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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과 힘있는 자의 편에 있어야 먹고 살 수 있다는 믿음.. 그 허상에 대해.. 그리고 진보의 실수..

행복한하루보내기 2012. 8. 16. 15:49

 

어제가 광복절 이었습니다.

 

식민지 시대와 해방이

20세기의 일이라.. 그런지..

요즘 젊은층이 느끼는..

이 해방의 감격은.. 아무래도..

우리 세대만 못한 것 같습니다. ^^

 

감격보다 미움의 힘이 더 센 것인지..

울집 7살 꼬마도 일본은 싫다고 하는데요..

지가 보는.. 애니메이션 대부분이

일본에서 제작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

울 집 꼬마가 느끼는 배신감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래서.. 말로만 하는 "일본 미워"..라거나..

"원칙론적인.. 일본책임론"..이 얼마나 위험한지..

우리나라 권력자들이 알아야 할텐데..

 

오늘도.. 이명박 대통령이 "일왕의 사과없이 입국도 없다"는 말에..

일본 정부는.. "울 왕이 한국을 방문하려는 계획도 없었는데..

왠 봉창 두들기는 소리냐"는 대답을 하며.. 이명박 대통령은 또한번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되었습니다.

하기사.. 4년 전에.. 기다려달라던 사람이.. 갑자기.. 저러니.. 일본도 어의가 없겠죠..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국민들도.. 대통령의 말이.. 저렇게 가벼워서야.. ㅉㅉ..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구요.. ㅉㅉ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의 역사관.. 정말 오래전 일이기 때문에 그럴까요..??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박근혜 의원은..

"과거에 얽매이지 말자"고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로.. 국사 교과서에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보다는..

식민지 시대가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는 식으로.. 친일사관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식민지에서 독립국가로 해방된 것이.. 오래전 일이기 때문에..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나라의 대통령이.. 친일의 후손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매우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 엄마도 제게 늘 말씀하시죠..

"예전에 독립운동하던 훌륭하신 분들의 자식들을 봐라..

나라를 위해서는 좋은 일이지만.. 그 자식들에게는 몹쓸 일이다.."

 

대다수 경상도 사람들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국민의 많은 수가.. 대통령 후보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그의 삶이.. 얼마나 깨끗하고 정직했는지..

이런 문제보다.. 누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많은가..를 궁금해 하고..

지지율이 높은 대통령을 찍어야 한다고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 합니다.

힘있는 자의 편에 있어야 잘 살 수 있다는 믿음.. 때문 입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오늘은.. 이 말도 안되는.. 우리나라 만의 허상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박근혜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새누리당의 유일무이한 권력을 가졌던..

지난 4.11 총선에서.. 부산 지역 국회의원으로.. 하태경이란 탈북자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망치부인은.. 화가 나서 외치더라구요..

탈북자..?? 다들 힘들게 사는 게 아니다.

북한에서 힘들게 살았던 사람들은.. 탈북 이후에도 힘들게 살고..

북한에서 대접받고 살던 놈들이 탈북해서는.. 국회의원도 해먹고..

여기서나.. 저기서나.. 해 먹는 놈들은.. 알아서.. 그렇게 해먹으면서 잘 살고 있다..!!

 

뭐.. 맞는 이야기 일 수 있죠..

아니.. 맞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잘 사는 탈북자의 수가.. 손에 꼽을 수 있을만큼의 소수이듯..

친일파의 자식 중에서도.. 지금까지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 손에 꼽을 수 있는 수준 입니다.

 

 

더불어.. 제가 여기서 하태경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식민지 시대.. 99%가 친일했다"는 그의 말과..

친일파들이 여전히 잘 먹고 잘 산다는 사회적 통념..

이 두가지 이야기가 만약 옳다면..

우리 국민 99%가 부자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밝히고 싶어서 입니다. 

 

 

그리고.. 8.15 해방일에.. 그토록 기뻐하며.. 태극기를 흔들고 거리에 쏟아져 나온..

우리나라 독립을 기뻐했던.. 그 수많은 백성의 정체는.. 과연 누구인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그러니까.. 식민지 시대 우리 국민이 모두 친일을 했다는 그의 말은 완전 틀린 것이고..

그 때 태극기를 흔들던.. 우리 조상들의 자손들이 모두 가난할 리는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여전히.. 입 다물어라..

