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아..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으면..
이렇게 머리가 아픈 것이구나...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대체적으로 저는..
어떻게든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
안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
뭐.. 그런 마음가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머리가 아픈 것은..
이제.. 어떻게 해도.. 바꿀 수 없다는..
그 이유 때문 입니다.
돌아보면.. 참.. 열심히 했는데..
대체 무엇이 부족했을까.. 자책도 해봅니다.
나꼼수와 표창원 교수님..
18일, 19일.. 이분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나 또한 울었습니다.
이이제이의 노무현 편을 들으며.. 또 울었습니다.
권양숙 여사님께서 혼자 투표하시는 사진을 보면서..
또 울었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그것이.. 잘못이었던 것 같습니다.
눈물은.. 18일, 19일에 흘렸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흘렸어야 했습니다.................................
누군가를 향해.. 원망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특히, 문재인 후보의 전략에 대해.. 탓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물론.. 제일 큰 문제는....................................................
하지만, 여기에는 쓰지 않겠습니다.
오늘... 나꼼수 멤버들에 대해.. 수사가 시작됐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나꼼수’ 검찰 수사 착수
http://media.daum.net/culture/art/newsview?newsid=20121220100710052
걱정됩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지난 2년.. 나꼼수와 함께.. 희망을 보았던..
그 시간이.. 제게는.. 참.. 행복했습니다.
표창원 교수님의.. 마지막 양심선언마저 지켜드릴 수 없게 된 현실이..
죄송스럽습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갓잖은 위로도 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당장.. 이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겠습니다.
돈이 필요하시다면.. 지금 당장 국민주 운동을 해봅시다..
저는.. 아는 것도 없고.. 힘도 없고..
"딴지일보" "딴지 라디오" "발뉴스" 등..
우리가 그동안 믿고 지지했던 그분들께서 먼저 나서주신다면..
작은 정성을 보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ㅆㅂ
p.s 표창원 교수님과 관련된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기억하고 싶어서.. 첨부 합니다.
표창원, 강남에서도 프리허그...경찰대 제자 '눈물'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2122110171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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