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영화 < 변호인 > 홍보 포스터만 봐도..
눈물이.. ㅠㅠ
물론, 그 전에 영화 예고편을 봤다는 것이..
그 눈물의 이유일 것입니다.
예고편에서.. 송강호가 법정에서 외치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어휴.. 대체.. 몇번을 봐야.. 눈물이 그칠까...
이렇게 "내 생각"만 생각하다가..
관련 기사의 댓글 하나를 보고..
머리를 한대 맞은 듯한...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민주주의".. 그 단어의 뜻..
우리 부모님께 알려드리기 위해..
영화 < 변호인 >을 부모님과 같이 보기.. 운동을 제안 합니다.
다른 거 아닙니다.
우리 빨갱이 아닙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최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가장 기본적인 헌법 제1조가.. 우리나라에서 상식이 되기를 바랄 뿐 입니다.
이 영화가 "누구의 이야기"인지.. 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그 분 때문에 눈물을 흘립니다.
저는.. 그 분 때문에 이 영화를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이 시대에 주는 의미는..
그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민주주의 국가의 권력이 국민에게 있다"는..
이 "주제"만을 보고.. 이 "주제"만을 이야기하고..
우리.. 그렇게 했으면 합니다.
그것이.. 지금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 입니다.
끝으로.. 저는 통진당도 싫고, 이석기도 싫고.. 여튼 싫습니다.
제가 한때 열심히 들었던 그쪽 팟캐스트를 이제는 듣지도 않습니다.
걔네가 < 이이제이 >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이제는 우습기까지 합니다.. ㅍㅎㅎㅎ
하지만.. 그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무슨 말을 했다고..
그 사람을 잡아 가두고 벌을 주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통진당.. 어차피.. 다음 선거에서 없어질 정당인데..
지금의 정부에서 통진당에 힘을 더해주는 것은 아닌지.. 사실 의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동이 아닌 생각만으로.. 그 사람을 벌주는 것이 얼마나 많은 실수를 만들 수 있는지..
헐리우드 상업영화 < 마이너리티 리포트 >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 변호인 > 함께 보러 가요..!!
영화관람 후에 "1번"만 찍으셨다는 부모님과 대화할 자신이 없으면..
먼저.. 혼자서.. 실컷 보고.. 실컷 울고..
마음을 좀 진정시킨 후에.. 부모님과 함께 보러 가요..!!
시댁 부모님.. 친정 부모님.. 회사의 나이 많은 상사도..
단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노력해요..!!
그리고.. 지금은.. 그 엄혹한 시대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 부모님들에게 보여드리는 것만으로도..
그 시대가 얼마나 많은 청년들을 다치게 했는지..
시대를 되돌리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아프게 할 것인지..
열마디 웅변보다.. 한편의 영화가.. 더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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