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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거지 특집.. 나꼼수 27회는 왜 재밌었나.. 왜 유익했나..

행복한하루보내기 2011. 11. 8. 18:48

나꼼수가 다시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박원순, 박영선 토론회에서도

뭔가.. 아슬아슬하게 재미 없었는데..

- 아주 재미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

 

이번 떨거지 특집은..

그 제목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더니.. 내용도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아마도..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들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 참.. 도올 김용옥 선생이 나오신..

26회도 참.. 대박이었습니다.

 

정봉주 의원의 말대로..

남의 얘기 안듣는 정봉주 의원이..

한버녿 다른 생각 안하고..

꾸준히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고.. 고백할만큼..

저 역시.. 도올 선생님은 원조 깔대기라 불리울만 합니다.

 

 

생각해보면.. 박원순과 박영선 특집은.. 나꼼수가 재미없었던 것이 아니라..

제 마음에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시장 선거가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꼼수다 27회.. 떨거지 특집..

사실.. 우울한 내용이었지요..

제가 좋아하는 세사람이 나와.. 스스로를 떨거지라 부르고.. 자기반성을 하고..

 

그런데.. 슬프지 않고.. 재밌다고 느꼈던 것은..

사실.. 이미 "닥치고 정치"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내용이었으며..

중간중간.. 큰 웃음 주시는.. 세 떨거지분들 덕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딸랑이 3명인 정봉주 의원, 주진우 기자, 김용민 교수는..

별로 재밌지 않았습니다.. ㅎㅎ

 

 

자세한 내용은 다른 분이 정리해주신 것이 있어서..이 글을 읽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567895

 

 

끝으로.. 노회찬 의원이.. 독일식 정당명부제를 민주당이 동의하면..

진보진영의 정당과 민주당의 통합도 가능할 것 같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주었구요..

 

심상정 의원은.. 민주당과의 통합은 힘들 것 같다.

다만, 진보진영이 일단 모이고 - 유시민의 생각과 같이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국민참여당을 진보진영이라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보진영과 민주당의 연대를 통해.. 내년 총선과 대선을 치뤄내자..

 

유시민 의원은.. 일단 국민참여당을 진보진영 통합에 끼워달라..!!

진보진영이 일단 모여야.. 민주당과의 협상력이 높아지는 것 아니겠느냐.. 였습니다.

 

제 생각도 유시민 의원과 비슷합니다.

국민참여당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서 받아주지 않는 것은..

일정정도의 피해의식 내지는 아집처럼 생각됩니다.

 

 

일단, 떨거지분들의 주장대로..

진보신당, 민노당, 국민참여당 등 진보진영이 통합을 하고.. 민주당과 연대를 하여..

모든 지역에서 단일후보를 내면.. 우리가 어찌 이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물론, 문성근 대표의 주장대로..

진보진영과 민주당이.. 이번만큼은 통합을 하자는 제안이.. 더욱 솔깃하기는 합니다.

 

진보진영이.. 얻을 것을 확실히 주장을 하고..

그 제안을 민주당에서 받아줌으로써.. 통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제안하지 않고.. 무조건 민주당과의 통합은 안된다는 생각은..

80년대의 생각일 것입니다.

 

지난번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우리 지금.. 전쟁하자는 것 아니고.. 정치하자고 결정됐으면..

정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민주당보다는 진보진영을 응원하는 한사람 입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국회의석 좀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국회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더 많았다면..

이번에 안철수 연구소에 대한 지원금이 전부 삭감되지는 않았을 것 아닙니까..

 

경기도의회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많았다면..

이번에 안철수가 원장으로 있는 서울대 융합어쩌구연구원에 대한 지원금 삭감 압력이

없었을 것 아닙니까..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저도 잘 몰랐는데요..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중요한 직책이었습니다.

 

서울시의회에 민주당 의원이 더 많아지면서..

5세훈이의 잘못이 밝혀진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 선거보다 중요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선거 입니다.

제발.. 통합해서.. 싹쓸이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