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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TV 뉴욕타임즈 152회 - 시사단두대.. 검사 이야기.. 날카롭다 김어준..!!

행복한하루보내기 2011. 12. 21. 15:16

 

김어준 총수...

미국 갔다와서 피곤할텐데..

귀국 당일 나꼼수 32회 녹음..

서울 공연.. 제주 공연..

나꼼수 호외2 녹음..

- 녹음 전까지.. BBK 관련 판례 공부..

그 와중에.. 뉴욕타임즈까지 녹화 했네요..

 

그리고, 어제는 대한문 이벤트..

정말.. 김어준 총수의 건강이 염려됩니다.

 

여튼.. "닥치고 정치"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김어준 총수의 영향력은..

최고한 지금 시점에서는

국내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인가요..??

딴지일보 트윗에 올라온 글인데요..

 

"최근 딴지일보 내부의 호칭이 '총수'에서 '총수님'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제가 전해 듣기론.. 딴지일보 밀린 월급이.. 작은 나라 GNP 수준이라는데..

밀린 월급을 다 주신 건지... ㅎㅎㅎ 

 

 

여튼.. 오늘 회사에서.. 노래 듣는 척.. "뉴욕타임즈 152회"의 시사돼지를 듣는데..

한겨레 기자인데.. "검사" 관련 책을 썼다고.. 검사 이야기를 하러 나왔는데요..

 

처음부터 김어준 총수와의 기싸움이 아주 팽팽 합니다. ㅎㅎㅎ

 

 

그 와중에.. 제가 듣기에도.. 이 기자(책의 저자)의 입장이..

검사의 입장으로 많이 치우쳐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욕타임즈 152회를 보신.. 많은 분들도 느끼셨을 것 같은데요..

노무현 대통령의 수사 과정을 이야기 할 때.. 김어준 총수가..

검사드르이 프레임 안에 갇힌 것이 아니냐.. 공격하니까..

그 당시.. 한겨레만 그랬던 것이 아니다.

 

그 어떤 진보세력도.. 일부 노무현 대통령의 극렬 추종주의자만 노무현 대통령을 믿었지..

모두가 노무현 대통령을 의심하던 때가 아니냐.. 변명 합니다.

 

 

그때 김어준 총수가 아주 외로운 목소리로..읖조리듯 이야기 합니다.

"그랬죠.. 다들 쫄아서 그랬죠.."

 

아.. 순간 울컥했습니다.

그랬죠..

 

하지만.. 제 입장은요..

노무현 대통령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려우시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우리 대통령의 억울하미 자연스럽게 알려지겠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침묵은 동의 입니다.

이 사회에 대해.. 검사들의 수사내요엥 대해.. 침묵했다는 것은 동의했던 것이죠..

 

그 슬픔과.. 그 분노와.. 그 죄송스런 마음이..

지금의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저자인 한겨레 기자가 웃으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 이거 정말.. 단두대 되겠다-고..

욕먹을 줄 알았나 봅니다.

 

전반적으로 검사들을 옹호하는 발언을 많이 했으니까요..

한명숙 총리의 수사는 정연주 사장에 대한 수사처럼 말도 안되는 것이 아니었다.

충분히..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본다..

곽노현 교육감에 대해서도.. 무죄일 수 없다는..

 

아.. 우리나라 진보의.. 이 뻔뻔함이여..

자기 편을 공격해야.. 자기는 깨끗하다는..

아.. 차라리 이 한겨레 기자(책의 저자)는 진보가 아니라고..

스스로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어준 총수가 묻습니다.

왜 정치검사가 될까..

 

기자가 대답합니다.

검사 조직은 완전한 피라미드 체계다. 위로 올라가기가 그만큼 쉽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의 검사들은 검사하다가 로펌에 억대 연봉을 받으며 떠나가며..

이를 만족한다.

하지만, 더 갖고 싶어하고.. 그런 욕심이 있는 검사들이 있다.

 

이에 대해 김어준 총수가 답합니다.

"고3 수험생 마인드"여서 그렇다.

 

"검사들 대부분.. 공부 꽤나 잘하던 친구들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사법고시 합격하는 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나보다 공부 못하던 친구가 사업한다고 몇백억씩 버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것을 억울하다고 생각한다.

공부 잘했던 내가.. 공부 못했던 친구들보다 더 많이 벌고.. 더 높은 자리에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 김어준 총수의 비유는.. 참.. 대단합니다.

"닥치고 정치"에서 우리 사회를 초식동물의 세계라 명명했죠.

육식동물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하고..

꼴찌만 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에..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작은 경쟁에 목숨 건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기자의 제안은 의미 있습니다.

지금 검사들은 모든 권력을 쥐고 있다.

그런데.. 그 권력의 최고 권력자(검찰총장)를 결정하는 것이 대통령 이다.

그러니.. 대통령에게 충성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

 

 

이에.. 김어준 총수가 동의합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