친일파들은 저렇게 잘 사는데..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가난하지 않느냐..라는 말로..

우리의 생각을 가두려고 하는.. 구시대의 가치관에 대해서도.. 너무나.. 답답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정말로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의 자손은 다.. 잘 못살고 있고..

친일한 사람들만.. 떵떵거리면서 사는 것일까요..??

 

만주군 소속이었던 박정희 대통령의 2-1인 박근혜 의원은.. 확실히 잘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부모님이 모두 총맞아 죽은.. 그녀의 인생이 행복할까.. 생각하면..

또 그렇지도 않지요.. --;;)

 

반면..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사람들은..

아직까지 매우 힘들게 산다고..  매년.. 광복절을 전후로 기사화 됩니다.

 

물론, 해방 이후 처음으로 노무현 정부 때 추진된.. 친일재산환수법이 박근혜 의원을 비롯한

친일파 자손들의 히멩 의해 무산된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친일파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 졌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의 진보진영에서는.. 우리나라가 얼마나 부도덕하며.. 불공정한 사회인지..

우리 사회의 나쁜 점만을 부각시키면서.. 맨날 화를 냅니다. 

저는.. 여기에.. 우리나라 진보진영의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제발.. 진보진영이라는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맨날 그렇게 화만 내지 말고.. 친일재산환수법같이 중요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전략적인 활동을 해달란 말입니다...!!  

 

 

 

다시.. 힘있는 자의 편이 되는 것이 과연.. 부자되는 방법일까요..??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시겠습니까..??  

 

예를 들어 생각해보겠습니다..

박근혜 의원읜 친동생.. 박정희 대통령의 2-2.. 박근령씨의 남편은..

박정희 대통령의 2-3인 박지만씨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며.. 소송 중에 있습니다.

박근령씨는 2-1 박근혜 의원과 거리를 두면서.. 매우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박근령씨 역시.. 친일파의 후손 입니다. 또한, 그리 떳떳하지 않은 역사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앞에 쓴 제 글... "우리는 박근혜 의원의 짜증 정치를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와

시사in의 기사를 참조하시면.. 친일파의 자식이라 하더라도.. 가족들끼리 사이가 나쁘면..

그렇게 잘 사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adachi72/?t__nil_login=myblog

 

엄마없는 하늘아래… 싸우는 남매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229015809650

 

 

반대로.. 야당의 국회의원들을 보면..

대표적으로 이종걸 전 최고의원..은 변호사 출신에.. 지금은 국회의원..입니다.

할아버지가 유명한 독립운동가..였습니다.

즉...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지만.. 아주..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

 

훌륭한 부모 아래에서.. 훌륭한 자식이 자랍니다.남 앞에서 비굴한 인생을 살았던 이들의 자식들이..

온전히.. 행복하게 자랄 수 없는 까닭 입니다.

 

 

이번에 국회의원에 떨어지기는 했지만..

우리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문성근씨는.. 또 어떤가요..??

재벌이 아니기 때문에.. 그는 잘 못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저는.. 문성근씨 가족이야말로..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가장 잘 말해주는 가족인 동시에..

문성근씨의 가족은.. 독립운동을 했던 선조들을 자랑스러워해도 마땅한..

대표적인..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친일파의 후손 중에서도 반성하고 제대로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반성하지 못하고.. 아직까지.. 악행을 저지르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친일파들이 잘 먹고 잘 산다"라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는 점과..

독립운동가의 후손 중에서도.. 아주 잘 살고.. 당당하게 사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입니다..

 

 

약간.. 이야기의 방향을 돌려서 말하면..

제가 아는 중장년층 중에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것 같으니까..

무조건 박근혜를 찍어야 된다는 이야기를.. 매우 당당하게 하는 경우를 봅니다.

 

아니..!! 왜요..??

당신이.. 박근혜 찍었다는 것을..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 다음에..

어디 알아주기나 할까 봐요.. ㅉㅉ

 

 

대세를 지지해야 한다는.. 몇몇 분들의 생각이 얼마나 허구인지..

제가 지금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가장 쉬운 예로.. 대구 지역의 경제성장율이.. 전국 꼴찌라는 통계 자료를 봐도..

매우.. 쉽게.. 알 수 있죠.

