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두산 위브에 있는 나리스 키친에서 스파게티와 피자 먹었어요.

 

어제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갔기 때문에..

저녁은 근처에서 맛집 찾아..

고고씽 했습니다.

 

며칠 전에..

지역 엄마들의 까페(온라인)에서

추천한 가게가 생각나서..

종합운동장에서.. 중동까지 갔습니다.. ㅎㅎ

 

이름하야.. 나리스 키친..

두산위브 702동.. 큰길 쪽에 있는데요..

주차는 건물 뒷편에서 해야 돼요.. ㅎㅎ

 

 

그럼.. 나리스 키친..에 대한 후기 입니다.

 

하나.. 위치찾기가 쉽지 않아요..

걍.. 부천 두산 위브 702동이라고 알려주면 될 것을..

여튼.. 가게에 전화해서 찾아갔는데..

주차는 건물 지하에 하시면 돼요.. ㅎㅎ

 

 

둘.. 공간이 넓어서 좋아요..

그 넓은 공간에서도 떠드는 분들은 크게 떠들더만요..

가게 분위기는.. 그렇게 떠드는 분위기가 아닌데.. ㅎㅎ

 

안쪽은.. 빨간 벽돌에 높은 천장..

약간.. 낡은 이탈리아의 어느 식당같은 느낌이 나구요..

입구쪽은.. 창문이 큰.. 베란다 같은 곳이여서.. 조금 더 현대적인 느낌이에요..

 

저희는 안쪽에 있었구요.. 사진 입니다.  

 

 

셋.. 가격은.. 대부분 2만원 대..

스파게티랑 피자 먹었는데 44,000원 나왔구요..

여기에 샐러드 등 에피타이저 하시면 6만원 될 거 같아요.. ㅎㅎ

물론, 와인이나 비싼 스테이크 등을 드시면.. 당연히 값이 올라갑니다.

 

회원가입하면 5%인가 깎아줘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회원가입-했어요..

 

 

넷.. 맛과 양 평가..

 

1) 식전에 나오는.. 빵.. 맛있어요..

따뜻하고.. 폭신하고.. ㅎㅎ

"아..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 완전 맜있는 식전 빵.. 물론 무료.. ㅎㅎ

 

 

2) 스파게티.. - 만조 무슨 스파게티를 시켰는데요..

구운 쇠고기가 들어가있고, 면이 칼국수처럼 납작해요.

저는 스파게티 면이 덜 익은 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여기 스파게티가 아주 좋았어요..

잘 익었고.. 소스도 맛있었구요..

7살 울 딸도 "맛있다고.. 또 오자"고그랬어요..

 

 

 

3) 피자는 모두 화덕 피자예요.

근데.. 맛은... 음.. 뭔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예요..

 

만약.. 어떤 분이.. "그게 이탈리아 식이야.."라고 말씀하신다면..

제가.. <디마떼오> 등 화덕피자 여러곳 다녀봤는데..

그런 곳에 비해서.. 이곳의 피자는 조금.. 2% 부족한 맛이예요.

그렇다고 "맛없다"는 아니고요.. 조금 심심했다는.. ㅎㅎ

그래서, 왠지.. 좋기도 해요.. 깔끔한 맛이예요..

 

물론, 저희가 시킨 피자가.. 가장 기본적인 피자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어요.. ^^

 

 

 

4) 양은.. 다 넉넉해요..

피자는 3조각 집으로 싸왔어요.

앞에서도 적었지만.. 맛없어서라기 보다는.. 양이 넉넉한 편이예요..

 

5) 후식으로 커피나 홍차도 무료로 줘요.

홍차는 에쁜 투면 차주전자에 나와요.

근데.. 제가 너무 빨리 잔에 따라서 그런지.. 제 입맛에는 싱겁더군요.. ㅎㅎ

 

6) 울 아이가 자기도 음료수 시켜달라고 해서.. 웰치스 시켜줬는데..

이미 피자와 스파게티로 배가 포화된 상태라 남겼어요..

캔으로 줘서.. 남은 것은 가져왔어요.. ㅎㅎ

 

 

다섯.. 화장실.. 완전 맘에 들어요..!!

< 여자 화장실 >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 안에 문이 3개가 더 있어요.

 

각 칸마다 세면대가 따로 있어서.. 깔끔하고..

기본적으로.. 관리가 잘 돼있다는 느낌이예요..

바닥도 뽀송뽀송하고.. ㅎㅎ

 

물론, 호텔 화장실처럼 깨끗한 수건이 쌓여있다거나

뭐.. 이런저련 용품이 쌓여있지는 않아요. ^^

 

그래도.. 다녀본 레스토랑 중에서..

손에 꼽을만큼.. 깨끗하고 예쁜 화장실로.. 좋았어요. ㅎㅎ

 

전화번호가.. 032-620-5690 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