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이야기

김여진의 활동에 대중이 공감하는 이유..

행복한하루보내기 2011. 7. 19. 16:49

 

김여진이 무서웠나 보다.

일명 김여진법(내규)이라는 이름으로..

김여진의 MBC 출연을 원천봉쇄한 것을 보면..

 

그렇다면..

왜 MB와 MBC의 사장님은

김여진을 무서워할까..

 

그 이유는.. 아마도 대중이..

김여진의 활동과 발언에

크게 공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김여진의 발언과 행동에

대중이 공감하는.. 그녀의 영향력이..

그 어느 연예인의 사회적 활동보다

더 크게 부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김여진이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매우 친근하고 서민적인 이미지 이다.

 

그러니까, 뭘해도 얄미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뭘해도 이해가 되는 사람이 있는데.. --;;

 

배우 김여진은.. 매우 운이 좋게도..

지금까지 맡아왔던 역할도 좋았을뿐더러..

 

그녀의 얼굴에 내보이는 인상이..

매우 푸근하고 친근하다.

약간 편견에 치우친 발언으로 하자면..

안고친.. 자연적으로 예쁜 얼굴이랄까..

 

뾰족뾰족 예쁜 얼굴이 아니라..

둥글둥글 예쁜 얼굴이다. ㅎㅎㅎ

 

 

그리고, 김여진이 말로만 나서는..

입만 살아있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다.

 

흔한 말로 립서비스..

권력자에게 아부하는 인간이 아니라..

 

홍대 청소용역 하시는 분들이 쫓겨날 상황에서..

그분들을 위해 돈을 모으기보다..

그분들을 찾아가 따뜻한 밥한그릇 해드리고..

그분들의 손을 잡아 드렸다.

 

한진중공업의 노조위원장이 홀로 높은 탑 위에 있는데..

트위터로만 정부와 기업에 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

김여진 스스로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손을 잡고..

그녀의 트위터를 팔로우 하는 등..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것도.. 소리치는 행동이 아니라..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고.. 밥을 푸는..

그런 행동을 하였다.

 

 

세번째.. 김여진은..

약자를 향해 손가락질 하지 않았다.

 

홍대 청소용역하시는 분들에게 나가라는

총학생회장에게.. "에잇.. 나쁜 놈"이라 말하지 않고..

왜.. 학교에서 나서서 해야 할 일을

"네가 대신 하고 있느냐"며..

우리.. 밥이나 한번 먹자고.. 손을 내밀었다.

 

사실.. 그 어린 총학생회장도..

그리 권력자는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학교 운영진과 재단에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여진이..

트위터에 직접 욕을 한 사람이 있는데..

5.18.. 학살자 전두환에 대해서 였다.

 

이때.. 김여진을 향해..

글로 옮길 수 없는 나쁜.. 트윗 글을 쓴

한나라당의 자문위원, 40대 아저씨에 대해서는..

그냥 웃지요..였다.

 

이밖에.. 비슷한 사례들이 많은데..

김여진은 분노하기 보다.. 그냥 참았다.

왜냐하면.. 그들도 그리 권력자는 아니기 때문이다.

 

 

네번째.. 김여진은..

늘.. 빈민에 많은 관심과 행동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녀의 행동은 느닷없는 것이 아니라..

트윗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졌을 뿐이다.

 

그녀는.. 대학생 시절부터 빈민활동에 관여해왔으며..

연기자로 활동을 하면서도.. 주변의 지인들에게..

제3세계의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왔다.

 

제3세계 어린이들의 빈민 문제에 열심을 다할 때..

누군가는.. 한국의 굶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라고 했는데..

이번에 한국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했더니..

이제는.. 연기자는 연기만 하라고 한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이순재, 유인촌 등이

한나라당의 일에 적극 나설 때에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

 

이럴 때 이런 말하고, 저럴 때 저런 말하는 인간이

누구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족으로.. 개와 늑대의 시간의 연출자가..

김여진의 남편이라고 한다.

 

세상에.. 김여진은 복도 많다.

남을 도울 수 있는 자리에 있는 것도 너무 부러운데..

마니아 드라마로 칭송받는.. 그 드라마의 연출자가 남편이라니..

근데, 그 남편이 재직하고 있는.. 그 회사로부터

출연불가 판정을 받았으니.. 한편 아이러니 하기도 하다.  

 

 

김여진은 지금 힘들까..

아니면, 오히려 화이팅 하고 있을까..

아마도.. 이전과 똑같을 것 같다.

 

MBC출연금지는.. 그녀를 결코 흔들지 못한다.

어차피.. 1년이라는 한정된 기간이 정해져 있는 내규 아닌가..!!

 

그녀에게.. 그 1년이 보람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그녀의 용기와 진정성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