구인가..

문재인이.. 국회의원 후보들을 붙잡고 저런 이야기를 한다면..

그게 먹혀들겠냐는 것이다..!!

 

 

또한, 부산의 손수조 후보의 공천은..

그저 문재인 후보자에 대한.. 견제일 뿐이라고 정리한다.

 

김어준 총수 왈.. 손수조 후보를 내세운 것은..

부산 시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까지 일갈한다.

 

왜냐하면.. 아무런 사회경험이 없는 손수조 후보가.. 만약에 당선이 된다고 하여도..

국회에 가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누가 손수조 후보의 말에 귀기울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새누리당에서..!!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부산시당에서는..

며칠 전.. 손수조 후보를 공천한 것에 대한.. 반대 성명까지.. 발표했다고 한다.

손수조를 공천한 것은.. 지금까지.. 부산을 지켜온 새누리당원들에게도 "배신"이라는 것이다..

 

김어준 총수는.. 손수조에 대한 공천은..

문재인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을 때..

그의 의미를 퇴색시키기 위한 목적.. 그외에는 그 어떤 이유도 없다고 말한다.

 

손수조 후보는.. 당선되건 당선이 되지 않건.. 4월11일.. 그 이후로는 아무런 활용가치가 없다고 한다.

- 아.. 정말.. 가혹한 정치현실이며.. 박근혜를 정치9단이라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ㅠㅠ

 

그리고, 박근혜 위원장은.. 4월이 되면.. 손수조와 함께 부산을 한바퀴 돌 것이고..

그러다 보면,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들 것인데..

그것만으로도.. 언론사들은.. 손수조가 마치 문재인을 이길 것처럼.. 보도할 것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10% 차이로 손수조가 탈락된다고 하여도..

사실상 승리.. 어쩌구 할 것이다..!! ㅋㅋㅋㅋ

아전인수가 따로 없다..!!

 

 

 

사실.. 요즘 언론기사들을 보면서.. 답답한 적이 많았는데..

이렇게.. 제대로된 정치평론을 보니.. 정말.. 가슴이 후련하다..!!

 

내가.. 이래서 뉴욕타임즈를 끊을 수가 없고..

김어준 총수를 믿지 않을 수가 없다..!!

 

 

끝으로.. 김어준 총수가..

"우리가 잡혀갈 것 같다"고 하면.. 다들 "그러러니.." 하는데..

이번에 정말.. "나경원 남편의 기소청탁 사건"으로.. 거의 들어갈 뻔 했다...!!  

 

이들에게..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것봐라.. 주진우가 나꼼수에서 말한 것이.. 이렇게 허위다.."

이렇게.. 나꼼수를 공격하면서.. 총선을.. 끝내고..

그런 다음.. 주진우 기자를 무혐의로 풀어주면 끝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정말.. 저들의 무서움과 꼼꼼함을 잊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나경원 남편의 기소청탁"사건의 이름이..

어느새에.. 연합뉴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언론사에서..

"나경원 비방사건"으로 기사 제목이 바뀌었다..!!

 

푸훗.. 그저 기가찰 노릇이다..!!

그리고.. 정말 꼼꼼한 기득권 세력이다..

 

엣말에.. 눈뜨고 코 베어간다는 말이 있는데..

지금.. 우리나라 정치적 상황이 그렇다.

 

 

내가 태어난 이후.. 우리 정치 역사에서..

손에 꼽을만큼 중요한.. "야권 단일후보 (야권연대)"가

어느새에.. 인터넷 기사들에서 사라져버렸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ㅠㅠ

그러니.. 우리가 두눈 크게 뜨고.. 뉴욕타임즈를 지켜봐야 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