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짜잔..
2주간.. 우리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ㅠㅠ
1부 보다는 2부 리뷰를 먼저 합니다.
왜냐.. 1부는 출근하면서 들었구요..
2부는.. 지금 들으면서 쓰고 있거든요..
ㅎㅎㅎ
월요일.. 진짜 바쁜 날..!! ㅋㅋㅋ
- 사실 저는 수요일부터 바빠요.. ^^
먼저, 김용민 교수와 전화연결을 한답니다.
김어준 총수가 전화연결하지 말라고 합니다.
지금.. 김용민 상태가.. "멘붕"이라.. 밥먹기 전에는 죽을까.. 등등 우울해 하다가..
밥 먹이면 또.. 굉장히 급반색하는.. 지금..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김용민 교수의 전화 목소리가 들립니다.
김어준 총수가 계속.. "하지마 하지마" 합니다.
애써.. 괜찮은 척하는 김용민 교수의 목소리에..
마음이 짠~ 해집니다.
김어준 총수는.. 다른 때와는 다르게.. 정말로 친동생 대하듯..
"그래. 용민아.. 이제 그만 들어가라.. 전화 끊어라.."라고 합니다.
실제로.. 전화통화하면서.. 별 중요한 대화를 하지는 않습니다.
한겨레 기자들이.. 어디있냐.. 뭐하고 지내냐..하니까..
- 대학로 벙커에서 매니저 한다.. 사인도 해드리고.. ㅎㅎ
전화를 끊고.. 김어준 총수가 말합니다.
김용민 보고.. 우리보고.. "힘내라"고 하지 말아라..
위로하지 말아라..
위로받는 입장에서는 "내가 위로받아야 하는 입장인가보다.."하고 더 의기소침-해진다.
제가.. 언제나 주장하는 바 입니다.
신영복 선생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함께 비를 맞지 않는 위로(慰勞)는 따뜻하지 않습니다. 위로는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가 위로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제가 힘들었을 때.. 제게 힘이 되었던 말은..
"괜찮아.. 너를 믿어.. 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 입니다.
물론, 그 위로를 해준 언니들과 저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멘붕이 그렇게 쉽게 낫지는 않습니다.
그 즈음.. 저 역시.. 남들에게 "내가 괜찮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유쾌하게 술을 하셨는데.. 옆에 있던 언니가..
"쟤.. 술 그만 마시게 해라.." 그러면서 " 너 이제 집에 가.." 그러더라구요..
힘든 사람은.. "너 힘들지..??"라고 묻지 않아도.. 힘든 게 눈에 보입니다.
그때.. 시시콜콜 물어볼 필요도 없고, 시시콜콜 위로할 필요도 없지요..
더 이상 다른 사람들 앞에서 실수하지 않게.. 집에 보내주는 것도 큰 도움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됐다.. 나는 네가 그 누구보다 잘 헤쳐나갈 것이라 믿는다"는 힘을 주는 말 한마디..
그리고.. 평상시와 같이 대해 주는 것입니다. ^^
위로는.. 말이 아니라.. 마음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 사진은 머니 투데이 기사에 나온 것이고요.. 어제 있었던 용민 운동회 사진 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20429165207198&p=moneytoday
요즘 제가 머니투데이 기사를 자주 인용하는 것 같습니다. ^^
용민 운동회를 시작으로 나꼼수의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새 녹음을 하기 전에.. 화이팅 하는 의미로 운동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ㅎㅎ
살 빠진 김용민 교수의 모습이.. 안쓰럽네요.. --;;
뉴욕타임즈 169회 2부에서 주로 이야기를 담당한 기자는.. 한겨레의 정은주 기자.. 입니다.
목소리가 아주 또롱또롱 합니다.
먼저, "맥쿼리"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만 22조를 운영하면서 돈을 가져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메트로 9호선을 통해 나타나는 "민영화의 그림자"에 대해서는..
지자체 건설욕(지자체 단체자으이 입장에서.. 저거 내가 만들었어.. 할 수 있게 해주는..)과
돈을 쉽게 벌려는 금융업과의 결탁이라고 정의 내립니다.
문제는.. 공사를 통해 얻어지게 될 최저이익을 부풀리게 예측하고..
