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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딴따라다 3회 - 정치인의 패션에 대해.. 문재인 후보의 패션펀드를 모아야 할 듯.. ㅎㅎ

행복한하루보내기 2012. 7. 5. 15:44

 

이번 "나는 딴따라다" 3회..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주제도 정치인의 패션..

저같은 아줌마들이.. 좋아라.. 들을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곽현화의 밉지 않은.. 성근 바라기.. ^^;;

나는 딴따라다를 통해.. 곽현화씨에 대해..

점점 좋은 느낌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먼저.. 진행자들이 트윗 등을 통해..

가장 옷 잘입는 정치인은 누구인가.. 물었더니..

탁현민 교수 트친들의 성향을 나타내어 주듯..

문재인 후보가 1위였다는 것에 대해..

 

우리 큰 언니 김조광수 감독은..

"엥.. 나도 문재인 지지자-지만.. 그건 아니다.."라는.. ㅎㅎ

 

 

하지만, 탁현민 교수, 곽현화씨, 패션 전문가는

이번에.. 6.25 특전사 행사에.. 특전사 옷을 입고 나온 것은..

옷의 선택 즉 패션으로.. 자신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선택이었다는 평가 였습니다.

 

문성근은 "군대도 안갔다온 사람들이 저를 포함해서.. 한명숙전대표, 문재인 후보까지..

'종북'이라며 공격을 했는데.. 열 마디 말보다 효과적이었다고 생각된다"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감히..??"라는 생각이 듭니다.

죄다 말도 안되는 이유로 군대에 안갔다 온 사람들이..

이제 와서.. 다른 사람들에게 "종북"의 꼬리표를 붙이려하다니..!!

그 뻔뻔함이.. 정말.. 치를 떨리게 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출연자들이.. 요즘 안경테도 바뀌고.. 더블버튼으로 양복도 바뀌었는데..

잘 한 것 같다고.. 칭찬하자.. 문성근 전대표가 아주 마음 아픈 소리를 합니다.

 

남들은.. 문재인 후보 새옷 샀다고 하면.. 예쁘다.. 잘 어울린다.. 하는데..

나는.. "아.. 저 돈은 어디서 나서.. 사셨을까.." 걱정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나도.. 이제 현실정치에 뛰어든지 몇달 됐는데..

정말.. 돈이 없어서.. 정치 못하겠다는 소리가 나온다...."

 

 

문재인 후보.. 풍채좋고.. 외모 좋은데..

돈이 없어서.. 남들처럼 좋은 양복을 못사 입으신다고.. ㅠㅠ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으면 정치자금법 위반.. 옷을 선물로 받으면 뇌물죄..

뭐.. 이렇다는 것이죠.. ㅠㅠ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탈탈 털렸습니다. ㅠㅠ

모든 계좌가 다 추적되고.. 작은 선물도.. 루머까지.. 조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니.. 지금 누가 문재인 후보를 도울 수 있겠습니까..

지금의 현실을 생각하면.. 그저 마음이 아픕니다....

 

 

패션전문가들이 뽑은.. 패션리더 정치인은......................

의외로 박근혜 의원이라고 합니다.

 

패션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부유한 것을 추구하는데..

박근혜 의원의 패션은.. 그야말로.. 손에 물 한번 안묻힌.. 부유함.. 그 자체라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고생한 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

 

뭐.. 당연하죠.. 20대까지.. 공주님처럼 살았고..

그 후로도.. 박정희 대통령을 따르던 무리들이.. 공주님 대접을 해줬고..

소문에 의하면.. 전두환 대통령이 청와대 금고에서 엄청난 현금을 꺼내줬고...

부족함이 없는 삶이었죠..

 

다만, 생활이 없었다는 점.................. 사소한 행복과 사소한 슬픔을 알까 싶다는 점...........

가정이 주는 안정감을 알까.. 그냥.. 궁금하다는 점..............

 

 

문재인과 박근혜 의원 이외에도.. 다른 정치인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는데요..

 

결국... 패션리더가 되기 위한 조건은.. "돈"이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몸매 + 피부 + 표정) 관리.. ^^

 

 

하지만, 미국의 캐네디 대통령이... 와이셔츠를 걷어올리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은..

