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TV를 보고

"불후의 명곡" 시즌 2, "잘 불렀다"고.. 그냥 박수치는 수준의 안타까움.. --;;

행복한하루보내기 2011. 6. 13. 11:22

 

"나는 가수다"에 마음을 접은 후에..

"불후의 명곡 시즌2"를 봤습니다.

 

정말 제가 좋아라 하는 어린 가수들이

출연하여, 멋진 솜씨를 보여주더군요.

 

이들을 향해 사람들은 흔히..

"아이돌"이라고 부릅니다.

 

노래부르는 "아이"들이 인형처럼 예뻐서..

그렇게 부르나 했지만.. ㅋㅋㅋ

 

사실.. "아이돌"은

영어로 "틴에이저 아이돌"의  준말이고요..

"아이돌"은 "우상"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여튼, 아이돌의 "나는 가수다" 버전으로

해석되는 "불후의 명곡 시즌2"..!!

 

근데, 노래 실력이라기보다..

연륜의 차이인지..

솔직히.. "나는 가수다"에서 느꼈던 감동과..

실력에 대한 무릎꿇음은 없었습니다.

 

아니, 솔직히..

"실력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노래를 못불렀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런데.. 자유자재로 노래를 갖고 논다..라던가..

노래에 자신의 감정을 쏟아 붓는다..라는.. 이런 느낌보다..

 

연습이 좀 부족했나..싶은..

그냥.. 노래 잘하는 아이들.....................이구나..

이런 느낌이여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결론은 그래서, 2가지 입니다.

하나는.. 아이들 예쁘다..하면서 시청자들이 이해하고 보는 것..

 

다른 하나는.. 아이돌이..

정말 자존심을 걸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제 생각에.. 아무래도 첫번째로 귀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번째 경연에서 씨스타의 효린이 보여준 퍼포먼스와 노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선이 많이 있더군요. "군계일학"이라고들 하구요..

저도 너무 잘봤습니다.

 

그럼에도.. 그냥.. 아이돌 중 잘했다............. 이 정도로 밖에..

소름끼칠 정도로 잘했다는 느낌은.. 역시............................

 

 

개인적으로 너무나 예뻐라 하는 아이돌..

그중에서도 노래 잘하기로 소문난 아이돌-들인데..

왠지.. 가슴이 아픕니다.

 

그러면서,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구요.

 

진검승부.. 전설들의 대항..이었던..

"나는 가수다"를 더이상 보지 못하게 되어

가슴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