 

죽어라.. 단수가 되어도..!! 낙동강물이 썩어 들어가도..

그저.. "박근혜 대세론"에 따라..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대구, 경북 지역의 주민들 덕분에..

포항 시골마을 집앞까지.. 아스팔트가 깔리기는 하지만..

그 포항 시골마을에 사는 어르신들의 자식들은.. 지금 수도권에서.. 도시빈민이 되었습니다.

 

그 포항 지역에서 농사 짓는 분들은.. 물이 없어서.. 농작물이 타들어가..

도시 빈민이 된.. 자식들에게 보내줄 농산물을 수확할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입다물고 살면.. 먹고 살 수는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입다물고 박근혜 의원과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경북.. 경남지역에..

지금.. 어떤 혜택이 있나요..??

 

집앞까지.. 아스팔트 도로 깔렸다고요..??

딱 그만큼.. 노인복지에 들어가는 지역자치단체의 예산은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딱 그만큼..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보육 지원 비용이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하기사.. 요즘.. 그 지역에서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대구 지역은.. 전국에서 학생 자살률이 제일 높습니다.

출산율도 낮은데.. 학생 자살률까지 전국 최고..!!

어르신들이 죽어라.. 1번만 찍을 때.. 아이들의 한숨은 깊어만 갑니다.

 

 

우리나라 저출산이 문제라고요..??

왜 저출산일까요..??

 

열심히 1번만 찍은.. 경남, 경북 지역이 그렇게 잘 살고 있다면..

그 지역 출산율이.. 전국 최저-일까요..??

 

 

대체.. 대세를 찍어야 한다는.. 그 허상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제가 며칠 전.. 택시를 탔는데..

마침.. 경상도 출신의 중년의 아저씨가..

저를 혼내시면서.. 힘있는 사람의 편을 들어야 한다고...!! 

 

그래서.. 물었습니다..

그렇게.. 평생을 힘있는 사람을 찍어 온.. 당신에게..

그 힘있는 사람들이 해준 것이 무엇인지..

지금.. 힘들게 사는.. 그 이유에 대해.. 한번 고민해보시라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노무현, 김대중 때문이라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네.. 참.. 기가막혀서...!! 그래서.. 제가 또 대답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망해가는 우리나라를 되살린 분으로.. 전세계의 존경을 받고 있고..

노무현 대통령 때에는.. 주가가 2000을 넘어.. 2500까지 예상 됐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하면서.. 2000을 넘은 적이 없다고요.. 지금도 1950..선..!!

이것도.. 겨우 회복한 수치라고 하지요..??

이것도.. 국민연금을 몽땅 쏟아부어.. 유지하고 있는 수치라고 하지요..??

 

 

대표적인 친일파 개인은.. 혹여 아직까지 잘 먹고 잘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친일파에 빌붙어 살던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힘있는 사람의 편을 들어야 한다.. 대세를 찍어야 한다는.. 그 허상은..

어떻게 해야 깨질까요..??

 

우리나라 서민들은.. 왜.. 자신들의 이익과 상반되는 선택을 하는 것일까요..??

어제가 8.15 광복절 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친일파.. 구시대 세력과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싸움은 매우 정당한 싸움이지만..

그 정당하다는.. 이유만으로 승리할 수는 없습니다.

 

이기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고..

할 말은 하고 산다는.. 인간 본연의 욕구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행복해집니다..!!

 

 

끝으로.. 나꼼수의 김어준 총수가 인기있는 이유..

바로.. "쫄지마"라고 우리에게 행복의 비법을 알려줬기 때문 입니다.

 

우리의 행복을 찾기까지.. 절대 쫄지 맙시다..!!

 

 

 

 

사족 하나.. 김어준 총수는.. 형제와 같은 정봉주 의원이 감옥에 잡혀갔는데도..

쫄지 않습니다.

 

사족 둘.. 지지율 높은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허상을 가진 사람들은..

진보는.. 옷도 후지게 입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공지영 작가가 비싼 핸드백을 들었다고 기사화 했습니다.

주진우 기자는.. 정말 옷 잘 입습니다..!!

주진우 기자는.. 진보적인 사람 입니다..!!

 

우리 사회의 허상을 깨는 일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허상들이 하나둘씩 깨질 때.. 우리의 행복은 한발 가까이 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