젊은 대통령으로써의 개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정치인들은.. 스타일이 가지는 의미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인들이 왜 그리 옷을 못입나.. 뒤에서 안좋은 소리도 했는데..

원래부터 부자인 몇몇 정치인을 제외하면.. 돈이 없어서.. 비싼 옷 못사입으신다는 말씀을 들으니..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 문재인 패션 펀드 하나 만들어야 겠어요..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돼지저금통처럼..!!

 

 

문성근씨가.. 중간에.. 노무현 대통령과의 일화를 이야기 합니다.

사람마다 용량의 한계가 있으니.. 정치인들이 사실 패션에 무관심할 수밖에 없다.

나라 살림살이.. 정책 방향.. 등 큰 그림을 고민하다 보니.. 패션에 대해 잘 모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스타일에 대한 대중의 관심, 스타일이 주는 메세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는 있다.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하고 같이 있는데.. 넥타이가 좀.. 오래된 듯해서..

자신이 하고 있는 넥타이를 풀어 드리려고 보니..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외국 명품 브랜드라..

드리지 못하고.. "아.. 알만이..." 혼잣말 했더니.. 노무현 후보가.. "알만이가 뭡니까.."라고..

당당하게 물어보셨다고.. ㅠㅠ

그렇게 진짜... 서민 대통령이셨는데..  ㅠㅠ

 

문성근씨의 말에.. 출연진이 일순간 숙연~해지네요..

 

 

끝으로.. 나는 딴따라다..를 듣고 생각한 것 하나만 더 적을게요..

김어준 총수는.. 늘 이야기 합니다.

 

"저쪽(박근혜 진영)에.. 아주 유능한 기획자가 붙었어.. 새누리당의 빨간색 등을 보면...."

"요즘 정몽준 후보의 워딩이 아주 좋아졌어요.. 좋은 기획자가 있다는 것이죠.."

"손학규 후보의 저녁을 돌려드리겠다는 워딩.. 좋아요.. 능력있는 사람이 생겼어.."

"문재인 후보는.. 아직까지는.. 일사분란하게 일처리가 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 이 이야기를 그냥 그렇게 듣고.. 아.. 문재인 후보님과 같은 좋은 분께..

좋은 기획자가 빨리 생기셨으면.. 좋겠다고.. 마냥..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는 딴따라다.. 3회를 듣고..

돈이 없어서.. 비싼 양복도 구입할 때 고민하신다는 문재인 후보..

돈 없는 그에게.. 어떤 기획자가 함께 해줄 수 있을지.............................

 

역시.. 한사람.. 한사람.. 그를 지지하는.. 우리의 십시일반이 답인가.. 싶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도울 수 있는 계좌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달에.. 만원씩이라도.. 보태드리고 싶습니다.. ^^

 

한편으로는.. 미친척 하고.. 우리집 한달 생활비인 100만원을 보내드릴까 생각했는데요..

지금.. 대통령 자리에 앉아있는.. 그 사람이 입는 옷하고 비슷한 가격대의 옷을 사려면..  

저같이 미친척 하고.. 100만원씩 보내드리는 사람이 최소한 10명은 더 있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

결국.. 만원씩 보내드리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요.. 우리.. 옷보고 대통령 뽑을 거 아니잖아요..??

그가 살아온 삶을 보고.. 찍어야 하는 거잖아요..!! ㅎㅎ

그래서.. 저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ㅎㅎ

 

 

사족으로.. 문성근씨가 문재인 후보.. 돈이 없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완전 가난한 것은 아니죠..

청와대 민정수석이었고. 비서실장이었고..!!

잘 나가는 변호사 셨으니까요...

 

다만, 문성근씨가...문재인 후보.. 돈이 없다고 표현한 것은..

정치를 하는데.. 필요한.. 대통령 선거를 치루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 돈이 드는..

뭐.. 그러기에는 돈이 없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

괜한 오해를 하실까봐.. 사족을 하나 달아봅니다.. ^^

 

 

오랜만에 입으신 특전사 의복.. "문재인 "이라는 이름표가 눈에 띄네요.. ^^

본인의 옷 입고 나오는 것은 코스프레가 아니죠..

자기가 살아온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