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김미화의 여러분을 들었습니다..
한동안 조금.. 소원했는데..
강신주 철학박사의 이름이 너무 반가워서..
다른 팟캐스트보다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역시.. 강신주 철학박사님 짱..!!
사실.. 김어준 총수가 MBC라디오에서
색다른 상담소를 진행할 때부터..
요일별 출연자 중에서..
강신주 박사님의 조언이.. 가장 좋았더랬습니다.
강신주 박사님은 서양철학도 공부하시고, 동양철학에도 조예가 깊으시다고..
김어준 총수가 그랬는데요..
제가 오늘 인터넷에서 "강신주"를 검색해보니까... 정말 그렇네요. ㅎㅎ
아.. 강신주 교수님의 강의를 본격적으로 수강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도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는데요.. 저는 철학을 공부한 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어제 "뉴스타파"를 보니까.. 요즘 취업경쟁에서 뒤처지는 예술학과와 인문학과를
점차 없애는 추세라고 하던데요..
아니.. 미친 거 아닙니까..??
심지어 교육부 담당자라는 여자 왈.. "그럼, 취업하려고 대학을 가지, 공부하려고 대학을 가냐.."는..
이거.. 정말.. 미친 거 맞더라구요..!!
취업을 위해.. 모든 사람들이 회계를 공부하고 마케팅을 공부해야 합니까..??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은 죽어야 하나요..??
뭐.. 이런.. 미친 나라가 있습니까..??
이렇게 척박한 환경에서.. 우리 아이를 공부시켜야 하는 것인가요..??
저는 싫습니다.
저는 우리 아이가 자라서.. 강신주 박사님과 같은 분께 교육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강신주 박사님과 같은 분이.. 계속해서 나오기 위해..
우리나라 대학교의 교육이 정상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강신주 박사님에 대해 글을 썼던 것을 첨부 합니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6월10일 "다상담"에 나온 윤리적 소비에 대한 대화.. 추천 합니다.
http://blog.daum.net/adachi72/16485658
-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6월10일 "다상담"에 나온 이야기의 결론은 간단합니다..
가슴이 움직이는 일을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지치게 됩니다..
대신, 가슴이 움직일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과 귀와 눈은 열어놓아야 되겠지요..
결국.. 지난번에 썼던..
"진보여.. 웃음과 해학, 풍자와 싸구려에 대해 너그러워지기를 바란다..."라는 글과 비슷한 결론 입니다.
"아침마당"과 "색다른 상담소".. 상담내용에 대한.. 정말 다른 대답..
http://blog.daum.net/adachi72/16485687
끝으로.. 오늘 들은 강신주의 철학까페는
자퇴 숙려제도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강신주 철학박사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말합니다.
이혼숙려제도도 마찬가지라 말하는데요..
남편이 폭력을 행사하는데.. "2주간 더 살아보고 오라"는 이혼숙려제는..
그렇게 해서.. 이혼을 안한다 했을 때.. 그 여자의 인생을 누가 책임질 수 있냐는 것입니다.
이혼도 그렇고.. 자퇴도 그렇고.. 충분히 개인적으로 고민을 했을 거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2주간의 숙려기간으로 잠깐.. 마음을 바꾸게 할 수는 있지만..
아이들이 왜 학교를 그만두려고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변화없이..
그저 "더 생각해보라"는 숙려제도는.. 오히려 더 큰 불행을 낳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강신주 박사의 주장에는.. 비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삶에 대한 자신감도 필요한 해답이죠..
하지만.. 보다 "옳은" 대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서.. 인터넷 30주년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트윗이나 블로그 등.. 온라인 속에서의 인간관계는.. 살아있는 인간관계가 아니다.
트위터로.. 미국산 쇠고기 반대..라고 외치지 말고..
미국산 쇠고기 반대 집회에 같이 참가하자....
이렇게 현실에서의 만남까지 이어져야.. 진정한 인간관계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글을.. 몇백명이 봤다고 해서.. 나는 몇백명의 인간관계를 가졌어..라는 생각은..
"착각"이라고 했는데요..
제 생각은.. 두가지 모두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온라인에서의 활동과 온라인에서의 인간관계..뿐 아니라.. 현실에서의 활동도 중요합니다.
강신주 박사는.. 온라인에만 머무르지 말고.. 현실에서 만나서.. 같은 활동을 하는 것으로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말씀이셨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퇴근길에는 강신주 박사님의 책을 사야겠습니다. ㅎㅎ
제가 직장인+아이 엄마인 관계로..
강신주 박사님 강의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다음은 오마이뉴스의 관련기사 입니다.
철학자 강신주를 만든 10명의 철학자,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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