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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일수록 "IPTV 이용하겠다"

행복한하루보내기 2008. 6. 3. 14:40

고소득일수록 "IPTV 이용하겠다"

아이뉴스24 | 기사입력 2008.06.03 11:26 | 최종수정 2008.06.03 11:34 < 아이뉴스24 >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향후 IPTV 이용 의향 비율이 높게 나온 조사결과가 있어 눈길을 끈다.

온라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지난 2월 네티즌 5천명을 재상으로 조사한 '2008 Netizen Profile Research'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발표했다.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4.6%가 IPTV의 개념을 인지하고 있으며, 39.8%가 IPTV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IPTV 개념 인지 및 향후 사용 의향 비율은 응답자의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원 이하의 소득을 보이는 응답군의 경우 28.8%만이 향후 IPTV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500만원 이상의 소득을 보인 응답군에서는 50% 이상의 응답자들이 향후 IPTV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인지도 역시 소득이 300만원 이상의 응답군에서 50% 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미디어 사업개발실의 이준용 국장은 "IPTV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주문형(On-demand) 방식의 매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 사업가 등 경제력이 있는 타겟층의 수요가 높다"고 설명하며 "이는 IPTV가 이용자의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광고매체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네이버, 네이트, 넥슨, 다음, 드림위즈, 맥스무비, 버디버디, 세이클럽, 스포츠서울, iMBC, 아프리카, 야후, MSN, 엠엔캐스트, 조선닷컴, 파란, 프리챌, 플레이포럼, 피디박스, 하나포스 등 19개 사이트에서 국내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으로 ±1.39%, 조사기간은 올해 1월21일부터 2월20일까지 자기 기입식 전자설문으로 실시됐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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