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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게 된 몇가지 사실들.. 곽노현, 박원순, 한미FTA, 저축은행 사태..

행복한하루보내기 2011. 9. 21. 16:40

 

요즘.. 팟캐스트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제가 그동안 알지못했던..

신세계.. 내지는 새로운 정보들을

얻고 있습니다.

 

제가.. 추상적으로 알고 있던 것들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기도 하고..

때로는..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배우기도 합니다.

 

그 중.. 몇가지.. 다른 분들도

아시면 좋을 것 같은 내용 입니다.

 

 

먼저.. 지난 < 나는 꼼수다 >에 나왔던 내용인데요..

곽노현 교육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곽노현 교육감이.. 참여연대에서 법률자문을 했을 때.. 삼성의 에버랜드 주식을 통한 편법 상속..

모두 유죄로 판결이 났던.. 그 사건들에서 활약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곽노현만 잡는다면.. 삼성에서.. 돈은 걱정하지 말라 했겠다.. 상상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립대학교 재단운영의 투명성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를 해서..

보수 기독교.. 대형교회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들은.. "무상급식"이 싫었던 것이 아니라.. 곽노현이라는 인물이..

그의 뛰어난 능력과.. 올곧는 성품이 싫었던 것이지요..

 

이 정도의 배경이 있었으니.. 5세훈이.. 그렇게 밀어붙였구나..

그러니.. 대형교회에서.. 그토록 무상급식 투표를.. 독려했겠구나.. 싶습니다..

 

제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번 곽노현 교육감의 구속은.. 재벌자본가, 극우 대형교회, 현정권의 바람이 맞아 떨어진 합작품인 것 같습니다.

곽노현 교육감을 구속까지 한 이유가.. 단지.. 무상급식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망치부인"이 지적한 것과 같이..

야권의 후보단일화를 무력화 시키기 위한.. 현정권의 치밀한 꼼수 입니다.

 

겨우 국민 30%이 지지를 받는.. 구 권력이 지속적으로 우리나라를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은..

70%의 국민이.. 선거 때만 되면.. 흩어져서.. 결국에는 30%에 무릎을 꿇었던 과거가 반복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야권이 단일 후보를 내면서.. 이런 판세가 뒤짚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야권에서 단일후보를 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한나라당의 최대 목표가 되었겠지요..

 

하지만, 단지 그 이유 때문에.. 곽노현 교육감이 구속기소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삼성은.. 설립 최초로.. 법원에서 유죄를 받게 되었던.. 그 한을.. 복수하고 싶었겠지요.

그리고, 대학교를 자기네 것이라 우기는 기독교 세력도.. 곽노현만 없애면..

다시.. 옛날의 평화롭고.. 일방통행적인 사립학교 운영이 가능하리라 상상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곽노현 교육감이란 분을..

이러저러한 사건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기쁩니다.

 

이번 사건이 아니었던들.. 저는 곽노현 교육감처럼.. 똑똑하고.. 훌륭하신 분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검찰이.. 가던 차를 다시 돌려서.. 교육감님의 초췌한 모습을 기어이..

저.. 하이에나 같은.. 보수 언론사의 카메라 앞에 세웠다는.. 이번의 굴욕마저도 기억하겠습니다.

 

곽노현 교육감님.. 그동안..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강건하십시오..

 

 

노무현 대통령 때처럼.. 외롭해드리지 않겠습니다.

- 에이 C.. 또 눈물이..

노무현 대통령께서.. 검찰의 포토라인에 서서.. 난감해 하시던 표정이 자꾸만 떠올라..

그 당시에.. 대통령님께 힘이 되어드리지 못하고..

그 방송을 바보처럼 바라보았던 제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게.. 후회되어..

 

"죄책감"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면서..

박원순 변호사의 인터뷰가 생각났습니다.

내용.. 재밌습니다.

링크 걸었습니다. 한번 읽어 보세요.. ^^

 

죄책감과 부채감이.. 박원순 변호사를 정치판으로 뛰어들게 했다는 프레시안 기사.

가카에 대한 분노가.. 박원순 변호사를 정치판에 뛰어들게 했다는 프레시안 기사..

[박원순 인터뷰] "나를 나서게 한 건 부채감ㆍ죄책감 그리고 MB"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10915210412§ion=01

 

 

한미FTA..

노무현 때.. 추진했다고요..??

추진했지만.. 그 내용이 확연히 다르지요..

 

가카가 이렇게 할까봐.. 이꼴 날까봐..

