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마흔..
동양에서는 유혹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불혹"이라 합니다.
서양에서는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사람은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제 나이가 마흔인데..
유혹에 흔들리지 않기는 커녕..
20대 청년처럼..
이것저것.. 관심있는 일 투성이 입니다.
그리고.. 얼굴은......................... ㅠㅠ
요즘.. 예쁜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좀 꾸미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나경원 후보의
1억원 연회비 클리닉 이야기를 들으니..
"아.. 나는 안되는 것인가.." 한숨이 먼저 나옵니다.
사느라 바쁘다고.. 이 정도면 괜찮다고..
그냥 다른 사람들도 이해해주겠지.. 생각하며 살았는데..
생각해보니.. 이제.. 관리를 좀 받아야 하나보다 생각됩니다.
내가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나를 뒤돌아 봐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1억원 들여.. 자기를 가꾸는 사람도 있는데..
옷 한벌 3만원이라 해도.. 벌벌 떨며.. 10만원 넘는 옷과 가방은 사치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살아온.. 제가.. 참.. 못나 보입니다.
1억원.. 투자를 하면.. 그만큼 돌아오는 것이 있겠지요..
노안의 종결자로 꼽히는 사람이.. 바로 아인슈타인 입니다.
대충.. 자기 나이보다 10살은 많게 보였다고 합니다. ㅎㅎㅎ
그는 명언도 많이 남겼는데요..
"타인을 위하여 산 삶만이 가치 있는 삶이다. "
"나는 성공한 사람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
"타인의 기쁨과 슬픔을 알 수 있을 때 비로소 타인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다소 과학자라기 보다는 정치가 같은 명언들 입니다.
아이슈타인은.. 유태인으로.. 조국 독일에서 탈출하여.. 미국에 정착했지만..
미국 정보국으로부터 사회주의자라는 의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는.. 매커시즘이라 해서.. 대충.. 진보적인 인사들이 모두 사회주의자로 의심받던 시기 입니다.
그는.. "국민을 위해 국가가 존재하는 것이지, 국가를 위해 국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정말.. 우리나라였다면..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하는 말들을 남겼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나라를 사랑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것이 국민의 의무"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아인슈타인에게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모습을 봅니다.
나이에 비해.. 족히 10살은 많아 보이는 얼굴..
프랑스의 "시민불복종 운동" 책을 읽고..
복종하는 것만이 애국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그의 말..
정혜신 박사는.. 박원순 변호사와의 대담을 통해..
이 사람은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과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
다른 사람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언제나 10살은 많아 보이는 박원순 후보와 너무나 예쁜 나경원 후보 입니다.
박원순 후보 1956년생..
나경원 후보 1963년생..
- 7살 차이 입니다.
두분 모두 나이 마흔을 훌쩍 넘은 나이이니만큼..
얼굴에 살아온 인생이 새겨져 있다고 말해도 될까요..??
제 생각에.. 박원순 후보의 늙어보이는 얼굴은.. 결코 부끄러운 얼굴이 아닙니다.
가끔.. 박원순 후보를 보면.. 아인슈타인처럼.. 공부만 너무 좋아하면.. 빨리 늙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ㅎ
나경원 후보는.. 사실 같은 여자로서 부럽습니다. 예쁘고.. 돈도 많고..
하지만, 나같은 서민이.. 1억원 관리.. 이렇게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억원 피부관리를 받은 것이.. 죄는 아니지만.. 저같은 사람에게.. 커다란 상실감을 주는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신같은 분이.. 나같은 인생을.. 얼마나 이해해줄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선택은.. 누구에게나 자유 입니다.
10살 많아 보이는. 박원순 후보..
너무나 예쁜.. 나경원 후보..
당신은 어떤 얼굴이 서울시장으로 더 어울리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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