처음부터 세금으로 보존받을 생각을 하고.. 투자를 한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외국인 투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60%가 국내투자자...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고급정보에 접근하는 사람..이
수요예측을 뻥튀기고.. 그에 따라 수익을 보장받는 계약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랬습니다.
김어준 총수 추가 질문을 하고 덧붙어 설명을 해줌으로써..
민영화가 가진 문제를 간단하게 이해시킵니다. ..
그러니까, 외국계 투자기업을 앞에 세우고..
국내 투자자(혹은 지자체단체장)가 세금으로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어 놓는 것..!!
세금으로 자신의 재산을 불리는 구조를 만들어 놓는 것..!!
그래서, 우리가 실제로는 "매입"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이다..!!
즉, 자기 때에는 저 00을 만들어놓았다..라는 공을 가지면서..
그 공사비를 갚아야 하는 것은.. 후임 지자체장이라는 것입니다.
카드 쓰는 거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쓰는 사람 따로 있고.. 빚을 갚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지요..
최저수익 보존의 기간도 20~30년.. 완전 노후 보장 입니다.
저는 민영화의 문제를.. 이렇게 쉽게 설명들은 적이 없습니다..!!
역시.. 김어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지자체가 이런 사업을 한다는 정보를 빨리 알아야.. 돈을 댈 수 있겠지요..
결과적으로.. 돈있는 사람들끼리의 돈놓고.. 국민의 세금으로 돈벌기..
방법이 조금 다르지만.. 60,70년대 재벌을 성장시킨 방법과 비슷합니다.
이놈의 최소이익 보장..!!
이것은 말도 안되는 것입니다..!!
그건 투자가 아니지요..!!
그냥.. 땅짚고 헤엄치기..이지요..
불법과 사심으로.. 자신들의 노후보장을 해놓은 것입니다..!!
메트로 9호선, 우면산 터널 퇴저수익 보장 기간.. 2040년까지..
우리 국민들 세금으로..!!
영업을 하지 않아도.. 최소이익은 정해져있으니까.. 한번 투자한 사람들은..
확실한 노후보장을 받는 것이지요..
이때.. 김어준 총수가.. "이런 계약을 왜 해..??
자기가 중간에 받는 돈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니까..
이에.. 기자는 "노코멘트.."하겠다고 합니다.
"왜냐면.. 제가 민형사.. 해서 3억소송이 걸려있어서.."
요즘 몸을 좀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정말.. 이놈의 정권은..
기자들의 밥줄을 끊는 것으로.. 언론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에효..!!
이어서.. 서울타워(남산타워)도 맥쿼리한테 준다고 합니다.
임대계약만 100억원..이 되는 서울타워는 방송을 송출하는 국가의 기간시설 입니다.
지금은 YTN..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맥쿼리에서 투자자들에게 설명회까지 마친 상태..라고 합니다.
김어준 총수가 마무리 발언 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다..
국내 권력자가.. 외국인인 척 변장하기 위해.. 이용되는 회사가 "맥쿼리"다..
이어서, 광우병 이야기와 하어영 기자의 고별 방송(??)이 나오는데요..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 페이지로 넘기겠습니다.
관련 기사 첨부 합니다. ^^
‘맥쿼리 민자사업’ 지자체들 허리 휜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530466.html
- 해마다 수십억~수백억 보전, 광주·부산·대구 등 큰 부담
수익률 재협상·사업권 매입, 맥쿼리 완강히 거부 ‘속앓이’
[한겨레 단독]전국에 방송 쏘는 남산타워도 맥쿼리 손에?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30054.html
- 이 그림은.. 맥쿼리가 우리나라 전국토에 빨대꽂은 현황을 보기 편리하게 한겨레 신문에서
정리한 것인데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530466.html 로 클릭하셔서..
파랑바탕 글씨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자세한 내용이 옆으로 보입니다. ^^
제가 얼마전에 아이랑 가평에 놀러갔다 왔는데요..
외고가순환도로에서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갔는데..
그 가까운 거리에서.. 통행료가 6300원이나 나와.. 완전 기함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는 길은 막히더라고 다른 길로 왔는데요..
그리 막히지도 않고.. 통행료도 내지 않고.. 잘 왔습니다..!!
정말 나쁜.. 일반 시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000 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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