노무현 대통령이 그토록.. 급하게 추진했던 것 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기준은 명확했습니다.

미국이.. 자동차 수입 자유화 해줄 것..

원사(실)의 국가와 상관없이.. 섬유 및 옷에 대해서 메이드인 코리아를 인정해 줄 것..

개성공단에서 나오는 생산품도 메이드인 코리아를 인정해 줄 것..

미국산 소고기.. 30개월 이하..

쌀개방은 안된다..

그리고, 복제약 문제.. : 많은 사람들이 특허를 통해 저작권을 지켜야 한다고 하지만..

미국과 서유럽의 거대 제약회사의 비싼 신약을 사지 못해.. 죽는 세계 인구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같은 나라에서는 복제약을 어영부영 허용하고 있는데..

한미FTA 통과되면.. 우리나라의 환자들도.. 돈없어.. 약을 못사는 사태가 닥칠 것이라 합니다.

 

하지만, 가카는 어떤 조건을 내걸었습니까..??

부시의 골프장에서 운전하게 해달라는.. 그런 조건..

정말 창피 합니다.. ㅠㅠ

 

관련한.. < 미디어 오늘 > 기사 링크 걸었습니다.

제목은.. '쇠고기, 자동차, 쌀 모두 미국 시나리오대로…' 입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437

 

더욱이.. 심각한 것은.. 이 "한미FTA"를 친박계인 남경필 의원이..

지난 금요일.. 직권 상정 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친미, 숭미"..는 친이.. 친박..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미 과반수 이상을 장악 한나라당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투표 결과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통곡 합니다.

 

 

끝으로.. 저축은행도.. 노무현 대통령 때 만들어졌다고 하신다던데요..

저도 사실.. 어제 망치부인 지난 회차 꺼 들으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노무현 정권 때.. 저축은행 만든 거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 때.. 신용카드로 많은 분들이 신용불량자가 되었던 것도 사실 입니다.

 

하지만, 저는.. 미쳤다는 소리 한번 듣고.. 김대중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 하나 하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가.. 우리나라.. 국가부도 사태 였습니다.

 

돈이란 돈은.. 지하세계에 꽁꽁 쌓여 있었구요..!!

우리나라의 사채 시장이 얼마나 큰지는.. 저도 사회생활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국가 재정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서는.. 검은 돈의 흐름을 막고..

세금을 거둘 수 있게.. 무자료 거래를 줄여야 했습니다.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신용카드의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현금카드.. 캐쉬카드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국민들은 캐쉬카드 사용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솔지깋.. 저도 신용카드, 캐쉬카드 2개 있지만.. 신용카드는 다양한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이 많은데.. 캐쉬카드는.. 그렇게.. 쓸모가 없더라구요.. --;;

 

여튼.. 그러다보니.. 경기를 부양하고..

거래를 투명하게 하여.. 검은돈을 양지로 끌어 올리는 방법으로.. 가장 적절했던 것이..

신용카드의 사용을 확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신용불량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은행의 문턱은 너무 높아졌습니다.

중소기업은 돈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만든 것이 저축은행 입니다.

저는.. 여기까지는 이해됩니다.

 

그런데, 저축은행들.. 왜.. 갑자기.. 이 놈의 정권에서.. 다들 한꺼번에 망하게 된 것일까요..??

두두둥.. < 나는 꼼수다  19회 >에서.. 정봉주 의원은.. 너무나 커다란 이야기여서..

말을 꺼내기도 두렵다며.. 다은회를 기다려달라고 예고 했습니다.

< 나는 꼼수다  20회 >.. 두두둥.. 기다려 집니다.

 

망치부인의 해석은.. 가카가 등장하면서.. 저축은행의 대출한도를 없애고..

전화 한통에.. 저축은행들은.. 형님과 그 지인들께.. 큰 돈을 뭉텅뭉텅 빌려주었답니다.

그러니까.. 형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저축은행 돈을.. 자기네 돈인양.. 그렇게 퍼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이자 다 받고.. 지난 일요일 전격적으로 퇴출은행명단을 발표..!!

 

정말.. 화가 납니다..!!

하지만.. 폭동은 일으키지 않을 겁니다.

투표로 말해주겠습니다.. ㅋㅋㅋㅋ

 

 

여튼.. <나는 꼼수다 20회 >.. 두두둥.. 엄청 기다려집니다..

쓰다보니.. <나는 꼼수다 20회 >.. 예고편이 됐네용.. ㅋㅋㅋ

내일 저녁이면 들을 수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