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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투표결과가 민심을 왜곡시켰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제 정신인가.. 묻고 싶다.

행복한하루보내기 2012. 6. 12. 13:55

 

자..자.. 간단하게 정리하자..

 

민심이란 무엇인가..??

국민 대다수의 마음이란 뜻이다.

 

그렇다면, 모바일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민주통합당 당대표 선거에

관심을 가진.. 대다수의 국민이다.

 

 

자.. 자.. 좀 더 쉽게 말해보자..

모바일 투표 결과가.. 민주통합당의

당심을 왜곡시켰다는 표현은..

그나마 넘어갈 수 있다.

당심과 민심이 다를 수 있으니까..!!

 

그런데.. 사실.. 지난 총선에서 기호 2번을

찍은 사람들이.. 요즘 민주통합당의 당심에..

얼마나 실망하고 있는지 아는가..??

 

 

한마디만 하자..!!

미친 거 아냐..??

아니, 어떻게.. 김한길이.. 대의원, 당원 투표에서 1위를 할 수가 있지..??

 

당신은 민주통합당의 당원이 아니니.. 입 다물라고 하면..

한마디만 더 하겠다..!!

 

일반 국민들의 모바일투표를 당대표 선거에 포함시킨 이유가 무엇인가..??

그 놈의 당심.. 말하자면, 조직표에..

우리나라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이 아주 꼴 우스워지게 될까봐.. 모바일 투표를 포함시킨 것 아닌가..

 

그리고, 실제로.. 이번에 모바일 투표가 없었다면..

민주통합당 당대표 선거는.. 정말 우스운 꼴이 될 뻔 했다.

 

 

몇가지.. 민주통합당의 운영방식에 문제제기를 하겠다.

 

먼저.. 민주통합당에서 당원이 되는 방법.. 아는 사람이 없다.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운영하는 것이.. 정당의 지역 조직이다..!!

 

 

예를 들어 보겠다..

내가 예전에 "혁신과 통합"의 지역 발대식에 갔다.

"혁신과 통합"은 민주통합당하고는 별개의 단체이지만..

기본 취지가.. 야권통합을 기치로 조직된 단체이니 만큼..

민주당의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분들이 많이 오셨다.

아.. 당시 민노당의 국히의원분들과 동의원, 시의원분들도 오셨다.

 

그랬다.. "혁신과 통합"은 기존 정당정치가 아닌.. 시민단체의 성격이 있을 거라 예상하고..

나혼자 퇴근 후에.. 쭐래쭐래.. 찾아갔더니.. 대부분.. 조직에서 나오신 분들이었다.

남자와 여자분들.. 대부분.. 정장을 입고.. 다들.. 인사 혹은 눈도장을 위해 오신 듯했다..

 

물론, 그날 발대식에서 보인 모습이.. "혁신과 통합"의 취지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고 간.. 개인으로서는 약간 실망스러웠다.

 

 

내 주변을 보면.. 혁신과 통합.. 혹은 문성근, 조국 교수 등의 인사들에게..

관심을 가진 아줌마들이 꽤 많이 있다.

 

하지만, "혁신과 통합"의 발대식같은 행사에조차..

자신들은 이방인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기에.. 가지 않는다.

 

즉..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는.. 오프라인 모임.. = 정당의 지역 조직과

온라인 = 쇼셜네트워크로 움직이는 사람들, 혹은 지역 까페에서 정보를 나누는 사람들..이

서로 완전히 분리되어.. 서로 간의 불신이 벽이 높은 것 같다.

 

오프라인은.. 이전.. 구태의 정치 방식을 고집하려고 하고..

- 그래야.. 자기에게 작은 이득이라도 생기니까.. 아마도... ^^

 

온라인에서는.. 이전 정당의 지역 조직을 믿지 못하고..

새로운 정치를 하자고 한다.

 

 

이번.. 민주통합당의 당대표에서도..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민주통합당의 지역 조직들은.. 12월 대통령 선거에는 관심도 없는 듯..

말도 안되는 사람을 당대표로.. 더 많은 사람들이 선택했다..

 

여기서 잠깐.. 왜 말도 안되는 사람이냐고..??

아니, 대체.. 김한길이란 사람의 정치적 지향점이 어디인가..??

보수인가..?? 그러면.. 왜 민주통합당에서 당대표를 하겠다는 것인가..??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한 경력.. 최다수당의 원내대표로써 한나라당에 끌려다닌 경력..

그래서, 앞으로 정치를 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가..

이번 비례대표 번호에.. 슬그머니.. 이름을 올린 경력..!!

아니.. 한 게 없지 않은가..??

 

언론사들이.. 김한길을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가..??

유명 연예인을 부인으로 둔.. 정치인..!!  

 

그러니.. 지역의 조직표들이.. 김한길을 찍은 것이다.

할 줄 없는 김한길을 앞에 세우고.. 뒤에서 조종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다.

모바일 투표에서.. 사람들은 이해찬을 찍지 않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저.. 김한길은.. 아니지 않은가..하는 마음이 더 컸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해찬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당대표 되자 마자.. 새누리당에 화헤의 제스츄어나 보내고..

자꾸 그러면.. 진짜 민심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떠난다.

 

이해찬 당대표에게.. 최대의 승부처는..

바로.. YTN과의 인터뷰에서.. 종북논란으로 물고 늘어지는 질문에서..

가감하게.. 전화를 끊어버린.. 그 순간이었다.

 

이것이.. 정치인에게 마이너스가 될거라며.. 언론들이 떠들어댔지만..

결과는 어떠했는가..

그래도.. 어정쩡한 김한길보다는.. 결단력있는 이해찬을 믿어보자는 쪽이었다.

 

이것이 민심이다..!!

지금.. 민주통합당에서.. 김한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뻘 소리 하고 있는데..

그것이 아마도.. 당신들의 목표라고는 생각이 되는데..

그러니까.. 내 지역구만 잘 지키자.. 뭐 이런..!!

그러다가.. 정말.. 완전 훅~ 간다..!!

 

 

 

 

정리하면.. 지금 보수 언론이 떠드는 내용들..

모두 이해찬 흔들기-이다..!!

 

결론은..  새누리당이..

지금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이.. 이해찬 당대표라는 것이다..!!

 

의심스럽다면.. 지금.. 인터넷 검색을 해보시라..!!

보수언론들이 힘을 합쳐서.. 이해찬 흔들기에 나섰다.

 

그러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반대로 하면 되는 것이다..!!

그 반대로 알아들으면 되는 것이다..!!

 

 

끝으로.. 민주통합당의 당대표 선거는..

모바일 투표로 민심이 왜곡된 것이 아니라..

당의 조직표에 의해.. 민심이 왜곡되고 있는 것을..

가까스로.. 막았다고 보는 것이 옳다..!!

 

 

거의 50여년 전.. 그 옛날의 어느 시인이 쓴 시 제목이.. 

오늘 완전히.. 내 가슴에 와닿는다..

껍데기는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