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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박이다 7회 뻥삥뽕, 기마이.. 다른 사람이 사용했으면 화냈을텐데.. 그저 크게 웃게 된다..

행복한하루보내기 2012. 5. 2. 11:47

 

오늘 출근길에는

나는 친박이다 7회를 들었습니다.

 

사실 며칠 전에 올라온

뻥삥뽕 song을 들었을 때에도..

배꼽 잡고 웃었는데..

 

"나는 친박이다 7회"는..

정말.. 전철 안에서..

조금 창피하다 싶을만큼 웃었습니다.

 

진짜.. 완전.. 막말 퍼레이드..

근데.. 웃기더라구요..

원래.. 저를 포함한 여자들이..

그런 막말에 잘 웃지 않거든요.. ㅎㅎ

 

일단, 뻥삥뽕..이 무슨 뜻이냐..

이는 그네 언니가 장물을 습득하는 과정을 간략하게 줄인 말 입니다.

뻥 - 뻥치고..

삥 - 삥뜯고..

뽕 - 뽕을 빼는..

 

그러니까.. 나는 친박이다..는 지금 방송되는 팟캐스트 중에서..

가장 웃긴다는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다른 부분들은 몰라도.. 그네 언니와 관련해서는..

매우 전문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단순히.. 신문이나 언론에 회자되는 내용이 아닌..

이 사람들이.. 그네 언니한테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었구나.. 싶습니다.

 

오랜 관심에서 묻어나오는.. 매우 정확하고도 깔끔한 정리..

더욱 좋은 것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도.. 적절한 쓴소리를 덧붙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대학생 시절.. 전두환 생가에 화염병을 던진 사건..

그 사건의 중심인물이었던 이가.. 이토록 재밌고.. 유쾌한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것은..

뭐랄까.. 우리가 알았던 80년대를 추억하는데 있어서.. 반전이 있는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완전 목숨 걸고.. 싸우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유쾌하고.. 즐겁게 싸우고 있었다니..

우리가.. 이렇게 강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람들은.. 지금까지.. 대구라는 지역을 기반으로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이.. 좌절하고.. 속상한 일들을 겪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효리가 이야기했던.. "안하면 안돼요.."...

몰랐으면 안했겠지만.. 알게 된 이상.. 안할 수 없는 상황..

우리는.. 이미 매트릭스의 빨간약을 먹어버린 것입니다..

 

 

그네 언니를 안고 논개처럼 결혼해버리겠다는.. 반박 남태우..

전두환 생가 방화범이자.. 뉴욕타임즈 145회 고성국 박사와 함께 출연한 바 있습니다.

 

사실 뉴욕타임즈 145회에서는.. 이리 재밌는 줄 몰랐거든요..

근데.. 나는 친박이다를 듣다보면.. 정말 완전 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한명.. 미즈 다이어리..

그네 언니와는 생각하는 것은 다르지만, 수첩 속에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믿고 있기에..

닉네임이 미즈 다이어리..라는..!!

 

이 언니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목소리는 또 어쩌면 그리 좋은지.. ㅎㅎ

하는 말마다.. 명언 입니다.

 

이렇게 웃기다가.. 뉴스타파, MBC 파업노조, KBS 파업노조를

적극 응원하는 중간 녹음 파일..로 사람의 마음을 또한 찡~하게 만듭니다.

 

 

참.. 변태친박.. 이변(이변절자)이 고성국 박사에 대해서도 한마디 하는데요..

그는 원래부터 친박이었다.. 그런데.. 반박하고 친하다.. - 같이 뉴욕타임즈 출연했다(145회라고 합니다.. ^^) -

김영삼의 아들인 김현철하고 친하다. 예전에 감옥에 갔다오고 운동권이었다.

 

이에.. 미즈 다이어리가 한마디 합니다.

아니.. 예전에 감옥에 갔다온 사람들.. 김문수, 이재오.. 왜 그래..??

정치 평론을.. 아주 교묘하게.. 박근혜 띄우기 한다고.. 한마디 하네요..

- 저의 생각과 같습니다...!!   

 

 

아.. 끝으로 기마이 정신이 무엇이냐..??

제가 몰라서.. 인터넷 검색을 다 했네요..

의남매 간의 의리를 기마이 정신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조폭들간의 의리를 이렇게 부르나 봐요..

 

그러니까.. 전두환은 박정희를 "형"이라고 부르고..

박근혜는 전두환을 "오빠"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전두환이 권력을 잡고.. 청와대에 갔더니.. 금고에 혐금 6억원이 있어서..

당시 6억원이면.. 지금 300억원 정도의 값어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6억원을 박근혜에게 주면서.. 요즘 사는 게 힘들테니.. 이 돈으로 생활하라고 했다죠..??

 

그리고, 정수 장확회도 주고... MBC를 운영하는 방송문화진흥회도 주고..

정말.. 오빠 동생 사이보다도.. 더욱 친근한 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 이번에 바뀐 "나는 친박이다"의 로고 그림은

정수장학회의 최필립 이사장님 방에 걸려있는 그림이라고 합니다. ^^

- 아.. 가서 직접 보고 싶다..

손수조 사무실에 걸린 박근혜 초상화를 보면서도 생각했지만..

이 사람들은 이상하게 북한화풍을 디게 좋아라..하는 것 같다.

의심스럽다.. 이번에 로고를 빨갛게 바꾼 것도 그렇고..!!

참..박정희는 남로당 출신이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