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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지않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나는 꼼수다" 26회..!!

행복한하루보내기 2011. 10. 31. 11:07

 

"나는 꼼수다"를 이끄는..

김어준 총수의 유행어는..

"쫄지마, 씨바.."

 

그리고, 나꼼수 공연의 후기..!!

쫄지않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그들에게서..

다시한번 용기를 얻는다.. ㅎㅎ

 

 

나꼼수 26회에서도 주진우 기자가..

"1억원 피부관리실 이야기를 한 것은

나 혼자인데.. 나만 고소하면 되지..

왜 우리 4명이 모두 고발당했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정봉주 의원이 "혼자 뜰려고 한다"며..

"사실은 내가 성대모사해서..

내가 다한거야..!!" 이러는데..

완전.. 감동받았다.. ㅠㅠ

 

고소고발.. 경찰조사..

정말 어려운 상황이구나 싶다.

 

BBK 수사와 관련해서..

정봉주 의원의 미국에 있는 친구, 친척..

우리나라 낮시간.. 그 나라 새벽 시간에 전화해서..

여기 대한민국 검찰인데.. 정봉주 의원과 통화했냐.. 왜 했냐.. 무슨 통화를 했냐며..

본인들이 아닌..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는.. 치졸한 인간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나꼼수를 향한 압력이.. 보통이 아니겠구나..싶은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빵빵 웃음 터뜨려주시는 나꼼수 4인방..

그들의 힘은.. 김어준 총수가 색다른 상담소에서 이야기 했듯..

"내가 다른 누군가로부터.. 덕 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그래서, 할 말 하고 살 수 있는 거라는..

 

 

사실.. 누군가로부터 덕볼 생각은.. 나도 하지 않는다.

다만, 나꼼수 26회에서.. 도올 선생인 나와서 이야기 했듯이..

우리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대..이기에

그 어둠의 손길이 어떻게.. 누구에게 향할 것인지.. 걱정이 되기는 하다..

 

하지만, 본인들이 괜찮다고 하지 않는가..??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가.. 고소고발을 당한 주진우 기자를 위해 국민 모금을 하자..했는데..

주진우 기자가.. 정말.. 사람 감동시키는 말을 트윗에 올렸다..

 

모금이라니요..?? 절대 원치 않습니다. 저는 고발당하는 사람이고,

이 부분은 저와 회사의 몫입니다... 마음은 충분히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이 문장에.. 눈물을 쏟았다.

정녕.. 우리나라에.. 정신 제대로 박힌.. 언론인과 언론사는.. "시사 IN"뿐인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그동안 한겨레, 경향 등.. 우리나라의 양심으로써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많은 언론사들이 있기에.. "시사 IN"의 탄생도 가능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꼼수다"..라는..

시대의 흐름에 딱~ 맞는.. 팟캐스트 파일의 엄청난.. 위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통해..

그동안.. 너무 쫄아서 살았던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

 

쫄지 말자.. ㅆㅂ..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