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된 "김미화의 여러분"을
아침에 다운받고.. 출근길에 들으면서..
머리를 휙~ 지나가는.. 의심 하나..!!
청와대 행정관을 3번이나 만나서
조사했다는..!!
심지어, 한번은 경찰청에서 했지만,
2번은 서울경찰청으로 불러서........
그러니까, 수사팀이 있는 경찰청이 아니라..
기자들이 관심없는.. 서울 경찰청으로 불렀다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말..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힘이..
국가기관인 선관위를 공격해서..
국민들의 투표권 행사를..
조직적으로 막으려 했다는 것인지..
이것은 "탄핵"이 아닌 "수감"될 문제라 생각됩니다.
정말.. 이 정도일 줄은................................
그러니까.. 이것이 한나라당 차원이 아니라..
파란지붕의 큰 집에서 계획하고.. 그것을 덮으려고 하는 것이라면..
이것은.. 식스센스보다 더 무서운.. 반전..
프리메이슨보다.. 더한 음모론...............................
그렇습니다.
사실.. 저는.. 음모론을 매우 싫어 합니다.
대학생 때.. 어떤 선배가 무슨 사건이 나든지.. 음모론으로 몰아부치면서..
실제 사건의 크기보다 더 무서워하고.. 더 허탈해 하고..
그러면서.. 더 쫄아서는.. 그래서 너무 비장했던..
그런 모습들이 너무 싫었었죠..
그 선배는.. 저에게.. "너의 문제제기는 프락치에게서나 들을 수 있는 거"라며..
겨우 20살.. 대학교 1학년에게.. 화를 내고.. 몇달을 괴롭혔죠.. ㅠㅠ
그래서, 저는 아직도.. 그 선배가 싫습니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반대를 무서워 했던 선배의 모습이..!!
저는 나꼼수 방식이 좋습니다.
웃으면서 이길 수 있다..고 말해주는 김어준 총수가 좋습니다.
배우 김여진씨가.. 다양한 방법으로 좀 밝게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 완전 지지합니다.
나꼼수과 트윗 등을 통해.. 우리가 갖게된 희망은..
쓸데없는 두려움이 아닌.. 웃으면서 스스로를 각성시킬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여튼.. 제가.. 음모론을 싫어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음모론에 갇히면.. 그 어떤 활동도 의미가 없어 집니다.
니들이 이렇게 열심히 해봤자.. 이미 더 큰 힘이 움직이고 있다..
혹은.. 너희의 이런 행동이 오히려 적을 이롭게 한다는 둥..
저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대통령이 되시기 전에.. 힘들었던 시기에..
"사람을 향해 말하지 못하면.. 벽을 향해서라도 말을 하라.."고 했던 말을 좋아 합니다.
우리는.. 뭔가 바뀌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겪었던 음모론이.. 제 생각에는 그렇게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뀌지 않더라도.. 반대를 외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총수는.. 미국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와..
1970년대 논리에 갇혀있는 교민사회에서.. 우리와 같은 뜻을 가진 교민이 이렇게 많구나..
이것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말에 동의 합니다.
지금 당장 바꿀 힘이 없어도.. 저는.. 진실을 알리기에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을 알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와 우리 가족이 행복해질 수 있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음모론.. 그래서 저는 싫습니다..
이렇게 음모론을 싫어하는 제가.. 이번 정봉주 의원의 대법원 판결이..
혹시나 큰 힘과 연결되어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음모론 입니다.
아무런 객관적인 정보 없이.. 두려움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런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우리에게 희망이 있고.. 우리가 행동할 때 이룰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 입니다.
내일 있을 정봉주 의원의 대법원 판결이 만약.. 우리가 생각하지 싫은..
그런 결론으로 나온다면.. 저는 이 음모론에 힘이 실린다고 생각합니다.
그 큰 힘을 가진 사람이.. 선관위 공격을 지시할 때는.. "그냥.. 쉽게 넘어가리라" 생각했는데..
- 디도스일 수도.. 내부 소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 일을 시킨 최고 책임자가 어디까지 올라가느냐..의 것입니다.
이렇게 큰 일로 번질 줄 몰랐는데..
나꼼수에서.. 문제를 제기히고.. 온 국민이 분노하고..
그러니.. 어떻게 해서든.. 그 입을 닫아버리려고 한다는 것이죠..
그러니.. 3년을 미뤄온 대법원 판결이.. 이 시점에서.. 이렇게 나오는 것은..
누군가.. 지금 매우 쫄아서.. 되지도 않을 방법을.. 국민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방법을..
또다시 사용하려고 한다는 의심 입니다.
그러니까.. 나꼼수 4인방을 내버려두면.. 자신의 잘못이..
그것도 국가기관을 국가 최고운영자가 공격했다는 헌번 파괴적인 행위의 주체가.. 자신이라는 것을..
나꼼수가 밝혀낼 것만 같은.. 그런 두려움 때문에..
이런 위험한 판결을 내리려고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너희가 쫄 차례다..!!"
저들은.. 이미 쫄아서.. 이런 되지도 않을 악수(나쁜 방법)를 두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내일.. 정봉주 대법원 판결을 두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큰 힘을 가진 사람이.. 이미 쫄아 있는 지금..
음모론은 더이상 음모론이 아니라.. 우리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정봉주 의원의 다음주 "나꼼수" 녹음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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