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아이폰 어플, 6세 여아가 좋아라 하는 다음 키즈짱..

행복한하루보내기 2011. 4. 25. 17:27

6세 여자 아이를 아침에 깨우기 좋은 유혹 중의 하나가..

스마트폰의 어플 중.. 동요..다..

 

6살이면.. 아직 어린아이-이니..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주는 것은 나쁘다고 지적하실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래서, 조심하고 있는 엄마 중의 한명이라는 것을 밝히고 싶다. ㅎㅎ

 

그래서 그런지.. 아이는 잠깐이라도 스마트폰을 이용하고자..

이른 아침.. 눈을 비비며 잘도 일어난다.

 

 

내가 사용한 동요 어플 중에 가장 좋았던 것은..

역시.. "다음의 키즈짱" 동요-이다.

 

동요 목록도 다른 어플보다 많았고..

그림도 제일 화려하고 예뻤다.

특히, 무료라고 해놓고서는..

유료 동요를 함께 끼워넣지 않은 점이 제일 마음에 든다..

 

다만, PC에서 볼 수 있는 동요와 동영상에 비하면..

일천하다 못해.. "후지다" 할 수 있는데..

어서 빨리.. 컴퓨터 만큼의 동영상을 공짜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

 

 

그리고, "키즈송"이라는 것도 있었는데..

영어노래여서.. 아이도 좋아했다.

 

대부분.. 동요 어플은 아이가 좋아라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동요어플은.. 몇개만 프리로 해놓고..

유료 동요 목록을 한 화면에 같이 놓아서..

아이가 실수로 유료 항목을 눌렀다가..

인터넷 창이 뜨니까.. 자기가 뭔가 잘못한 줄 알고.. 조금 놀라곤 했다.

 

 

여튼.. 한글을 읽기 시작한 나이에 접하게 된.. 우리 아이의 스마트폰..

확실히.. 어른들보다 훨씬 빨리 배우는 것 같다.

 

어른이 되면.. 무서운 것이 많아지는지..

아니면, 어른이 되면 귀찮은 것이 많아지는지..

여튼,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스마트폰이..

우리 딸아이에게는.. 그저 핸드폰의 한 종류일 뿐이다.

 

게다가.. TV에 나오는 아이폰 광고도 유심히 보면서..

엄마 아이폰에는 왜 저런 기능이 없냐고 묻기도 한다.

에효.. 지금의 아이들은.. 예전의 우리가 아니다.. ㅎㅎㅎ

 

이렇게 모든 것을 빨리빨리 배우는 아이들을 보면..

역시.. 10살 이전의 아이는 다들 천재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